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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북미시장을 염두에 둔 對이란 수출 중지조치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8-11
  • 출처 : KOTRA

 

도요타, 북미시장을 염두에 둔 對이란 수출 중지조치

- 도요타, 올 5월 말 이후 이란으로의 제품 수출 중지 -

- 일본 기업도 잇따라 對이란 사업 재검토 러쉬 -

     

     

     

□ 도요타, 5월 말 이후 對이란 수출 중지

     

 ○ 도요타 자동차가 핵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사회와 대립양상을 보이는 이란과 관련, 이란으로의 차량 수출을 중지한 사실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월 11일 1면으로 보도함.

     

 ○ 도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의 그룹상사인 토요다통상(豊田通商)이 5월달에 완성차를 수출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란에 대한 수출은 정지됐으며, 이 수출 정지 조치는 무기한인 것으로 밝혀짐.

     

 ○ 도요타의 이란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랜드크루져(LandCruiser) 등 2008년에 약 4000대, 2009년에 250대 이뤄진 바 있으며, 2010년의 경우 4월 말까지 총 230대를 출하해 현지 대리점을 통해 판매해온 바 있음.

     

도요타 랜드크루져(LandCruiser)

    

     

□ 도요타, 미국시장을 염두에 둔 조치

     

 ○ UN결의를 무시하면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한 이란에 대해서는 UN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6월 추가제재결의를 채택했고, 미국, EU도 독자적인 제재강화책을 결정한 바 있음.

     

 ○ 미국의 제재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은 국내·외 기업을 막론하고 미국시장 내에서 사업전개상 제재를 받게 됨. 도요타의 경우, 아직 이 제재법과 관련해서는 저촉되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비즈니스를 고수하는 외국 기업에 대해 엄격한 자세를 취해, 도요타측은 내부적으로 이러한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짐.

     

 ○ 비단 도요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업계에 있어서 북미지역이란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되는데, 최근의 도요타한테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판매세 위축과 대규모 리콜 조치 등 미국 내에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도요타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드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된 바 있음.

     

도요타 지역별 수출실적

                                                                                        (단위 : 천 대)

지역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북미

813.5

939.6

1,344.70

1,244.10

1,124.20

574

중남미

95.6

120.2

148.9

178.9

146.4

61.3

유럽

419

360.7

375.1

441.5

420.3

230.4

아프리카

92

107.2

130

147

148.7

67.5

아시아

156.2

129.8

112.3

151.2

169.1

127.1

오세아니아

164.6

159.2

171.6

175.2

184.2

144.4

중근동

202.1

226.5

246.7

328.3

393.4

240

합계

1,951.70

2,043.20

2,529.30

2,666.10

2,586.30

1,444.70

                            ※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 포함

     

□ 일본 기업들도 잇따라 對이란 사업 재검토 러시

     

 ○ 기타 일본 기업들 또한 이란과의 거래에 신중한 자체를 취하기 시작하는데, 미츠비시중공업(三菱重工業)는 미국의 제재대상 리스트와 관련해 문제가 없는 안건만을 수출할 체제를 확립하는가 하면, 신일본제철(新日本製)은 이란과의 거래 시 안전보장상의 문제가 없는지를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짐.

     

미국의 이란제재를 둘러싼 주된 일본 기업의 대응

회사명

대응

도요타 자동차(완성차)

수출을 무기한 정지

신일본제철(강판 등)

경제산업성과 안전보장상의 문제를 협의

JFE스틸(강관, 강판)

용도나 수요처를 사전심의

코마츠(건기)

검토중

미츠비시중공업(플랜트 제품)

미국측 제재리스트 대상외 품목만을 수출

     

 ○ 한편 유럽 기업 중에서도 로열 더치 셀(Royal Dutch Shell)이나 토탈(Total), 지멘스(Siemens AG) 등이 이미 이란으로부터의 사업철퇴나 사업동결 의사를 표명한 바 있음. 아울러 완성차업체 중에서도 독일의 다임러(Daimler)는 승용차와 트럭의 이란 수출을 중지한 바 있음.

     

□ 시사점

     

 ○ 도요타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2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40% 가까운 판매신장세를 기록한 바 있어, 이 시점에서 이란 사태로 인해 미국 시장과 관련한 또다른 이슈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판단이 이번 도요타의 조치에는 작용한 것으로 보여짐.

     

 ○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의 이란과 관련한 동향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이러한 움직임을 다른 일본기업들에게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짐.

     

     

자료원 : 니혼게이자이신문, 도요타 홈페이지, KOTRA 도쿄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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