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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日 엔고, 막을 수 있나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4-12
  • 출처 : KOTRA

 

부활하는 日 엔고, 막을 수 있나

- 다시 고개 드는 엔고 저지 위한 추가 금융완화 가능성 커 -

- 엔고 흐름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필요 -

 

 

 

□ 일본은행, 일본 경기회복 추세로 판단

 

 ○ 지난 4월 10일 일본은행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일본 경제는 회복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며, 추가 금융완화조치 없이 금융정책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 경기 회복 움직임이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로는 일본 주택 투자·생산이 회복세이며 공공투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 실제로도 최근 지진 재해복구 수요와 에코카 보조금 등으로 일본 국내 설비투자와 개인 소비는 상승세로 변함.

 

금융정책회의 관련 기자회견하는 일본은행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

자료원: 후지 산케이(2012. 4. 10.)

 

□ 세계경기 불안감으로 다시 고개드는 ‘엔고’

 

 ○ 최근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과 예상을 하회하는 미국 고용통계 등으로 시장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닛케이 종합지수는 떨어지고 엔화 가치는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음.

 

  올해 2월 14일, 추가 금융 완화 후 1만 엔을 돌파했던 닛케이종합지수는 현재(4월 12일 기준) 9500엔을 하회하며 1달러 당 84엔 대까지 떨어졌던 엔화 가치는 80엔 대로 다시 높아짐.

 

□ 엔고 저지와 디플레이션 탈출 위한 '추가 금융완화' 전망 높아져

 

 ○ 이러한 상황으로 4월 27일 개최될 예정인 금융정책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음.

  - 4월 말에는 자산매입기금을 5조 엔 정도 증액하거나 올해 말까지로 하는 매입기한 연장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음.(크레딧 스위스 증권, 치프 이코노미스트)

  - 정부가 목표로 내건 물가상승률 1%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하려는 목소리는 없을 것임.(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 시니어 채권 스트래터지스터)

  - 정부와 일본은행이 일체가 돼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추가 금융완화가 이뤄질 것임.(SMBC 닛코 증권, 금융경제 조사부 치프 마켓 이코노미스트)

 

○ 자산매입기금

  - 일본은행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2010년 10월에 창설한 기금임. 이 기금으로 국채 외의 회사채, 상업어음(CP), 상장투자신탁(ETF), 부동산투자신탁(REIT)등도 매입함.

  - 초기에는 총액 35조 엔 규모였으나 동일본 대지진과 엔고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65조 엔까지 증액했음.

  - 매입 기한은 2012년 말까지임.

 

 ○ 게다가 4월 10일 발표된 일본 3대 가전업체 샤프, 소니, 파나소닉의 적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높아진 1조7000억 엔으로 나타나 기업의 엔고 우려가 더 짙어졌다는 점 또한 추가 금융완화 전망에 힘을 실어줌.

 

□ 시사점

 

 ○ 추가 금융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엔고를 저지하는 것은 단기적인 효과에 지나지 않으며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금융완화라는 수단을 택하는 것은 낭비일 뿐이라는 반대 의견도 나옴.

 

 ○ 추가 금융완화를 통해 엔고를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엔화 환율은 일본 기업과 거래를 진행하거나 경쟁하는 우리 기업에 상당히 민감한 이슈이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함.

 

 

자료원: 니혼게이자이신문, 일간공업신문, 후지산케이, KOTRA 도쿄 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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