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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경제 현안, 교육분야와 제조업 투자로 주도해야
  • 통상·규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10-08-28
  • 출처 : KOTRA

 

한-사우디 경제 현안, 교육분야와 제조업 투자로 주도해야

- 사우디에서는 적극적인 교육 및 투자 요청 -

- 한국에서는 안정적 원유도입 및 건설 플랜트 수주 확대 등 다양 -

 

 

 

□ 주요 경제 현안 과제    

 

현안 1 : 원유의 안정적 도입

 

 o 사우디는 우리의 제1의 원유 및 가스 공급국으로, 우리나라는 2010년 6월 현재 총수입 원유의 약 31%, LPG의 약 26%를 사우디에서 수입함

 

 o 원유 및 LPG의 안정적 공급은 우리 국내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 우리 정부로서는 대사우디 원유의 안정적 도입문제가 항상 주요 현안으로 대두함.

 

최근 사우디로부터 원유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리얄, 백만 달러)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물량기준

(전체)

262

(843)

279

(889)

261

(873)

276

(865)

255

(835)

금액기준

(전체)

13,300

(42,604)

17,436

(55,846)

18,013

(60,517)

27,025

(84,955)

15,141

(50,689)

자료 : 관세청 무역통계

 

현안 2 : 건설 플랜트 수주 확대

 

 o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진출('66년) 이후 사우디는 2010년 현재까지 누계기준 772억 달러를 수주, 전체 해외 수주국 중 1위를 차지함.(전 세계 수주 누계 3493억 달러 중 20% 상회)

 

 o 연대별 사우디 아라비아 건설.플랜트 수주 내역

  - '70년대와 '80년대 중반까지 매년 10억~50억 달러 수준의 수주

  -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국제 유가 약세로 1억~2억 달러 수준으로 극히 부진세를 보임.

  -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산업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SOC 인프라, Up &Down stream 정유 및 화학공장, 담수/발전 등 대형 플랜트 공사들이 속속 발주가 되면서 금액기준으로 수주실적이 급증, 최근 3년간  매년 40억~70억 달러 내외의 수주 실적을 유지

  - 특히 2010년에는 8월 말 현재 약 54억 달러에 조만간 34억 달러 상당에 이르는 Rabigh 6 발전소 수주건이 예상돼 올해 kf에는 무려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사상 초유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음.

                  

연도별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젝트 수주 실적

                                                                                                                   (단위 : 백만  달러)

연도

2007

2008

2009

2010.8월

수주액

5,055

4,122

7,203

5,376

수주건수(업체 수)

53(40)

70(70)

57(50)

35(46)

자료: 해외건설협회/ 하청 수주건 포함      

 

현안 3 : 사우디 원전 진출

 

 o 사우디 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 및 기후 변화에 대비한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해 원전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함. 그간 지정학적 민감성 등으로 인해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2006년 12월 GCC 공동 원전 개발 합의, 2008년 5월 미국과 민수용 원자력 프로그램 MOU체결, 2009년 12월 UAE의 독자 원전 추진 등을 계기로 적극 검토 시작

 

 o 사우디 정부는 올해 4월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목적으로 '원자력 재생에너지 연구원(KACNRE)'을 설립, 올해 말까지 이 조직을 완성할 계획이며, 향후 이 기관이 사우디의 원전건설관련 정책 및 집행업무를 전담할 예정임.

  - 최고위원회 : 의장(국왕), 부의장(부총리 2인), 위원(13개 부처 장관)

  - 원자력 발전 정책입안 전담기구로 KACST가 수행 예정인 원전 도입 타당성 조사도 이 기구에서 수행 예정임.

 

현안 4 : 한-GCC 간 FTA 추진

 

 o 한-GCC FTA 협상이 2008년 7월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3차례의 공식 협상, 회기간 회의(09년 11월) 및 수석대표간 협의(09년 2월 및 12월) 등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나, 올해 3월 GCC측에서 자동차 관세 철폐관련 내부입장 정리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모든 FTA 협상을 당분간 중단한 상황

 

 o 주요 쟁점 현황

  - 우리는 對GCC 수출비중이 높은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기계, 철강제품 등에 대해 GCC측 관세 조기철폐를  요구하는 상황

  - GCC측은 ①사우디의 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 및 ②일본·호주 등과의 FTA 협상에 불리한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자동차 양허제외 입장 견지 중

  - 반면, GCC측은 우리 측의 석유화학제품, 알루미늄, 일부 수산물 등 관세 조기철폐를 요구

  - 이에 대해 우리 업계는 원유, 천연가스가 풍부한  GCC측의 석유화학제품  원가 경쟁력을 고려, 석유화학제품 관세의 조기 철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

 

현안 5 : 한국기업의 對사우디 투자진출

 

 o 사우디의 독특한 문화, 불투명한 행정 등의 영향으로 양국 경제 및 교역 규모에 비해 상호 투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임.

  - 이외에도 그동안 우리 업체들이 주요 투자 대상지로 중국이나 베트남 등 인근지를 선호한 관계로 상대적으로 원거리에 소재하는 사우디와는 투자실적이 부진한 편임.

  - 제조업으로는 LG 전자가 에어컨 조립생산 공장을 합작 투자, 성공적으로 생산 운영 중이며 열교환기 및 구리 튜브 등 관련 납품업체들도 점증적으로 사우디에 진출을 시도하는 입장

 

양국 상호 투자 현황

                                                             (단위 : 천 달러, 투자/신고건수)

연도

2005 이전

2006

2007

2008

2009

누 계

한국-사우디

(실투자)

58,808

(94)

6,715

(12)

4,727

(25)

6,977

(24)

49,113

(34)

126,376

(189)

사우디-한국

(신고기준)

252,656

(23)

8,335

(3)

17,147

(5)

10,700

(3)

230,049

(11)

518,887

(45)

자료원 : 수출입은행/지경부 외국인투자통계

주 : 2009년 사우디의 對한국 투자 급증사유는 Dar Al Salam Group이 새만금 비응도 특급호텔 프로젝트에 2억1000만 달러 투자 신고에 기인

 

 o 사우디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제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산업 클러스터 프로그램을 도입, 2006년 부터 5개 산업 분야(automotive, construction, metals processing, plastic packaging, Electronics Consumable)에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를 유치 중이며 우리 한국에도 관련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하는 실정임.

 

□ 시사점 및 대응전략

 

 o 사우디는 제조업 등 기간산업이 빈약한 반면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원유라는 자원을 가져 우리나라와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아주 이상적인 산업 및 경제 파트너라 할 수 있음.

 

 o 그러나 단기적인 안목에서 피상적인 현실적 여건을 따져보면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관계 협상에 있어서는 당연히 사우디가 칼자루를 쥐는 실정임. 이는 우리에게 사우디를 대체할 시장은 많지 않은 데 반해 사우디는 우리 한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과 산업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한국만을 고집할 만한 이유는 없는 것임.

 

 o 상기 현안들만 보더라도 한-GCC FTA 협상의 경우 우리로서는 반드시 관철시켜 FTA를 맺게 되면 여러 면에서 많은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부문이 있지만 사우디 입장에서는 가장 주된 분야인 석유화학 제품 등은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입장이며, 또한 플랜트분야나 투자, 원전 같은 경우도 한국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대안 산업은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

 

 o 이와 같은 여건에서 우리가 사우디와 좀더 장기적인 발전 토대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우디 쪽에서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교육 및 투자 등과 같은 분야들을 파악해 이 분야에 우리가 더 투자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임.

 

 o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재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발전 지식 공유프로그램이나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사우디 엔지니어들을 위해 건립한 엔지니어링 센터 등은 좋은 대안이자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아울러 사우디는 소위 Post oil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조업 및 재생에너지 등에도 상당한 열성을 기울이는 입장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도 고려해 볼 만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음. 특히 상기 5대 클러스타 산업분야나 식품류 분야 중소형 플랜트 분야, 오일, 가스 및 전력 관련 기자재분야로의 투자 등은 상당한 유망분야라 할 수 있음.

 

 

자료 : 대사관 및 KOTRA 리야드KBC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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