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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의 곤 사장이 종업원들과 외친 한마디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1-05-19
  • 출처 : KOTRA

     

日, 닛산의 곤 사장이 종업원들과 외친 한마디

- 닛산, 이와키 공장 정상가동 개시 -

- 북미지역 점유율 확대의 발판 마련 -

     

     

     

□ 닛산, 이와키 공장 정상가동 개시

 

 ○ 닛산자동차는 5월 17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닛산 엔진공장인 이와키 공장(후쿠시마현 소재)의 정상 생산체제 복귀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함. 이번 정상가동은 지진 발생 약 2달 만의 일로, 앞으로 이 공장에서는 2교대로 월 3만 대 규모의 엔진 생산이 가능해짐.

 

 ○ 일본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완성차 메이커의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었던 이 이와키 공장의 복구가 일본 완성차 생산체제의 회복 신호로 받아들임. 동시에 이번 공장의 정상가동이 닛산의 세계 판매실적 회복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닛산 관계자들은 기대를 모음.

 

□ 내진설계 강화 위해 30억엔 투자

 

 ○ 당초 닛산 측의 복구기한 목표는 6월까지였음. 그러나 직원들의 노력 덕으로 5월 9일부터는 2교대 조업이 가능해졌고, 결국 1개월가량이나 예상보다 빠른 회복이 이뤄지게 됨. 이날 개최된 행사에서는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사장이 참석해 종업원들의 공장 정상가동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크게 격려했음.

 

 ○ 곤 회장은 또 350명의 종업원 앞에서 ‘빠른 속도로 공장을 회복시킨 것에 감명받았다’며 ‘여러분은 부흥의 상징이다’라고 표현하면서 사장 특별상을 오자와 공장장에 전달함. 한편, 곤 회장은 이와키 공장의 앞으로의 내진설계 강화를 위해 약 3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전면가동하자’고 종업원들과 함께 외치는 곤 사장

 

□ 난항의 연속이었던 복구작업

 

 ○ 지난 2달 반 동안의 이와키 공장 복구작업은 난항의 연속이었음. 지진 직후 야외 테니스코트로부터 공장 내부까지 이어진 지면의 갈라짐 현상은 폭이 수십센티에까지 달했었음. 천장에 매달린 부품 운반용 엘리베이터가 기울어져 버리는가 하면, 열처리 공정 작업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는 공장 곳곳에 산재해 있었음. 이와키 공장 공장장인 오자와 씨는 ‘완전복구까지 3개월 이상은 요소될 것을 지진 직후에 직감했다’고 밝힘.

 

 ○ 심지어 3월 11일 대지진으로부터 1개월이 지난 4월 11일에도 진도 6약의 대규모 여진이 발생했는데, 이때 80% 수준까지 이뤄졌던 복구작업도 ‘다시 한번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됐었음.

 

 ○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닛산은 일본 내 공장으로부터 기계 등의 설비보전 전문가 200여 명을 집합시켰고, 이들과 함께 공장 복구작업을 서두름에 따라 오자와 공장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완전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었음.

 

닛산 이와키 공장

    

 

□ 북미지역 점유율 확대의 발판 마련

 

 ○ 이와키 공장은 닛산의 간판차종인 ‘후가(Fuga)'나 ’스카이라인(SkyLine)', 해외판매용 ‘인피니티(Infiniti)' 브랜드 고급차량 등에 탑재되는 엔진을 생산하는 공장임. 4월 18일부터 일부 생산 재개가 시작됐으나 그 이후로도 복구작업은 계속됐음.

 

 ○ ‘인피니티(Infiniti)' 브랜드는 지진 전까지 북미지역에서의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나가기 때문에, 이와키 공장의 가동률 저하는 북미지역의 닛산 시장점유율 저하로 직결된 것으로 지적됐음.

 

 ○ 이와키 공장의 생산체제를 100% 회복한 것과 관련 ‘(현재) 엔진의 수요는 막대하며, 향후 3개월 동안은 재고를 늘리기 위해 지진 발생 전의 계획보다도 증산을 감행할 것’이라고 곤 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힘.

 

□ 시사점

 

 ○ 현재 일본 내에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피해 입은 생산 시설에 대한 복구를 위한 노력과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려는 노력이 병행됨.

 

 ○ 이번 여름은 전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일본 제조업계 전체에 이번 여름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판단함.

 

 

자료원 : 후지산케이비즈니스아이, 아사히신문, KOTRA 도쿄 KBC 자체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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