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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00억 유로 규모 그리스판 ‘마샬플랜’ 추진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11-07-25
  • 출처 : KOTRA

 

獨 산업계, 500억 유로 규모 그리스판 ‘마샬플랜’ 추진

- 유로존, 총 1090억 유로 규모 그리스 2차 구제금융지원 결정 -

- 獨 경제부, 16개 항 구체적인 중장기적 그리스 투자와 재건 프로그램 추진 -

 

 

 

□ 獨 산업계, 500억 유로 규모 그리스판 ‘마샬플랜’ 추진

 

  그리스 2차 구제금융지원 결정 이후, 독일 경제부 뢰슬러 장관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은 단기적 재정지원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경제발전 강화를 위한 그리스판 마샬플랜 추진 계획 발표. 독일 경제부, 구제금융 외 그리스 재건을 위한 16개 항의 구체적인 그리스 투자와 경제성장 프로그램 추진

  - 獨 경제부, 산하기관 GTI(Germany Trade and Invest)를 통해 투자유치, 신재생에너지발전, 관광산업진흥, 통신망, 물류망 지원 추진

 

  독일 경제부가 추진할 그리스 투자와 경제성장 프로그램 주요 내용

  - 이 계획은 2010년 3월, 독일-그리스 간에 합의한 경제협력 촉진안을 기본으로 함.

  -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사업, 관광, ICT, 물류분야 양국 지원

  - 경제부 주최 독일 주요기업 초청 그리스 투자콘퍼런스 진행

  - 국영기업 민영화 구조조정을 위한 독일 투자기업 유치 및 지원

  - 獨 경제부 산하, 투자유치 무역진흥기관 GTI와 그리스 투자유치기관 Invest in Greece 간의 정보교환 상호협력 추진

 

  그리스판 마샬플랜을 위해 독일 경제부는 EU 펀드 지원에 나설 계획. 일반적으로 EU 펀드는 시한부로 최대 85%의 지원을 받고 나머지를 해당국이 부담해야 하지만 그리스는 예외로 인정

 

  독일경제협회(BDI), 그리스의 신재생에너지, 관광, 기간산업에 최대 500억 유로 규모 투자 추진 계획. BDI 협회장은 그리스 정부가 투자환경개선 정책을 추진할 경우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다고 밝힘.

  - 현재 독일 투자기업은 그리스의 팽배한 관료주의와 불안전한 법 규제로 투자를 꺼리고 있음. 이에 EU는 그리스의 노동법, 세법, 건설법, 통합 투자유치기관 관련법개정 요청

 

  EU 에너지위원회, 그리스 재건 프로그램으로 가운데 하나로 1600억 유로 규모 태양광발전 단지와 인프라 건설에 투자해 유럽 전력망을 통해 전력을 수출할 계획

  - 이는 그리스뿐만 아니라 인근 EU 회원국들에도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유로존, 1090억 유로 2차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EU 17개 회원국 정상, 부채위기의 그리스에 1090억 유로 2차 구제금융지원, 채권 만기 연장, 이자율 하향조정 결정에 합의. 그리스는 2014년까지 총 540억 유로를 직접 지원받고, 나머지 550억 유로는 은행, 펀드, 보험사 등 민간 채권단의 자발적 참여로 지원

  - 그리스는 현재 4.5% 구제금융 이자율을 3.5%로 하향 조정, 채권 만기는 7.5년에서 최소 15년으로 연장

 

  주목할 만한 결정은 민간 채권단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해져 2014년까지 500억 유로를 민간 채권단으로부터 조달 가능.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동안 이를 반대해 옴.

  - 은행과 보험사 등 민간 채권단의 그리스 채권 교환이 가능. 또한 유로재정안정기금(EFSF)의 장내 매입이 가능해짐.

 

  아일랜드와 포르투갈도 그리스와 같이 채권 만기연장과 이자율이 하향 조정됨.

 

  이로써 그리스는 3500억~3600억 유로 규모의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2014년까지 부채규모가 260억 유로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

 

□ 독일, 그리스 재건 위해 태양광발전 단지 건설 추진

 

  독일은 구제금융 지원만으로 그리스가 경제위기에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을 통한 그리스 재건 프로그램 추진

 

  총 16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에 EU는 약 5% 투자하고, 나머지는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

  - EU 에너지위원회, 2016년까지 매년 13억 유로 지원 계획

  - 현재 외자 유치가 불가능한 그리스는 EU 펀드 지원을 2013년까지 예외적으로 인정받음.

 

 ○ 태양광발전단지 건설로 그리스는 개선된 유럽 전력망에 연결돼 독일기업의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됨.

 

 ○ 독일은 직접적인 지원 이외에도 그리스의 강점인 의약 및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노하우 전수와 수출 거래선 확보를 지원할 계획

 

 

자료원: 독일연방경제부, 쉬피겔, 한델스블라트, FAZ, KOTRA 함부르크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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