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자동차 부품업계 다시 호황모드 돌입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10-22
  • 출처 : KOTRA

 

독일 자동차 부품업계 다시 호황모드 돌입

- 경기 회복세를 타고 역대 최대 이윤 기대 �

-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적기 -

 

 

 

□ 2010년 자동차 부품기업, 경기 호조세에 힘입어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세

 

 ○ 세전 영업이익 6~7% 선으로 역대 최대이윤 기대

  - 현재 나타나는 경기 호조세는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2010년 매출이 경제위기 이전인 2008년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윤에서도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됨.

  - 독일 자동차 매니지먼트센터(CAM)에서 내놓은 자동차 납품업체 전망 “Automotive Supplier Performance 2010”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함.

  -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금융위기로 큰 매출 손실을 기록했던 100대 자동차 부품기업은 2008년 수준을 상회하는 매출 실적이 기대됨.

  - 기업이윤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 독일 베르기쉬 글라트바흐 소재 경영전문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브랏첼은 2010년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은 역사상 최대 이윤을 거둘 것으로 전망함.

  - 브랏첼 교수는 2009년 자동차 부품 관련 거의 모든 업체가 매출 감소를 기록한 반면, 2010년에는 평균 세전 영업이익이 6~7% 선이 될 것으로 예견함.

 

○ 주요 성장기대 시장 및 기업

  - 경제위기로 큰 타격을 입었던 일본과 독일의 부품 기업은 현재 아시아 및 미국 시장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 중 하나인 하노버 소재 콘티넨탈(Continental)의 경우, 이미 올 상반기 약 8%에 이르는 이윤을 기록하면서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이러한 호조세로 중소기업들 역시 약진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눈에 띄는 기업은 2009년 총 매출 2억5000만 유로를 기록한 센선 전문 제조기업 Preh로, 예상보다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 올 한해 40%의 매출 성장을 예상함.

  - Automotive Supplier Performance 2010 연구결과, 주목되는 점은 기업의 규모가 클 수록 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임.

  - 대기업은 2010년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4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34%의 매출 증가로 평균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20억 유로 이하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기업의 경우, 약 26%의 성장이 예상됨.

  - 매출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일본 Denso는 완성차 기업 도요타의 회복세와 함께 2010년 상반기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주목받음. 이에 비해 독일 Bosch의 매출 증가율은 20%에 그침.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의 매출 현황

 (단위 : 억 유로, %)

주 : 추정치

자료원 : Handelsblatt/CAM

 

□ 위기극복 요인과 향후 과제

 

 ○ 주요 위기극복 요인

  - 현재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는 경기 호조세와 함께 비용절감을 위한 기업의 각종 프로그램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됨.

  - 특히 경제위기 속에 실행된 단축근무 확산이 장기근속 직원의 구조조정을 방지했으며, 이는 현재 호조세를 타고 독일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함.

  - 독일 부품기업들은 경제위기 확산과 함께 평균 4.1%가량 고용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00대 기업은 평균 4.6%로 나타남. 또한 이와 함께 독일은 미국의 경쟁기업보다 더 많은 매출 감소를 기록함.

 

 ○ 향후 과제

  - 한 가지 문제로 지적된 것은 독일 부품 제조기업의 자사 자본이 급감한 것으로, 이로 인해 전략적인 경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임.

  - 자동차 매니지먼트센터(CAM)에 따르면, 독일 최대 부품 공급업체의 자산비율은 2007년 34.9%에서 2009년 29.7%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이러한 자기자본 확충은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이는 부품업체가 생산을 글로벌화 하고 개발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확충할 필요가 있으며, 여기에는 많은 자본이 소요되기 때문임.

  - 특히 연비절감형 엔진이나 전기자동차 관련 대안 부품과 관련해서 세계 100대 기업은 R &D 비용 지출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임.

  - 매출에 따른 평균 R &D 비용은 2009년 4.1%선이며, 특히 “Automotive Supplier Performance 2010”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일 기업은 5.3%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남. 독일 최대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Bosch는 매출의 약 8%를 R &D에 지출함.

  -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자동차 부품업계는 다시금 호기를 맞을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문제가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브랏첼 교수는 2010년과 2011년이 예외의 경우가 될 것이나, 완성차 기업이 자체부담을 부품기업에 전가하고 매년 단가인하를 요구하는 관계로, 2012년에는 마진률이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전망 및 시사점

 

 ○ 경제위기로 침체됐던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경기붐과 함께 2010년 독일 자동차 부품시장 역시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일반적으로 독일 부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1~2년이 소요되므로 신규 진출에는 직접적인 이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나, 기존 진출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공세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Handelsblatt, 자동차 매니지먼트 센터(CAM), Wirtschaftswoche 및 KOTRA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자동차 부품업계 다시 호황모드 돌입)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