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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아용 밸런스 자전거 인기몰이 중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06-21
  • 출처 : KOTRA

 

캐나다, 유아용 밸런스 자전거 인기몰이 중

- 어려서부터 자전거 타는 법 배울 수 있어 선호 -

 

 

 

□ 유아용 장난감산업 현황

 

 ㅇ 캐나다의 장난감 산업의 시장규모는 30억 달러이며, 매년 약 5%의 성장세를 보임. 장난감 제조업체는 직원수 100명 미만의 소규모 업체들이 대다수이며 온타리오주(43%)와 퀘벡주(23%)에 집중된 편임. 제조업체의 수는 2004년 이후 6%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어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실정임.

 

 ㅇ 캐나다 내 많이 팔리는 어린이용 장난감으로는 바퀴 달린 자동차와 퍼즐 및 조립용 모형이 있으며 전체 시장 판매의 2/3를 차지함. 최근 몇 년간 전자 게임기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으나 캐나다 부모들은 아직까지 기존 장난감 차, 퍼즐 등의 일반적인 제품의 구입에 관심이 있는 편임.

 

□ 캐나다인의 자전거 사용

 

 ㅇ 어려서부터 자녀들에게 수영, 축구, 하키 등의 스포츠를 가르치는 캐나다 부모들은 주말에 공원이나 집 앞마당에서 롤러스케이트 또는 자전거를 타는 등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는 편임.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전체가정의 60% 이상이 자전거를 1대 이상 보유하며 전체 인구의 약 15%가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혹은 등하교를 하는 것으로 조사됨.  또한 2~5세 미만 아동의 50%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캐나다의 자전거 판매 시장규모는 약 1억6000만 달러로 2010년 기준 전년대비 10%가 증가한 총 33만 대가 팔렸으며, 그 중 24인치 미만 어린이용 자전거는 전체의 24%인 8만 대가량이 판매됐음.

 

자료원: 캐나다 자전거협회(Bicycle Trade Association of Canada)

 

□ 밸런스 자전거

 

 ㅇ 최근 유아용 밸런스 자전거가 캐나다 내에서 점차 인지도를 얻으며 성장 중임. 밸런스 자전거란 브레이크와 페달이 없는 자전거로 직접 발로 땅을 구르며 앞으로 나아가게끔 돼 있음.

 

자료원 : Likeabike

 

 ㅇ 캐나다에서 밸런스 자전거는 기존의 세발자전거보다 안전하고, 아동의 균형감각을 발달시켜 지능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세발 자전거를 대체할 제품으로 떠오름.

 

 ㅇ 이 제품은 2~5세 미만 나이의 아동 키에 맞도록 의자는 13인치에서 16인치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무게는 3kg로 가벼워 어린 아이들이 손쉽게 조종이 가능함. 또한 밸런스 자전거를 처음 접한 어린이들은 약 1~2주 후면 중심을 잡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부피가 크지 않아 소형 차량으로 이동 시에도 어려움이 없다고 함.

 

 ㅇ 밸런스 자전거는 독일에서 Rolf Mertens가 두발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 2살 난 아들을 위해 처음 개발한 것으로, 이미 독일 스위스 등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Canadian tire, Mountain Equipment Coop(MEC), Balance Bikes Canada 등의 캐나다 대형 판매점 및 온라인에서 $30~130의 가격대에 판매됨.

 

 ㅇ Mountain Equipment Coop(MEC)와 Balance Bikes Canada에 의하면 이 제품에 대한 판매는 점차 증가추세이며,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아도 공원이나 집 근처에서 타는 모습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광고 역할을 한다고 함.

 

밸런스 자전거 판매 가격대

 

(좌) Canadian tire $30, Balance Bikes Canada $130, MEC $140 (우)

 

 ㅇ 전문가들은 밸런스 자전거를 사용함으로 인해 중심 잡는 법을 더욱 쉽게 배우는 것은 아니며 일반 자전거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 제품을 접한 아동들은 빠르고, 가볍고, 바퀴자국이 남지 않아 집 안과 밖에서 모두 탈 수 있어 좋아함.

 

 ㅇ 캐나다인 부모들 또한 작은 몸집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효과적으로 밟을 수 없는 아동이 타기에 안전할 뿐 아니라 저렴하고 나무로 만들어진 제품의 경우 친환경적이라 선호하고 있음.

 

□ 장난감 유통현황

 

 ㅇ 캐나다에서 유아용품 및 장난감은 주로 미국에 본사를 둔 유통체인인 Babies-R-Us와Toys-R-US 혹은 Walmart 나 Sears등의 대형 판매점에서 취급되고 있음.

 

 ㅇ 장난감 제품 소규모 개인 유통업체의 경우 친환경적인 제품을 취급, 판매하는 곳이 많았으며, 대형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반 제품이 아닌 중고가의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에 관심이 높음.

 

 ㅇ 신규 장난감에 대한 마케팅은 주로 지역신문 광고지, TV 광고나 인터넷을 통해 홍보됨.

 

□ 수입현황

 

 ㅇ HS Code 9501(wheeled toys for children)군 기준 2010년 캐나다의 對한국 장난감 수입은 전년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한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임.

 

 ㅇ 중국과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총 수입규모의 90%에 달하고 있어 캐나다 내 장난감 수입시장을 압도적으로 주도함.

 

 ㅇ 과거 중국산 장난감들의 대량 리콜사태로 중국산 장난감은 안전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월마트사와 같은 대형 판매유통체인에서는 단가가 저렴한 중국산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하는 실정임.

 

캐나다의 장난감 수입 현황

(단위 : C$ 천)

순위

국가명

2009년

2010년

1

중국

895,162

1,013,807

2

미국

97,963

93,090

3

멕시코

12,304

18,756

4

대만

16,796

17,412

5

인도네시아

10,431

13,566

22

한국

1,707

1,078

 

총계

1,103,388

1,230,766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관세

 

 ㅇ 캐나다 관세청에 따르면, 유아용 장난감의 경우 한국산은 GPT Tariff (General Preferential Tariff)로 분류되어 적용되며 관세율은 5%임.

 

□ 시사점

 

 ㅇ 캐나다는 최근 유아용품 플라스틱 제작 시 쓰이는 인체에 해롭다고 발표된 phthalate, BPA 화학성분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효하는 등 어린이용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엄격한 안전 규정을 적용함. 따라서 캐나다로 완구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안전규정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캐나다 보건부가 제정한 안전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함. 이들 규정은 2011년 6월 10부터 수입품에도 적용되며 이 규정을 어긴 업체에는 5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임.

 

 ㅇ 캐나다에 수출하는 한국 업체는 이러한 점에 대비해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이용한 유아제품이나 안전성과 편리성을 모두 고려한 특화된 유아제품 개발에 신경을 써야 함.

 

□ 캐나다 보건부 안전규정 문의

 

 ㅇ 홈페이지: www.healthcanada.gc.ca/cps

 ㅇ 이메일: CPS-SPC@hs-sc.gc.ca

 ㅇ 전화: 1-613-952-1014

 

 

자료원 : 캐나다 보건부, 관세청, 통계청, Canadian Tire, MEC, Balance Bikes Canada, KOTRA 밴쿠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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