호주, 함께 놀아주는 완구가 인기

- 가격경쟁력보다는 전자완구, 상호 작용하는 완구 인기 -

- 대형 소매유통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수출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시장 진출-

 

 

 

□ 완구시장 전망 '밝음'

 

 ○ IBIS에 따르면 호주의 완구시장(유아용 스포츠용품 포함)은 37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규모이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0.3% 수준에 머물렀으나 향후 5년간의 연 1.0% 수준의 성장 예상

 

 ○ 완구의 주 소비층은 0~14세로 이민자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0~14세 인구 증가율이 연 2%의 성장률을 보임.

 

 ○ 완구 구매층의 증가에도 이들은 경제력이 없는 유아 혹은 어린이이므로 실질적 구매력을 가진 부모의 가처분 소득의 증감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침.

  - 지난 5년간 호주 가구의 소득이 연평균 3.8% 증가함에 따라 고가의 토이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 완구시장 변화 읽기

 

 ○ 계절을 타라: 장난감 시장의 최대 판매 시기는 크리스마스로 이 시기에 장난감 업계 연 매출의 45%를 올리고 있으며 기존의 재고 처리에도 최적기

  - 실외 놀이기구는 여름에 판매율 증가, 실내 놀이기구는 겨울철에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 전자 및 상호작용: 완구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기존 전통적인 완구보다는 컴퓨터, CD 휴대폰 등의 전자제품 및 상호 작용이 가능한 기술축약형 제품으로 이동하고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감각도 중시됨.

  - 대표적인 상호작용 완구로는 Tickle Me Elmo가 있으며 인형을 간질이면 인형이 웃음.

  - 유통업체들은 미래 시장의 수요를 예측하거나 재고 물량을 떠안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

 

최신 인기 완구 사진

Tickle Me Elmo (상호작용 완구)

LEGO (2011 최고의 완구상 수상)

트렌드포머스 (변신로봇)

 

 ○ (유통라인 단순화) 기존의 유통구조는 제조사, 유통업체, 소매점의 순서로 판매됐다면 최근에는 대형 소매체인들이 직접 제조사로부터 수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가격경쟁력 향상

  - 유통업체들은 각기 유명 브랜드 제품의 수입 유통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 주요 홍보 수단은 가격할인을 내건 카탈로그를 회원사의 집으로 직접 배포하는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

  

 ○ (안전성 우선)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의 판매 제품이므로 안전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문제 발생 시 리콜을 실시하면 경제적 손실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큼.

  - 최근 2007년, 2011년 마텔사의 토이에 안전규정 이상의 납성분 검출돼 리콜사태로 이어지면서 경제적 손실은 물론, 마텔사 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되면서 호주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음.

 

□ 토이 시장을 움직이는 기업

 

 ○ 2010~11년 4개의 글로벌 기업인 마텔, 하스브로, 펀타스틱의 제품이 전체 완구시장의 40%를 장악하며 전통적인 완구회사보다는 인수 합병을 통해 완구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많음.

 

완구 구매처별 분류

자료원: IBIS World

 

 ○ 웨스트파머스(Westfarmers)는 1914년 설립된 호주 기업으로 2007년 콜스그룹(Coles Group)을 인수하면서 완구시장에 진출, 현재 약 10.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대형 유통체인인 타깃(Target), 케이마트(K-mart)의 완구 세션에서 판매함.

  - Target(타깃)은 286개 매장이 있는 중가형 백화점으로 주로 의류, 전자제품, 주방요품, 완구를 취급함. 판매 완구류는 인형, 헝겊장난감, 퍼즐, 게임 등이며 브랜드로는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 플레이스쿨(Playskool), 트렌스포머스(Transpormers), 스타워즈(Star Wars)와 리틀리스트펫숍(Littlest Pet Shop)이 있음.

  - 케이마트(K-mart)는 할인형 백화점으로 'Low Price Everyday'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저렴한 가격의 의류, 주방용품, 레저용품, 완구류 등을 판매하며 주요 취급 완구는 바비(Barbie), 레고(Lego), 브랏츠(Bratz), 핫휠(Hot Wheel) 등의 브랜드 완구 및 게임류가 있음.

 

 ○ 어소시에이티드 리테일러즈(Associated Retailers): 맨체스터 하우스(Manchester House), 슈스(Shoex), 스포트파워(Sports Power)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며 1990년 호주의 Toyworld 인수하면서 완구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현 시장점유율은 약 10% 수준이며 호주 내 매장은 약 170개임.

  - 2008년 Toy Kingdom을 인수해 Toy world로 브랜드명을 전환하며 시장점유율을 넓혀 왔으며 현재 호주 최고의 완구 및 게임 소비재 기업으로 알려졌음.

 

 ○ 토이 잘 러스(Toy R us): 미국에 본사가 있는 완구 전문 소매유통기업으로 1993년에 호주 진출해 현재까지 30개의 매장 판매 및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음.

  - 판매망은 Toys R Us와 Babies R Us로 분류되며 판매를 온라인 병행

 

 ○ 판타스틱(Fantastic Limited): 1994년 설립된 뉴질랜드 기업으로 완구, 의류, 스포츠용품, 주방용품, DVDs 등 판매하며 완구분야는 4개로 Fantaxtic Toys(대표 브랜드: Leapfrog, Pokemon, Eyeclops), JHN Toys(대표 브랜드: Thomas The Tank Engine and Friend, Cabbage Patch Kids and Care Bears), Toy&Hoppy(대표 브랜드: Bratz, Baby Born, Chou Chou) 등이 있으며 현재 완구분야의 시장점유율은 6.4% 수준임.

 

 ○ 기타로는 울워스(Woolworths)의 시장점유율이 약 6.0%, 제조사이면서 유통을 하는 마텔(Mattel), 하스브로(Hasbro)가 각각 5.0%, 4.5%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 마텔사의 대표 브랜드는 Barbie, Hot Wheel, Disney Classic, Fisher-Price(Little People, Dora, Winnie the Pooh, Sesame Steet) 등이고, 하스브로의 대표 브랜드는 Tramsformers, My L:ittle Pony, Tokay 및 Littlest Pet Shop이 있고, 기타 장난감 등이 주력제품임

 

□ 장난감의 수출입 동향

 

 ○ 호주는 전체 장난감 제품의 75%의 제품을 수입하며 지난 5년간 수입이 꾸준히 증가함.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타이완, 덴마크 홍콩임.

 

 ○ 호주의 완구류 수출을 호주의 높은 인건비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으며 일부 수출품목은 윈드서핑 용품 등임.

 

호주 완구류 수출입 현황

연도	수입		수출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004-2005	1267.4	10.3	121.2	-3.9
2005-2006	1453.3	14.7	133.8	10.4
2006-2007	1522.8	4.8	129.2	-3.4
2007-2008	1529.6	0.4	122.9	-4.9
2008-2009	1525.0	-0.3	116.0	-5.6
2009-2010	1580.6	3.6	123.9	6.8

자료원: 호주통계청

 

□ 시사점

 

 ○ 전통적인 완구보다는 혁신제품과 기술력 중심의 완구, 교육용 완구가 호주의 완구산업을 이끌 것이므로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호주시장을 공략해 볼 수 있음.

  - 호주는 소비재의 물류보관 및 유통비용이 높은 지역으로 진출 시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시장을 공략이 필요함.

 

 ○ 완구류에 대한 관세는 5% 이내이며, 호주로 3세 미만 유아 및 어린이 완구 수출 시 호주의 수입 규정 숙지는 필수임. 수입 규정은 주별로 상이하므로 이에 맞는 적절한 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IBISWORLD, Times, SydneyMorning Herald, ATA, KOTRA 멜버른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