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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미진
  • 2014-02-06
  • 출처 : KOTRA

 

UAE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 한국적 비즈니스 문화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 –

- 긍정적 사업 결과 위한 문화 존중은 필수 –

 

 

 

□ UAE에 대한 이해

 

 ○ 통치자(Sheikh)가 지배하는 사막 오아시스의 성공스토리를 가진 국가인 UAE는 7개의 토후국(Emirates)으로 구성된 연합국가임.

  - 7개의 토후국은 19세기 초, 중동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베두인들이 오아시스 부근에 정착한 것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당시 토후국의 리더들은 현재의 통치자(Sheikh)가 됨.

  - 1958년 석유가 발견된 이후 석유 이권 다툼으로 정치통합을 이루지 못했으며 오늘날 UAE의 7개 토후국은 준 독립국처럼 역내 관할권을 행사하며 현대화된 국제 상업도시로 모습을 탈바꿈하고 있음.

  - UAE는 이슬람 국가임에도 외국 이민자의 비중이 80%를 상회하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하기에 비교적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 있으나 때때로 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함.

 

변화하는 두바이의 모습(1991년, 2005년, 2012년)

자료원: 구글 이미지

 

□ 약속과 인사

 

 ○ 공공 기관 및 바이어와 미팅을 원하는 경우에는 최소 한달 전에 서면 혹은 이메일로 요청해 일정을 조율할 것을 추천함.

  - UAE에서는 담당자가 부재 중인 경우 대체 인력이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공석으로 두기 때문에 사전 약속을 꼭 필요함.

  - 이메일로 미팅 요청을 하는 경우 기존거래처가 아니라면 자칫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한 채 시일만 흐르는 경우가 많기에 반드시 전화로 확약을 받아야 함.

  - 아울러 두바이 및 아부다비의 경우 교통체증으로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어렵기에 항상 서둘러야 하며 시간을 지키기 어려운 경우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함.

 

 ○ UAE에서는 비즈니스 상대의 정확한 호칭과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 Sheikh(통치자), Sayed(Mr), Sayeda(Mrs)와 같은 호칭과 성이 아닌 이름의 조합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일 예로 남성인 John Smith는 Mr. John이라 불러야 함.

  - 미팅 장소의 가장 어른에 대한 예의를 표하는 것 또한 중요함.

  - 보통 악수를 하며 인사를 갈음하고 친분이 쌓인 경우 가벼운 포옹을 하거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방이 무슬림 여성일 경우 남자가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은 삼가야 함.

  - 반대로 외국인 여성이 무슬림 남성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도 실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의 행동을 먼저 관찰하기를 추천함.

  - 아랍문화권의 사람들은 왼손을 화장실 용무를 볼 때 사용하고 사람을 대할 때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올바른 손 사용에 신경 써야 함.

 

□ 방문 가능 시간 및 방문을 피해야 할 시기

 

 ○ 주로 관공서는 금, 토요일이 휴무이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근무하지만, 기관에 따라 상이한 곳이 있으므로 사전에 근무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일부 무슬림은 하루 5번 기도하기 때문에 기도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음.

 

 ○ 라마단 기간에는 현지 노동법에 의거해 회사 대부분이 단축근무를 시행해 업무 활동이 위축됨.

  - 특히 무슬림은 일출과 일몰 사이에는 단식을 실시하므로 업무 속도가 현저히 늦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업무상 어려움뿐만 아니라 공공장소(호텔 제외)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시는 등의 행위는 불가하기 때문에 가급적 라마단을 피해서 방문 기간을 정하는 것이 좋음.

 

 ○ 종교 관련 국가 공휴일의 경우 이슬람력에 의해서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며, 최종 일정은 달 관측 후 발표되기에 예상 일정과 1~2일 정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 방문 전 해당 바이어 또는 KOTRA 두바이 무역관을 통해 미리 확인하기를 추천함.

 

□ 복장

 

 

 ○ 자국민의 경우 통상적으로 일상생활에는 물론 회사 업무, 외부 행사 참석 시 주로 전통 의상을 착용함.

  - 파키스탄, 인도 등 출신 바이어들도 전통의상을 고수하기 때문에 정장을 입지 않았다고 해서 상대를 낮게 평가해서는 안 됨.

 

 ○ 더운 날씨로 양복 상의를 입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정장을 입는 것이 바람직함.

  - 특히, 정부기관이나 종교시설과 같은 장소에서는 보수적인 복장을 갖추어야 함.

 

□ 식사

 

 ○ UAE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종교가 다양하기에 바이어와 식사를 할 경우 상대의 종교에 따른 식단선택에 유의해야 함.

  - UAE의 경우 이슬람 국가이지만 호텔 내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편안하게 술과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음.

  - 동행한 상대방이 무슬림인 경우에 같은 자리에서 술이나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무례한 행동일 수 있음.

  - 비무슬림 중에서도 종교에 따라 소고기를 먹지 않거나, 채식주의자일 수 있기 때문에 국적과 취향에 따른 차이를 이해해야 함.

 

□ 기타 주의사항

 

 ○ UAE는 마약과 주류에 엄격한 처벌을 적용함.

  -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거나 술에 취한 상태로 있는 것은 법적 처벌 대상이며 아무리 소량의 마약이라도 소지 및 수입행위는 최소 4년의 징역에 처해짐.

 

 ○ 왕궁, 국가 공공기관, 군사시설, 외국대사관 및 국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진촬영을 금지돼 있음.

  - 외관상 사진촬영 금지표식이 없더라도 반드시 허용 여부를 확인해야 함.

 

 ○ 아랍여성과 신체접촉은 최대한 피하며 이들을 오랜 시간 응시하는 것은 실례임.

  - 일부 남성들은 타인이 여성 가족구성원의 안부를 묻는 것을 불쾌하게 느낄 수 있기에 상대 가족의 안부를 묻는 것이 예의인 한국 사람들이 쉽게 범하는 결례가 될 수 있음.

 

□ 시사점

 

 ○ UAE는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제도시의 이미지를 가졌음에도 전통적인 이슬람 국가이며, 두바이나 아부다비가 아닌 기타 토후국이 더욱 보수적인 경향이 있음.

  - 특히, 라스알 카이마의 경우 사우디의 원조를 받아 엄격한 이슬람 교리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돼지고기 및 알코올 판매가 전면 금지돼 있음.

  - 즉, 한국적 비즈니스 문화와 취향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이며,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특성과 문화가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함.

  - 특히 UAE지역의 주요 정보는 소수 현지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해 효과적으로 현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임.

 

 

자료원: UAE Business Council, Gulf News,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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