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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위기에도 강했던 日 기업들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4-26
  • 출처 : KOTRA

 

2011년 위기에도 강했던 日 기업들

- 2011년 대지진, 태국 홍수, 엔고 등 악재만발에도 선전한 기업들 -

- 발 빠른 수익구조 전환, 성장 시장 선점, 비주력사업의 호 실적 등이 비결 -

 

 

 

□ 2011년 악재 속 좋은 실적 보인 일본 기업 있어

 

 ○ 지난 3월 말로 마무리된 일본 상장기업들의 2011년 결산(회계연도 2010. 4.~2012. 3.)을 종합해보면 작년 엔고와 태국 홍수 등의 영향으로 경상이익은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그럼에도 이 중 최고 이익을 거두거나 실적이 안정적이었던 기업을 살펴보면, 주요 공통점은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수익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었음.

 

□ 도레이(Toray): 섬유사업의 화려한 귀환

 

 ○ 도레이(Toray)는 4년 만에 과거 최고 영업이익을 갱신했음. 원동력은 도레이의 초기사업이었던 섬유부문의 부활임.

 

 ○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과 공동개발한 제품인 발열 보온 내의 ‘히트텍(HeatTech)’등의 히트 상품이 바로 섬유부문 부활의 주역이었음.

 

 ○ 이로 인해 도레이의 영업이익은 450억 엔으로 40% 가까이 확대됐으며 섬유사업은 최근 TV 수요 침체로 고전하는 정보 통신 관련 소재 사업을 앞질러 8년 만에 수익원으로 부활했음.

 

□ 쿠라레(Kuraray): 발 빠른 수익구조 전환이 적중

 

 ○ 쿠라레(Kuraray)는 수익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는 것에 성공한 경우임. 액정패널용 재료인 PVA 필름에서 상당한 수익을 내어 영업이익이 과거 최고치를 넘어섰음.

 

 ○ PVA 필름은 쿠라레가 세계 시장 점유율의 약 80%를 점유하며, 이로 인해 액정패널 가격이 하락해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임.

 

□ 스미토모 화학(Sumitomo Chemical): 신흥국 농약시장 선점으로 주력사업 부진 만회

 

 ○ 스미토모 화학은 작년 상반기 액정패널 소재 부문의 부진으로 주력사업인 정보전자 화학 사업의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하기도 했음.

 

 ○ 그러나 농약 관련 사업에서 신흥국 수요에 포커스를 둔 전략을 구사해 현재는 스미토모 화학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 잡게 됐으며 전체 영업이익 또한 24% 증가한 290억 엔을 기록했음.

 

2011년 주 수익원이 바뀌면서 좋은 실적 거둔 기업

    

자료원: 니혼게이자이 신문

 

□ 혼다(Honda): 구세주 된 금융사업

 

 ○ 혼다(Honda)는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로 인한 감산 등으로 작년 4~12월 자동차사업에서 1223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 그러나 이러한 부진을 메워준 것이 바로 자동차 대출 등 금융 사업이었음. 이 금융사업의 영업이익은 작년 4~12월 1349억으로 자동차 사업의 적자금액을 웃돌았음.

 

 ○ 2011년 전체 실적에서도 혼다의 부업인 금융사업은 혼다에서 빠질 수 없는 주요 수익원의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봄.

 

2011년 비주력사업부문 호 실적으로 주력부문 만회한 기업

주 : 혼다의 경우 4~12월간 실적 기준

자료원 : 니혼게이자이 신문

 

□ 미쓰비시 중공(Mitsubishi Heavy Industries): 조달혁신으로 적자사업이 흑자로 변신

 

 ○ 미쓰비시 중공은 항공기용 부품 등 항공, 우주 부문의 2011년 실적이 5년간 지속된 적자에서 탈출할 것으로 봄.

 

 ○ 수익개선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부품가공 위탁기업을 집약해 조달 비용을 삭감하고 부품의 해외조달을 확대하는 등 조달혁신이 있었기 때문임.

 

□ 시사점

 

 ○ 2011년은 일본기업에 있어서 최악의 한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악재들이 연달아 발생했음. 그러나 이러한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꿋꿋이 좋은 실적을 낸 일본 기업들도 다수 있음.

 

 ○ 이러한 기업의 공통점은 잘 알려지지 않거나 부업과 같은 사업부문에서 상당한 실적을 거두어 기존사업 또는 주력 사업이 타격에 대한 충분한 완충이 이뤄졌다는 점임.

 

 ○ 또한 새로운 성장분야를 선점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거나 경영혁신을 통한 비용 삭감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기업들도 있음.

 

 ○ 경영환경이 점차 다변화 되는데다 전 세계적으로 예측불가의 블랙스완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사례는 우리 기업의 경영에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임.

 

 

자료원 : 니혼게이자이신문, 닛케이산업신문, 각사 홈페이지, 도쿄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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