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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옥수수가 부족해요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조혜연
  • 2011-03-29
  • 출처 : KOTRA

 

멕시코, 옥수수가 부족해요

- 20년 만의 한파로 옥수수 경작지 대부분 피해 -

- 정부도 나서서 수습 중 –

 

 

 

□ 멕시코는 옥수수 소비국

 

 ○ 멕시코 인들의 주식은 옥수수로 만든 또르띠야로, 이들에게 있어 옥수수는 가장 중요한 식량원임. 멕시코는 미국, 중국, 브라질에 이은 세계 4위의 옥수수 생산국으로 생산되는 옥수수의 90%가 흰 옥수수로 식량원으로 재배됨. 나머지 10%는 노란 옥수수를 재배하며 대부분을 미국에 가축 사료용으로 수출함.

 

 ○ 멕시코에서는 봄-여름, 가을-겨울 이모작으로 옥수수를 재배하며 주로 봄-여름에 80%의 옥수수가 재배됨. 계절에 따라 옥수수를 재배하는 지역이 약간씩 다른데, 봄-여름에는 Jalisco 주에서 대부분의 옥수수가 재배되며 Sinaloa 주 주변지역, Estado de Mexico 주에서도 재배됨. 가을-겨울에는 Sinaloa 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며 Veracruz, Chiapas 주 임. 멕시코 전역으로 볼 때 약 70% 이상의 옥수수가 한해 평균으로 보아 Sinaloa 주에서 재배됨.

 

 ○ 멕시코는 옥수수를 자급자족하지만 최근에는 경작지가 감소하고 농업 종사자가 줄어들어 옥수수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어 미국에서 수입함. 지난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47만2773t의 옥수수를 미국에서 수입해 왔음. 반면, 53만8458t을 수출했음.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미국, 과테말라 등 주로 중남미 지역으로 옥수수를 수출함.

 

2010년 옥수수 수출 추이

                                                                                                 (단위 : 달러)

순위

국가

수출액

점유율 (%)

성장률

2008

2009

2010

2008

2009

2010

1

베네수엘라

2,191,7351

18,532,802

115,550,126

8.9

35.49

80.68

523.49

2

콜롬비아

0.558,196

2,376,0126

1,154,078

2.55

45.51

7.86

-52.63

3

엘살바도르

1,701,668

2,230,096

8,402,263

77.64

4.27

5.87

276.77

4

미국

1,388,466

4,253,244

4,019,491

6.34

8.15

2.81

-5.5

5

과테말라

0.443,005

1,710,445

1,965,882

2.02

3.28

1.37

14.93

주 :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수치임.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한파로 인한 옥수수 경작 피해

 

 ○ 올 초 2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한파로 인해 지난 가을-겨울 옥수수 멕시코 국내 생산량의 12~20%의 피해를 입었다고 정부는 파악함. 정확한 피해 금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봄.

 

 ○ 이번 한파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Sinaloa 주로 옥수수 농사가 가능한 경작지의 46만7000헥타르 중 81%가 한파로 옥수수 추수를 포기했음. 올해만 250만t의 옥수수가 생산될 것으로 추정됐으나 500만t 정도만 생산됐음.

 

옥수수 가격 추이

 

'10. 3월 셋째 주

'11. 2월 둘째 주

'11. 3월 둘째 주

'11년 3월 셋째 주

단위

흰 옥수수

2,943.07

3,956.30

4,876.60

4,675.13

페소/t

노란옥수수

2,570.32

3,844.20

4,223.87

3,943.20

페소/t

또르띠야

9.79

10.21

10.47

10.54

페소/㎏

자료원 : 멕시코 농축수산부 SAGARPA

 

 ○ 표에서 보듯이 또르띠야 가격은 계속 오름. 이는 옥수수 생산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정부의 긴급대책에 확실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올해 5월경에나 또르띠야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 정부 관계자들은 조심스레 예측하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미정임.

 

 ○ 옥수수 가격이 폭등해 북부지역에서는 옥수수를 노린 강도 사건이 크게 증가함. Sinaloa 주의 한 농산물 창고회사에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옥수수를 탈취하는 범죄사건이 발생하기도 해 피해 금액만 1500만 페소에 달함.

 

□ 정부의 대책 마련

 

 ○ 옥수수 가격이 오르면 또르띠야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연방정부와 Sinaloa 정부는 긴급 정책을 실시함. 정부에서는 잠정적으로 피해 지역에서의 1/4 분기 세금 면제와 원활한 식량 소비를 위해 3000만t의 옥수수 씨앗을 보조하기로 했음. 또 정부에서 비축해 둔 옥수수 200만t을 시중에 푸는 한편, 옥수수 수출량을 줄여 대신 국민의 소비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 발표했음.

 

 ○ 이번 한파로 옥수수 생산이 줄어들면서 옥수수를 바탕으로 하는 또르띠야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서민층에서는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임. 2000년에 약 2.50페소(약 0.25달러)였던 또르띠야 가격은 현재 6%가량 올랐음. 지난 2008년에는 또르띠야의 가격이 10배가량 올라 “또르띠야 폭동”이 일어났었음.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또르띠야 가격에 예의 주시해야 하며, 옥수수 수입량을 늘려서라도 서민층에서 받는 타격을 완화해야 할 것임.

 

 

자료원 : 멕시코 농축수산부(SAGARPA), 경제 일간 El Economista, El Financiero, WTA, KOTRA 멕시코시티 KBC 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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