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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나타난 중국 전력난, 유류난까지 파급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5-17
  • 출처 : KOTRA

 

일찌감치 나타난 중국 전력난, 유류난까지 파급

- 전력사용이 가장 적은 3월부터 전력난 발생, 이례적 -

- 고에너지 소모기업 전력사용 급증, 정부의 전기·석탄가격 조정, 수자원 부족이 원인 -

 

 

 

□ 전력사용이 가장 적은 3월부터 전력난 발생

 

 ○ 3월부터 시작된 전략난이 처음에는 장쑤, 저쟝, 산둥등지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했으나 이제는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됨.

  - 4월 중순부터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력부족에 대한 예비 경보를 발동함.

  - 2000년대 이후 중국 내 전략난이 빈발하며 매년 7, 8월 전력 사용 피크기마다 전력난이 발생함.

  - 일반적으로 3, 4월은 전력사용이 가장 적은 달이나 올해는 3월부터 전력난이 발생하기 시작함.

 

 ○ 중국전력기업연합회가 추산한 바로는 올 7, 8월 중국의 전력부족이 3000만㎾에 달하고, 이 시기에 특히 저쟝, 장쑤, 후베이, 후난, 장시, 허베이, 산둥, 구이저우의 전력난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할 것으로 예상됨.

  - 전력난에 대비해 5월 초부터 이미 20여 개 성시가 순서를 정해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성시별 전력부족상황과 제한전력 시행현황

전력 부족 상황

전력 제한

장쑤

(江蘇)

하계 전력 사용량 최대

1100만㎾ 이상, 약 16% 부족

3월부터 화학공업, 건자재, 철강, 시멘트, 호텔, 가로등 등 고에너지소모업종을 대상으로 전력 시행

6만8000개 기업이 송전 제한 영향을 받음.

저장

(浙江)

5월 전력 사용량

약 200만~300만㎾ 부족

일부 지역에서 ‘세 개를 켜고 한 개를 끄거나 다섯 개를 켜고 두 개를 끄는(開三停一 開五停二)’ 전력 제한 시행

장씨

(江西)

3월 말부터 전력 공급이

부족해짐.

사용량 피크 시간에는 130만㎾ 부족

‘우선순위별 전력 사용’에서 민간전력 사용을 최우선으로 하고, 공공 서비스용 전력, 상업용 전력, 공업용 전력순으로 사용순위를 정함. 공업에서는 제한업종, 도태업종, 에너지소모율이 높은 업종에 대해 제한전력 시행. 철강, 철합금, 전지, 시멘트, 수산화나트륨, 전해알류미늄, 인, 아연제련 등 8개 고에너지소모 업종에 대해 차별적 가격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표준 전력 사용 제한액을 초과한 기업에는 벌금성 전력 가격을 시행할 예정임.

광둥

(廣東)

5월 전력 사용량은

약 100~200만㎾ 부족,

2분기 최대 400만㎾ 부족할

것으로 예측

에너지 소모가 많은 8대 업종의 생산 피크기를 피하는 데 중점을 둠. 전력이 부족할 경우 강철, 시멘트, 염색 등 고에너지 소모업종에 대해 전력제한 시행

후난

(湖南)

3월 중순부터 발전량이

부족해지기 시작. 현재 전력 사용량 400만㎾ 부족

강철, 철합금, 전지, 시멘트, 수산화나트륨, 전해알류미늄, 인, 아연제련 등 고에너지소모업종에 대해 차별적 전력 가격제와 표준 전력 사용량 제한액을 초과한 기업에 벌금성 전력 가격을 시행할 예정

후베이

(湖北)

3월 초 223만8000t의

석탄보유량이 현재 160만t으로 줄어든 상황. 이는 2010년 최저 보유량과 맞먹는 수준

-

자료원 : 상하이 KBC 자체 정리

 

□ 전력난 발생 원인 : 고에너지 소모업종의 전력사용 급증

 

 ○ 전력수요와 계절차, 지역 간 수요 불균형 외에도 올해 전력부족은 작년 4분기 중국이 고에너지소모기업에 대한 제한 전력 및 조업중단조치를 취한 이후 제한대상 업종의 전력소모가 크게 늘었기 때문임.

  - 루이인증권(瑞銀證券)은 1분기 중국의 전력사용량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으며 공업용 전력 사용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함.

  - 최근 몇 달간 유색금속, 시멘트, 화공원료 등 전력 사용이 많은 업종의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도 전력난이 일찌감치 나타난 원인으로 작용함.

 

중국의 산업 및 민간전력 사용현황 중국의 고에너지공업품생산량 증가추이

자료원 : 루이인증권

 

 ○ 국가에너지국은 올해 화공, 건자재, 철강제련, 유색금속제련 등 4개 업종의 전력사용이 크게 증가해 중국 전체 전력사용률의 3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사상 최대 사용량을 기록한 2010년 2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임.

  -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등 5대 고에너지소모업종의 전력사용량이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으며 제조업 전체 전력사용량의 62.3%에 달함.

 

□ 전력난 발생원인 : 전기 및 석탄가격 인상억제에 따른 공급부족

 

 ○ 전력난이 발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정부의 가격관리 때문임.

  - 2009년 이후 석탄가격이 빠르게 올랐으며 현재 석탄 가격이 2008년 가을 최고치에 근접함.

  - 전기료는 2008년 가장 높은 수준보다 10%가량 높음.

  -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로 중국정부가 전기에 사용되는 석탄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전기가격 인상도 늦추고 있음.

  - 중국정부의 가격 관여로 석탄기업이 전기 공급업체에 석탄을 제공하는 계약 이행률이 낮아짐.

  - 전력소도 적자를 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기생산을 늘리려는 의지가 크지 않음.

  - 후베이, 후난 등 전력난이 나타나는 지역은 전력소의 석탄재고가 줄고 있으며 화력발전 이용시간도 줄고 있음.

 

□ 전력난 발생원인 :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 부족

 

 ○ 전력난의 또 다른 원인은 작년 겨울 저쟝, 푸젠, 장시 등지에서 발생한 가뭄으로 1분기 수력발전이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음.

  - 우기 이후 수력발전량이 늘면 전력난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소후왕

 

 ○ 4월 28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순서에 따라 전력을 사용하는 관리방법'을 발표해 산업구조조정목록의 도태류, 제한류 기업과 단위제품 에너지소모량이 국가 또는 지방이 의무화한 에너지소모제한기준보다 높은 기업, 경관조명, 고오염 배출기업에 대해 전력사용을 제한한다고 명시함.

  - 이 규정은 5월 1일부터 시행됨.

 

□ 중국정부, 고에너지 소모기업의 낙후 생산라인 도태에 박차

 

 ○ 전력난의 원인 중 하나가 낙후생산라인 가동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낙후 생산라인을 산업현장에서 도태시키는 것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임.

  - 2010년과 비교해 18개 업종 중 10개 업종의 낙후생산라인 도태 목표를 확대함.

  - 지역별로는 허베이, 허난, 산둥, 산시성의 제철, 제강, 평판유리, 제지업종에 대한 생산능력 도태에 중점을 둘 예정임.

  - 이외에 허베이, 산시, 랴오닝, 저쟝 성의 시멘트업종과 허베이, 산둥, 저쟝성의 인쇄염색업, 후난성, 내몽고, 구이저우성의 철합금업의 생산라인 도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임.

 

중국의 생산라인 도태 목표치(2009~11년)

업종

2009년

2010년

2011년

제철

1000만t

3000만t

2653만t

제강

600만t

825만t

2627만t

코크스

600만t

2127만t

1870만t

철합금

70㎜

144만t

185만7000t

구리제련

-

11만7000t

29만1000t

납제련

-

24만3000t

58만5000t

아연제련

-

11만3000t

33만7000t

시멘트

5000만t

9155만t

1억3355만t

판유리

-

648만 중량상자(2㎜ 두께의 10㎡ 판유리, 약 50㎏)

2600만 중량상자

제지

50만t

432만t

744만5000t

자료원 : 제일재경일보

 

 ○ 전략난과 제한전력조치가 발생한 이후 일부 기업은 전력부족으로 인한 가동손실을 줄이기 위해 디젤유로 발전을 하기도 함.

  - 이 때문에 디젤유 수요가 크게 증가함.

  - 2010년 하반기 중국정부가 에너지오염 배출목표를 맞추기 위해 제한송전을 단행하면서 기업들이 디젤유 발전을 시행한 사례가 있음.

  - 휘발유 수요가 크게 늘면서 작년과 비슷한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크며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디젤유 판매시 담배나 수건을 끼워팔기 하는 상황까지 나옴.

  - 일부 민영 주유소에서는 기름이 동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함.

 

 

자료원 : 중국경제망, 투자쾌보, 화하시보, 서은증권, 소호망, 제일경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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