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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360억 달러 민생안정대책으로 소비진작 될 듯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11-03-17
  • 출처 : KOTRA

 

사우디, 360억 달러 민생안정대책으로 소비 진작 될 듯

- 자동차, 일반전자제품, 의료 등의 소비재 수요가 증가 전망 -

- 제다 홍수 재난 예방시스템 등 긴급 프로젝트도 발주 예정-

 

 

 

□ 일반 현황

 

 ○ 사우디아라비아 인구는 약 2500만 명으로 2009년 기준 1인당 GDP는 약 1만4960달러 수준. 2009년 총 교역규모는 2879억 달러이며, 이 중 수출이 1923억 달러, 수입이 956억 달러임. 주요 수출 품목은 오일 등 광물성연료로 이들이 전체 총수출의 85%를 차지함. 주요 수입 품목은 기계·장비·부품류 등으로 전체 수입의 29%를 차지함.

 

  산업구조는 세계 원유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최대의 산유국으로 전체 GDP의 43.6%를 광산업이 차지하고, 제조업 10.4%, 금융업 9%, 건설업 5.1%의 비중으로 이뤄짐.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는 오일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육성에도 전력을 아끼지 않음.

  - 제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 금속가공, 건설자재, 포장, 소비재 가전산업을 5대 클러스터로 선정해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음.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형성된 고가품시장과 75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형성된 저가품시장으로 나뉘는 특성이 있음. 고가품시장은 유럽, 북미 등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며, 저가품 시장은 중국, 인도 등 저렴한 제품이 주로 소비됨.

 

  2009년 기준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5위 수입국(42억5000만 달러)이자 4위 수출국(182억 달러)임.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 반도의 4/5를 차지하며, 주요 도시는 리야드, 제다, 담맘, 메카, 메디나 등이 있음. 상권은 리야드를 중심으로 하는 중북부지역과 석유화학 관련 시설이 밀집돼 있는 담맘 중심의 동부지역, 제다, 메카, 메디나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지역으로 구분돼 있음.

 

사우디아라비아 지도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민주화 현황 및 전망

 

  시위 현황 및 정부 대책

  - 지난 2월 17일 동부지역 아와미야에서 일부 시아파들이 자파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며 30여 명이 가두 평화 시위에 참여

  - 지난 2월 26일에는 같은 지역에서 시아파가 중심이 된 시위대 300여 명이 수니파와의 차별정책을 규탄하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임.

  - 2월 중순에는 국왕이 병환치료에서 귀국하는 일정에 맞춰 140여 명의 지식인이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미확인 사항

  - 이외에는 페이스북 및 블랙베리 메일 등 온라인을 통해 3월 11일을 ‘분노 날’로, 20일을 ‘혁명의 날’로 지정하고 시위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시위 참가 의사 표명자 수가 1만7000명에 이르렀으나 실제 3월 11일 수도 리야드와 제2 도시 제다 등에서는 정부의 철저한 보안검열 속에 시위는 시도되지 않았음.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일체의 집회, 시위를 허용치 않겠다는 입장이며, 강력 대처 예정임을 발표

 

  시위 요인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형태는 전제 군주제인 왕정으로 지난 1932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이 설립된 이래 80년간을 Soud家가 통치를 해 오고 있고 특히 초대 왕 즉위 이후 줄곧 현재 6대왕에 이르기까지 초대왕의 아들들이 왕위를 즉위하고 있음.

  - 이에 지식인과 소외계층을 위주로 민주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가장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실업률도 정부 공식통계만 해도 10%에 이르고 심지어 20~24세의 젊은 층의 실업률은 40%에 이르러 심각한 상황

 

  전망

  - 일부 시아파를 중심으로 한 반정부 시위, 해외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의 상의 반정부 시위 참여 유도 등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이게 실질적인 일정규모 이상의 가두 시위로 연결될 가능성은 거의 실현 불가능한 실정

  - 이는 종교적으로 반정위 시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절제심이 기본적으로 많이 내제돼 있고 각종 부정부패 척결 및 Post Oil 시대를 대비한 산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 국왕에 대한 국민의 신망이 너무 두터우며

  - 아울러 2005년 이후 줄곧 국제유가가 탄력을 받으면서 현재 경제가 최호황기를 구가하고 있고 특별히 야당인사 등 길러진 정치인이 없어 현 국왕 외에 특별한 대안 인물이 없으며, 무엇보다 중동지역 내 유일하게 자체 힘으로 건국된 왕조라는 정통성이 바탕이 되고 있고, 또한 보안군 등이 잘 조직화 돼 있어 철저한 반정부 인사 사전 색출 및 예방능력 등의 탁월하다는 점 등도 안정적인 통치체제 유지에 기여

 

□ 최근 중동시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정부의 민생안정 대책에 따른 자금 수혈로 자동차·전자제품 등의 소비재 수출이 늘어날 전망

 

  실업자 해소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개발정책으로 플랜트 기자재와 건설 기자재의 수요 지속 확대 예상

 

  생계형 중소형 플랜트 및 대형 플랜트산업용 중소형 기자재 플랜트분야도 유망 수출시장으로 부상

 

  인근시장들 붕괴로 사우디아라비아 쏠림현상은 전반적으로 제품 간 경쟁은 격화 예상

 

□ 최근 시장 변화에 따른 기회 및 위협요인 현황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이번 인근 중동 아프리카국들의 민주화 사태로 인해 상당히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에 대한 사전 대응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령으로 민생안정 지원책을 발표하는가 하면 이외에도 보이지 않은 대양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임.

 

  총 360억 달러가 투입된 주요 민생안정 대책은 아래와 같음.

  - 무이자 주택자금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400억 리얄(약 107억 달러)을 부동산개발기금(Real Estate Development Fund)에 추가로 투입하고, 주택청(General Housing Authority)의 예산을 150억 리얄(40억 달러) 증액

  - 사회보험 수혜대상인 가족 수 상한선을 현재 8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10억 리얄(2억7000만 달러)을 배정

  - 빈곤계층의 주택수선 용도로 35억 리얄(9억3000만 달러)을, 여성들의 직업훈련에 12억 리얄(3억2000만 달러)을 각각 배정

  - 인적자원개발기금(Human Resource Development Fund)의 일부를 활용해 청년실업자에게 1년간 지원

  - 자선단체에 대한 연간 보조금액을 종전보다 50% 증가된 4억5000만 리얄(1억2000만 달러) 지원

  - 빈곤계층의 학생들에 대한 지원금으로 4억7500만 리얄(1억2700만 달러)을 배정하고, 대학교에 빈곤계층 학생을 위한 쿼터를 할당토록 유도

  - 해외 자비유학생에 대해서도 국비유학혜택 추가 부여

  - 공무원의 기본급여를 15% 인상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회계감시국(General Auditing Bureau) 등 정부기관에 300개의 일자리를 신설

  - 기타, 공권침해사범 석방, 스포츠클럽 및 문학토론클럽(Literary Club) 등에 대한 자금 지원 등.

 

  기타 최근 제다 지역 홍수로 인해 홍수 복구 및 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 지시

  - 제다시 총체적 배수관리 시스템 구축 예정

  - 댐공사 및 관련 운하 등 상수도와 하수도 공사도 발주 예정

 

  예상되는 긍정적 효과

  - 민생안정 대책에 따른 긴급자금 수혈로 새로운 소비시장의 대 진작이 있을 전망

  - 복지 및 의료 등 산업 다변화 정책 추진 강화에 따른 관련 수요도 증가

  - 제다지역 홍수 예방과 관련한 시 전체 선진 배수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상·하수 공사 등 발주 예상

  - 좀 더 투명해지는 프로젝트 발주 시장

 

  예상되는 부정적 효과

  - Saudaization(자국민 고용 우대 정책)의 강화

  - 프로젝트 및 조달 입찰시 자국민 우대 정책 강하

  - 심한 물가인상으로 인한 인플레 심화 등.

 

□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및 시사점

 

  민생안정대책으로 인한 수요 급증예상 소비재시장을 겨냥한 진출대책 필요

  - 특히 공무원 임금 인상 등으로 자동차 및 전자제품, 의류, 식품류 등의 소비가 급증할 전망

 

  제다 홍수복구 및 긴급 예방책 강구에 따른 관련 신규 프로젝트 발주 예상

  - Local 업체가 아닌 지명도가 있는 국제적인 수준의 업체를 통해 추진하라는 왕의 특별지시에 의해 우리의 진출 가능성도 많은 실정

  - 현재 파슨스 등 국제적인 수준의 11개의 컨설팅 업체가 이를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입찰 참여 중이며 향후 1개월 내 업체가 선정되면 3~4개월의 master plan에 의해 올해 하반기에 프로젝트 발주 예정

  - 주요 예정 프로젝트(20억 달러 규모)

   · 제다 배수관리 시스템 구축

   · 댐 및 운하 건설 및 보수

   · 하수도 공사 등   

 

  국민 보건,교육 우선 정책 추진으로 관련 건설 및 기자재 수요 확대 예상

 

 1) 보건분야

  - 인구 급증으로 인한 부족한 병원시설로 인해 대대적인 종합병원 신축 계획

   · 2011년 초 고등교육부 장관은 23개의 모든 국영대학에 의대 설립 및 종합병원 신축 계획 발표

   · 제9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2010~14) 중 약 117개 종합병원과 750개 진료소 등을 신축 예정

  - 유망분야

   · 건설 EPC : 종합병원건설 EPC

   · 서비스 : 병원 위탁운영, Data 센터 운영, 이동진료소 설치 운영 등

   · SI분야 : 병원 의료수가 납품 관리 시스템, EMR(환자관리) 시스템, OCS(처방전달) 시스템, 원격진로(Tele-medicine)시스템, PACS(의료 영상 저장·전송 시스템)

   · 기자재분야 : 관절 수술용 로봇, 무균 clean room 장비, X-ray, MRI, 혈당 측정기, 디지털 청진기, 초음파 진단기기, 임플란트 세트, 개인용 휴대 기본세트 장비류 등

   · 기타 : 가종 의료용품 등

 

 2) 교육분야

  - 국왕의 원격 강의 허용으로 2011년 부터 각 24개 공공대학의 e-campus 프로젝트 추진 본격화 예상

   · King Saudi Uni. 및 Princess Noura Uni. KFUPM 등은 이미 부분적으로 e-leaning project 발주

  - 교육부에서는 2008년부터 향후 10년간 총 31억 달러를 투입, 총 3만2000개에 이르는 초·중·고등학교의 스마트화 추진

  - 교육부는 2013년까지 4000개의 초중고 신규 건설 예정

  - 유망분야

   · 신설대학에 필요한 실험기자재, 전자교탁, 디지털 도서관 전산시스템, 빔프로젝터, e-learning 시스템, 출입문 통제시스템 및 e-출결관리 시스템, 강의용 무선 마이크시스템(Binary CDMA), 소방 및 보안장비 시스템, 각종 통신장비 등 진출 가능

   · “압둘라국왕 교육개혁 프로젝트-Smart School 프로젝트”를 위한 Smart School System, 도서관 전산화 시스템, e-learning solution, 각종 교육장비 등

 

 

자료원 : 현지 언론 및 각 대학 관계자, 건설 분야 현지 유력업체 인터뷰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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