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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마트 내 세 가지 소비 트렌드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0-08-22
  • 출처 : KOTRA

 

캐나다, 마트 내 세 가지 소비 트렌드

- PL제품 유행, 필수품 소비 증가 –

- 하향세인 의류가격은 2년 내 상승세로 전환 예상 -

 

 

 

 개요

 

 ㅇ 경기침체 회복 속도가 더뎌짐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 패턴은 가격에 더욱 민감해짐.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소매업체는 PL제품에 대한 프로모션 강조, 식품 등 필수품에 대한 진열을 늘리는 중임.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소매업계의 3대 트렌드는 아래와 같음.

 

□ PL(Private Label) 제품 유행

 

 ㅇ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한 PL제품을 많이 구매함. 작년 미국에서는 이런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으나 캐나다에서는 PL제품 판매가 작년까지 계속 감소세를 보임.

  - 한 예로 캐나다 내 PL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Loblaw Cos Ltd.는 'President’s Choice'라는 자사 PL제품 판매에 주력했으나 그 시작 시점이 상대적으로 미국기업에 비해 늦은 올해였기 때문으로 풀이됨.

 

PL 제품 시장 점유율 (캐나다/미국 비교)

 

 ㅇ Loblaw를 비롯한 주요 기업은 자사 브랜드 홍보와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양상이 바뀔 것으로 보임. 캐나다 PL제품의 판매는 작년까지 감소세였지만 올해 중 반전돼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함.

 

 ㅇ Loblaw는 'Switch and Save'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자사 PL제품 100여 종을 홍보함.

  - 한 예로 Loblaw의 PL제품라인업 중 하나인 'President’s Choice'의 'Decadent Chocolate Chip' 쿠키가 업계 선두주자인 Kraft사의 'Chips Ahoy'보다 1.28달러 저렴하며 초콜릿 함유량도 50% 이상 많다고 홍보함.

  - 오렌지주스, 커피, 애완용 사료 등 다양한 제품군이 President’s Choice에 포함되며 이 프로모션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

 

 

 필수품 소비 꾸준한 증가

 

ㅇ 가전제품, 가정용기기 등 계속 사용 중이기 때문에 당장 바꾸지 않아도 되는 제품의 판매는 하향세이지만, 필수품인 음료, 식품에 대한 소비는 상승세를 이어감.

  - 월마트캐나다 매장 내에서 식품, 소비재, 건강용품, 미용제품은 판매세가 두드러짐.

  - Canadian Tire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음. 가정용 청소용품 판매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급증함.

 

매장 내 식품 및 음료 판매액

 

 

 ㅇ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염가판매점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월마트 본사는 제품크기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 중임.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해짐에 따라 소비자는 씀씀이에 민감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됨.

 

 ㅇ 미국의 대규모 할인점인 Target은 소비자를 끌기 위해 매장에 식품 진열을 늘림. 이 전략으로 2분기 내 매장 내 고객 수가 증가했으나 매장 방문 시 사용액은 오히려 감소했음. 소비자 구매품목은 2.4% 증가했으나 총 구매액은 0.8% 감소했으며, 제품 당 판매가격도 2.7% 감소함.

 

 의류 수입비용 증가

 

 ㅇ 중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의류업체의 경우, 비용이 증가함. 반면에 소비자는 가격에 더 민감해짐으로써 의류가격을 책정하는데 고심 중임. 예를 들어 대형 의류기업인 Gap은 최근 'Groupon'을 통해 반값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제공함.

 

 ㅇ 최근 5년간 의류시장 내 가격은 꾸준히 하락세임. 가격하락은 대형 소매업체의 공격적인 할인으로 전체 시장의 가격이 하락하는 이른바 '월마트효과'의 결과로 풀이되기도 함. 이는 특히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값싼 제품 때문이므로 '중국효과'로도 불림.

 

연도별 캐나다 의류가격 하락률

 

 ㅇ 의류업체인 Perry Ellis International사의 CEO에 따르면, 임금 상승, 물류비용 증가로 중국산 의류 가격이 상승하고, 의류가격은 하락세가 끝나고 향후 2년 내 약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시사점

 

 ㅇ 경기회복 속도가 느림에 따라 필수품 위주의 소량 구매패턴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 이에 따라 PL제품이 늘어나며, 매장 내 진열상품의 소량화되는 등 소매업계의 자구책도 계속될 것임.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Globe and Mail, KOTRA 밴쿠버 KB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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