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10년 1/4분기 경제성장 기대 이상 선전

□ 내수경기 회복으로 2010년 1/4분기 5.7% 성장률 기록

 ○ 2010년 1/4분기 경제성장률은 강력한 내수경기 회복 및 대외경기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률 달성

  - 오일 & 가스를 제외할 경우 1/4분기 경제성장률은 6.1% 기록

  - 전기·가스·수도·건설업 등이 7%대로 크게 성장

  - 2009년과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분야는 교통통신분야로 정부의 인프라 확장 정책, 국내 이동통신업 성장 등이 기여

  - 그러나 작년 4/4분기와 비교 시 전기가스수도, 건설, 광업, 제조업 등의 성장률은 주춤했으나, 2009년의 1/4분기(2008년 대비) 성장률과 비교했을 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 루피아의 평가절상으로 인한 구매력 향상이 내수 경기의 회복을 빠르게 이끌었음.

   · (사례 1)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Gaikindo)에 따르면 2010년 1/4분기 자동차 생산은 17만3568대를 기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한 수치임.

   · (사례 2) 인도네시아 오토바이협회(AISI)에 따르면 2010년 1/4분기 오토바이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64만9885대를 기록(2010년 1/4분기 시장점유율은 Honda 45.6%, Yamaha 46.1%를 기록)

   · (사례 3) 인도네시아 컴퓨터기업가협회(Apkomindo)에 따르면 2010년 1/4분기 PC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인 80만 대를 기록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

□ 정부지출은 감소…순투자 증가로 경기회복 가시화 전망

 ○ 전년 동기 대비 정부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성장

  - 정부 부문의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 이는 정부의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준비한 추경예산 지출이 없었기 때문임.

  - 가장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인 분야는 대외무역 분야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를 성장한 360조9000억 루피아, 그리고 수입은 22.6%를 성장한 329조8000억 루피아를 기록

  - 그러나 주목할 점은 대내 정치·경제·사회의 안정과 외국인투자 등으로 1/4분기 투자부문은 7.9% 성장, 그리고 순투자는 약 8조7000억 루피아를 기록. 이러한 외국인투자의 증가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

   · 산요는 LCD 증산을 위해 기존 17%(약 20만대) 생산규모를 전체 생산규모의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

   · 도시바는 2010년을 시작으로 LCD TV 생산을 연간 100만 대씩 증설할 것이라고 발표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

□ 자원 수출 증가로 수마트라·칼리만탄의 성장 기여도 증가

○ 지역별 국내총생산 기여도의 반 이상이 자바 섬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그 뒤를 수마트라, 칼리만탄이 따름.

  - 주로 자원이 산업의 중심축을 이루는 수마트라와 칼리만탄의 성장률 기여도는 2009년 1/4분기보다 높으며, 이는 작년 동기보다 나아진 글로벌 경기 회복 때문으로 보임.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

□ 소비자기대 지수 상승, 5%대의 경제성장률 달성 지속될 듯

 ○ 인도네시아 연구기관인 DRI(Danareksa Research Institute)가 4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Expectation Index)는 0.5% 상승한 101.4를 기록

  -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미래 경제와 일자리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함.

 ○ 설문에 참여한 25.2%가 향후 6개월 내에 내구재를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3월 25.4%보다 0.2%P 하락)

 ○ 인플레이션은 향후 6개월 내에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기존 187.2→187.1로 하락)

  - 응답자 64.4%는 현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이 수치는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때보다 약 2.1%P 하락한 수치임)

 자료원 : 인도네시아 통계청, DRI, 인도네시아 자동차·오토바이협회, 인도네시아 컴퓨터기업가협회, KOTRA 자카르타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