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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 역사보다 먼저 알아야 할 비즈니스 문화
  • 경제·무역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4-17
  • 출처 : KOTRA

 

이집트, 피라미드 역사보다 먼저 알아야 할 비즈니스 문화

- 이집트 바이어가 말하는 비즈니스 에티켓 -

- 한국과는 다른 사회문화로 비즈니스 매너도 달라 -

 

 

 

□ 비즈니스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이집트 문화

 

 ○ 이집트는 이슬람국가로 타 중동지역의 이슬람국가에 비해 개방적이지만 일반인들은 여전히 보수적인 편으로 이슬람에서 금기하는 행동들은 삼가는 것이 좋음.

 

 ○ 이집트는 이슬람 문화를 지키면서도 영국의 오랜 식민생활로 서구 문화가 널리 퍼져 있어 중동 아프리카 문화와 서구사회의 혼합된 비즈니스 에티켓이 요구됨.

 

□ 이집트인들의 비즈니스 시간

 

 ○ 이집트의 비즈니스 평균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이며 일반기업, 은행, 관청의 비즈니스 시간은 라마단(단식월)에는 단축됨.

  - 라마단은 이슬람력의 9월에 해당하며, 이슬람 휴일은 아니나 한 달간의 단식으로 정상적인 비즈니스가 어려운 기간임.

  - 올해 라마단 기간은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로 이 기간에는 가급적 출장과 비즈니스 진행을 삼가는 것이 좋음.

  - 라마단뿐만 아니라 이집트는 이슬람과 관련된 공휴일이 많으며 혁명, 역사적인 중요 사건을 기념하는 공휴일도 많아 전체적으로 타 국가에 비해 많음.

 

 ○ 또한 이집트는 이슬람력을 따라 주말이 금요일, 토요일이므로 출장이나 연락 시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함.

 

□ 바이어가 말하는 이집트 비즈니스 기본 에티켓

 

 ○ 인사법

  - 처음 보는 경우는 일반적인 악수가 무난하며 여성과도 악수함. 단 여성이 먼저 손을 내밀 때까지 기다려야 함.

  - 신뢰 관계와 친밀감이 형성될 경우 전통적인 이집트 인사인 볼 키스(서로 양쪽 볼을 살짝 터치하는 키스)를 함.

  - 이슬람 특성 상, 알라(신) 외에 머리를 숙이지 않는 것이 종교적 관례이므로 일부 이집트인들은 한국식의 인사는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 복장

  - 일반 양복에 넥타이면 충분하며 이집트 비즈니스맨은 형식에 얽매이는 복장보다는 노타이 차림의 복장을 선호하지만 고위직은 넥타이를 매는 경향이 있음.

  - 다른 중동 국가보다 전통 이슬람 복장을 입는 경우는 거의 없음.

 

 ○ 접대

  - 손님을 대접하는 일을 미덕으로 여기므로 이집트에서는 모든 접대를 자신들이 내려고 하며 이집트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귀한 남자손님은 호스트 오른편에 앉음.

  - 인구의 90%가 모슬렘이므로 알코올, 돼지고기는 먹지 않음. 이집트인은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므로 접대 시 이슬람식 음식점이 무난함.

  - 만약 이집트 가정에 식사초대를 받았을 경우 음식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음식을 남기는 것은 실례가 됨. 이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함.

 

 ○ 선물

  - 이집트인들은 선물을 매우 좋아해 선물을 통해 상대방을 호감을 살 수 있으며 비즈니스가 성사될 확률이 높음. 하지만 선물은 부담스럽지 않은 적절한 수준이어야 함.

  - 사소한 선물도 좋아하는 편이나 인삼 제품이면 적절함. 선물은 받을 때나 줄 때 왼손이 아닌 오른손을 사용함.

 

□ 한국과 다른 비즈니스 문화

 

 ○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이 전통적으로 미덕이라고 여겨지지 않음.

 

 ○ 이집트인은 일반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늦으며 오지 않는 경우도 발생함. 하지만 항상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음.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카이로의 차량 정체로 늦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집트 사회에서 일반적인 관행이므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이집트인들은 남을 믿지 못하는 습성이 강해 비즈니스 시 대부분 최고위층이 직접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는 고위 인사를 만나는 것이 바람직함.

 

 ○ 모든 결정이 최고위층에서 이루어지므로 상담이나 계약의 속도가 한국에 비해 느린 편임.

 

 ○ 이집트인에게는 이집트인의 속도가 있으며 성급한 진행은 무익할 뿐 아니라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

 

 ○ 상대를 잘 알고 호의를 갖기까지는 비즈니스를 하려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에 인간관계나 정서적인 부분이 비즈니스 진행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매너와 에티켓이 필요함.

 

 ○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화제나 운동, 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해 분위기를 조성한 후 본격적인 진행을 한다면 한결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

 

 ○ 또한 과장된 표현이 많이 사용함. 예를 들어 이집트인의 ‘예스’는 ‘가능하다면’ 정도의 의미이므로 비즈니스가 성사됐다고 생각해서는 안됨.

 

□ 시사점

 

 ○ 이집트와 한국은 시간관념, 비즈니스 진행, 가치관, 생활 문화 등 많은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비즈니스 시작 전 이러한 차이점들은 숙지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함.

 

 ○ 통신의 발달로 이메일을 통한 비즈니스가 발달했으나 이집트는 이메일 수신 확인을 하지 않는 편임. 이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해야 하며 유선 통화 혹은 무역관 협조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함.

 

 ○ 2011년 민주화 혁명 후 의회를 장악한 MB의 자유정의당과 누르당, 이슬람 살라피스트 지식인들의 득세로 이슬람 율법이 강화될 것임. 이에 한국 기업들은 이집트의 사회문화와·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가 더욱 요구됨.

 

 

자료원: 이집트 바이어 인터뷰, KOTRA 카이로 무역관 보유자료 및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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