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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본 경제동반자협정(EPA) 타당성 검토 개시
  • 통상·규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03-11
  • 출처 : KOTRA

 

캐나다-일본 경제동반자협정(EPA) 타당성 검토 개시

- 주요 쟁점은 소고기 등 농업분야 -

- 한-카 FTA 협상은 소고기, 자동차가 주요 쟁점분야 -

 

 

 

□ 캐나다 BC주 대 아시아 수출 현황

 

  캐나다 BC주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이나 최근 대중국 수출은 무서운 속도로 맹추격 중

  - BC주의 대중국 수출액은 1999년 5억8000만 달러에서 2009년 24억8000만 달러로 325% 성장함. 전체 수출액 중 중국향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9년 2%에서 2009년 9.9%로 다섯배 가까이 증가함. 이 기간 중 대홍콩 및 대일본 수출이 각각 20%, 22.5% 감소한 데 비해 급증하는 추세임.

  - BC주의 대중국 수출에서 가장 큰 부분은 펄프 및 제지류이며, 에너지·목재 수출도 증가세에 있음.

  - 펄프 및 제지류는 2009년 대중국 수출 중 32.9%를 차지하며, 주요 품목은 펄프, 신문인쇄용지, 제지류, 보드지가 있음. 이 품목은 2000년 BC주의 대중국 수출 중 6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었음.

  - 지난 10년간 BC주의 대중 수출이 증가한 데는 목재제품의 공이 컷으며, 주요 품목은 재목, 향나무 재목, 합판, 베니어판, 통나무 등이 있음. 이 품목 수출액은 2000년 1500만 달러에서 2009년 3억6200만 달러 규모로 595% 증가함.

  - 대중국 에너지 수출은 BC주 전체 수출액 중 23.1%를 차지하며, 주요 품목은 천연가스, 석탄, 전력 및 기타 에너지원임. 2003년 처음으로 3700만 달러 상당의 석탄을 선적함. 이후 급성장세를 탐

  - 2009년 대일본 수출실적은 3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함. 전체 수출액 중 일본향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9년 15.4%, 2009년13.8%로 다소 감소함.

  - 일본은 BC주로부터 수입하는 목제품의 양이 절반 이상으로 급감. 2000년 일본은 21억3000만 달러 목제품을 수입함. 2009년 7억6000만 달러 규모로 감소함. 대일 에너지 수출은 147% 증가해 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함

-   BC주의 대한국 수출은 1999년 7억4000만 달러에서 2009년 16억6000만 달러로 125% 증가했으며, 대만 수출은 1999년 3억5000만 달러에서 2009년 4억6000만 달러로 3.15% 증가함.

 

주요국별BC주 수출액 추이 (1999~2009년)

자료원 : Business in Vancouver

 

□ 캐나다–일본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이모저모

 

 ○ 2011년 2월 말 캐나다 통상부는 일본과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를 위한 타당성 공동연구에 착수에 합의했다고 밝힘

  - 경제규모 세계 일본은 전통적으로 FTA 협상하기를 꺼려왔음. 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에 대한 해법이 뚜렷이 보이지 않게 되자 일본 정부는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됨

  - 캐나다는 미국경기의 침체에 따라 미국에 대한 경제의존도를 차츰 줄이고 아시아 국가로 교역선을 다양화하려는 의도도 있음.

 

 ○ 일본은 캐나다 수출국 중 네번째로 큰 시장이며, 2010년 캐나다의 대일본 수출액은 92억 달러이었음. 이는 2009년 수출액보다 약 10% 상승한 수치임.

 

 ○ EPA의 혜택은 BC주가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됨. BC주는 2010년 전체 캐나다의 대일본 수출액의 약 46%인 41억 달러를 수출함. 또한 캐나다에서 태평양을 인접한 지리적 위치도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 캐나다의 대일본 수출의 16.6%를 담당한 앨버타주도 EPA의 혜택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임.

 

  캐나다의 대일본 최대 수출품은 석탄임. 2010년 18억 달러를 기록. 이 중 BC주의 대일본 수출액은 16억 달러를 차지함. 구리, 목재, 목재펄프, 알루미늄 등 자원도 수억불 단위의 수출액을 기록함.

 

  임업분야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 2010년 미국의 주택시장이 난항을 겪었던 반면, 일본시장의 구매는 꾸준했음. 현재 일본은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일본향 목재의 경쟁력 및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 2010년 대중국 목재수출은 대일본 수출액을 처음으로 넘어섰음. BC 통계에 따르면 대일본 목재수출은 1995년 최고치인 25억 달러에서 2010년 6억5000만 달러 규모로 74% 감소함. 대일본 수출액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목재 생산기업은 중국시장보다 일본시장에 아직 더 가치를 많이 둔다고 함.

 

 ○ 캐나다 육류협회(Canadian Meat Council) 및 캐나다 돈육 협회(Canadian Pork Council) 통계에 의하면, 2009년 돼지고기 22만7000톤(약 8억6500만 달러), 소고기 1만 톤(약 6000만 달러)이 일본으로 수출됨. 2010년 일본향 돼지고기 수출은 약 22만5000톤, 금액은 8억5200만 달러임. 이는 캐나다 돈육 수출의 양에서는 20%이며, 가치로는 31%에 달하는 금액임.

 

  반면, 소고기는 2003년 캐나다산 소고기에서 광우병 발견 이후 일본 내 수입이 금지됐으며, 2005년 캐나다 소고기 수입을 21개월 미만으로 제한적으로 승인했음. 관련 협회는 캐나다산 소고기는 연령대에 대한 기준이 불요하다는 국제기구 기준을 인용 지속적으로 일본시장에 대한 확대 진출 의지를 표명해 왔으며, 이 EPA 타당성 조사에 지지한다고 밝힘. 일본이 소고기에 부과하는 관세는 38.5%이며, 관세가 없어질 경우 캐나다산 소고기는 연간 약 2억50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

 

  BC주 통상부는 대아시아 수출의 대부분을 자원이 차지하나 생명과학, 청정에너지, 환경기술,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함.

 

□ 시사점

 

 ○ 캐나다-일본 EPA 협상 타결시기는 아직 미지수임. 일각에서는 일본과의 EPA 타결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함. 20대 캐나다 수상인 Jean Chretien 재임기간 중 2000년 일본과의 FTA에 대한 소문만 돌았던 적이 있음.

 

  캐나다는 2006년 보수당 집권 이후 아이슬란드, 파나마, 요르단, 콜롬비아, 페루 등 8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었으며, 현재 50개 국가와 협상 중임. 가장 중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국가는 EU와 인도임. 이에 일본과의 협상이 당면과제가 아니라는 분석도 있음.

 

 ○ 캐나다 통상부 장관인 Peter Van Loan은 밴쿠버 K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계류 중인 한-캐 FTA에 대한 긴급 현안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함.

  - 한-캐 FTA는 소고기, 자동차분야가 쟁점사항으로 한-미FTA 조건과 유사할 경우 수용할 수 있으나 주 별로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되고 긴급한 현안은 아니라고 언급함.

  - 한-미 FTA 가 비준·발효 여부, 시점에 따라 한-카 FTA의 재논의도 가능할 전망

 

 

자료원 : International Canada, Business in Vancouver, AGCanada, BCStatistics, KOTRA 밴쿠버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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