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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獨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반핵 바람 타고 연일 상승세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11-03-29
  • 출처 : KOTRA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반핵 바람 타고 연일 상승세

- 태양광 코너지와 솔라월드 각각 60%와 30% 주가 상승 기록 

- 독일 신재생에너지, 향후 2020년에 총 전력생산량의 40% 담당 

 

 

 

 獨 원전가동 연장 주도한 집권당 기민연,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패배

 

 ○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피해가 악화일로를 걷자 獨 정치권에도 반핵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음. 지난 3월 27일, 독일 2개 주의 지방선거 결과, 58년간 장기 집권해온 기민연(CDU)이 바덴-뷔텐베르그주에서 참패하고 라인판드-팔츠주에서도 16년간 집권해온 사민당(SPD)의 벽을 넘지 못함.

 

 ○ 특히 독일 녹색당은 반핵바람을 타고 바덴-뷔텐베르그주에서 원내진입 30년 만에 최대지지율인 24%를 기록해 제1 야당인 사민당보다 앞섬. 녹색당은 라인판드-팔츠주에서도 15%의 지지율을 기록함.

 

 ○ 독일 연방정부는 일본 원전사고 직후 바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총 17개의 원전 가운데 7개의 원전가동을 잠정 중단함.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는 원전가동 잠정 중단은 선거를 앞둔 기만적 제스처라며 전면 중단을 요구해 왔음.

 

 ○ 독일 기민/기사련(CDU/CSU)과 자민당(FDP) 연립정부는 전 집권당 사민당(SPD)과 녹색당(Gruene)이 법안으로 확정한 원전폐기안을 뒤집고 지난해 10월 연방의회에서 찬성308표, 반대 289표로 원전 가동연장 법안을 통과시킴.

  - 현재 독일 정부는 1980년 이전에 건설된 7개 원전은 8년 연장, 나머지 10개 원전은 14년 연장을 결정한 상태임.

 

 日 원전사고로 獨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 연일 상한가 행진

 

 ○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독일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의 주식이 연일 상한가 행진을 계속함.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독일에 최초 보도된 그 다음 주부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가 20% 폭등함.

  - 독일 태양광 모듈제조사 코너지와 솔라월드는 각각 60%와 30% 주가가 상승했고 풍력발전기 제조사 노르덱스의 주식도 20% 상승함.

 

 獨 신재생에너지, 2020년까지 총 전력생산량 40% 담당

 

 ○ 독일은 현재 총 전력생산량의 17%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향후 2020년에는 40%로 높일 계획임. 이를 위해 독일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발전효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안정적인 해상풍력발전에 집중 투자함.

 

 ○ 현재 해상풍력발전분야는 독일의 지멘스, 프랑스의 아레바(Areva), 독일-인도기업 리파워 등이 선도함. 특히 아레바는 대표적인 원전기업이지만 해상풍력발전산업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리파워는 5㎿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해 업계를 선도함.

  - 반면 지멘스는 아직 3.6㎿ 이하에 치중하고 있어 대륙과 인접한 연안 지역에 집중하고 있어 독일 해상풍력발전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

 

□ 전망과 시사점

 

 ○ 독일 원전가동 연장을 주도해 집권 기민연이 2개주 지방선거에서 완패하면서 현 정부가 추진해온 독일 17개 원전가동 연장은 당분간 지속되기 어려울 것임. 녹색당과 사민당의 원전가동 전면 중단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경우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재정적 어려움에 있는 해상풍력발전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함.

 

 ○ 이에 따라 독일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국민적 관심 속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됨. 특히 독일 원전가동 연장을 위해 RWE 등 독일 4개 전력사가 요청한 지원금 500억 유로 규모의 정부투자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지원금으로 전환되길 기대함.

 

 ○ 반면 독일 신재생에너지 기업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 100% 긍정적인 것은 아님. 풍력발전분야 업계 4위인 노르덱스 주식이 매도로 추천하며 지금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식 판매 적기로 보는 경향도 있음.

  -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만 보지 않은 이유는 독일 태양광산업의 경우 큐셀, 솔라월드, 코너지 등 주요 기업들이 모듈가격 폭락, 마진 감소, 중국 저가제품 경쟁가열, 발전차액 지원금 감소로 고전하기 때문임.

  - 또한 풍력발전산업도 에너콘, 리파워, 노르덱스 등이 이미 포화상태로 진입한 육상풍력발전과 아직 실증단계인 해상풍력발전이 아직 재정적 어려움을 겪기 때문임.

 

 

자료원 : 독일경제주간지WIWO, KOTRA 함부르크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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