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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전 최대 적자 충격, 앞으로의 향방은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2-07
  • 출처 : KOTRA

 

日 가전 최대 적자 충격, 앞으로의 향방은

- 가전업계 최대적자 기록은 TV 사업 부진 탓 -

- 향후 백색가전, 환경사업 등으로 사업구조 전환 전망 -

 

 

 

□ 파나소닉, 소니, 샤프, NEC 4개사 최대 적자 기록

 

 ○ 일본의 전자 대기업 8개사의 2011년도 실적(회계연도 2011.4.~2012.3.) 예상 결과가 2월 초 발표됐음. 8개사 중 7개사 예상실적을 하향 수정했으며, 이 중 4개사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음.

 

 ○ 이 중에서도 파나소닉은 과거 최대치 적자인 7800억 엔 규모의 적자가 될 것으로 밝혔음. 소니, 샤프, NEC 또한 각각 2200억 엔, 2900억 엔, 1000억 엔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4개사의 적자액을 한화로 계산하면 총 19조 엔을 넘는 규모임.

 

2011년도 일본 전자 대기업 실적 현황

            (단위: 억 엔)

업체명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

히타치제작소

68,376(1.1)

95,000(2.0)

2,657(-21.4)

4,000(-10.0)

852(-61.3)

2,000(-16.3)

파나소닉

59,653(-10.3)

80,000(-8.0)

395(-85.0)

300(-90.2)

-3,338(-)

-7,800(-)

소니

48,927(-12.6)

64,000(-10.9)

-658(-)

-950(-)

-2,014(-)

-2,200(-)

도시바

43,538(-6.8)

62,000(-3.1)

907(-36.2)

2,000(-16.8)

120(-70.0)

650(-52.8)

후지쓰

31,720(-2.2)

44,900(-0.8)

102(-85.0)

1,000(-24.6)

14(-96.0)

350(-36.5)

미쓰비시 전기

25,603(-1.6)

36,700(0.7)

1,617(-16.0)

2,100(-10.2)

820(-29.8)

1,000(-19.7)

NEC

21,122(-3.5)

31,000(-0.5)

-14(-)

700(21.1)

-975(-)

-1,000(-)

샤프

19,036(-18.3)

25,500(-15.6)

91(-86.3)

0(-100.0)

-2,135(-)

-2,900(-)

주: 1) 상단은 2011년 4~12월간 실적, 하단은 2011년도(2011년 4월~2012년 3월) 실적 전망

     2) 괄호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 적자의 주범은 팔면 팔수록 손해나는 TV사업

 

 ○ 샤프의 카타야마 미키오 사장은 ‘TV 시장은 일단 붕괴됐다’라고 언급했으며, 파나소닉의 오츠보 후미오 사장은 그룹 재건을 위한 첫 번째 대책으로 ‘액정 패널을 TV이외의 다른용도로 전개하는 것’으로 밝히는 등 이번 적자는 텔레비전 사업의 부진에서 비롯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됨.

 

 ○ 일본에서의 가전 에코포인트 제도 종료로 소비자의 TV 구매를 끌어당길만한 요소가 없었으며, 디지털 방송 전환이 완료된 후 급속히 TV시장이 축소한 것 등이 원인으로 지적됨. 또한 한국과 중국제품과의 경쟁심화로 가격 하락이 심화돼 TV는 팔면 팔수록 적자가 되는 구조가 됐음.

 

 ○ 이러한 상황으로 일본의 주요 가전양판점인 빅카메라(BIG CAMERA)에서는 그동안 1층에 항상 위치해 있던 TV판매장을 최근 2층으로 옮기고 스마트폰 관련제품 판매장을 1층에 배치하기도 했음.

 

 ○ 그러나 아직 각사의 총 매상고에서 TV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은 편으로, 소니가 16%, 파나소닉이 11%, 샤프는 25%에 달함. 이에 따라 각사는 TV의 생산축소, 감산, 자사 생산에서의 철퇴 등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점차 다른 품목의 비중을 늘려갈 수 밖에 없음.

 

□ 적자탈출을 위해 백색가전, 스마트그리드, 태양전지 등으로 사업구조 재편 전망

 

 ○ 최근 TV를 대신해 존재감을 보여주는 품목이 바로 냉장고나 에어컨 등의 백색 가전(냉장고, 세탁기 등)임.

 

 ○ 파나소닉은 주력제품인 텔레비전 등 AV(음향·영상)기기분야에서 적자를 보는 반면, 백색가전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약 기능과 고기능을 가진 상품 판매의 호조로 영업 이익률 7.2%를 기록함.

 

 ○ 파나소닉의 오츠보 후미오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백색가전(냉장고, 세탁기 등)이 해외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보여주었다’고 밝히기도 하는 등 현재 백색가전이 파나소닉의 큰 수익원이 됨.

 

 ○ 또한 파나소닉은 태양전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백색가전과 함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주력해 나갈 예정임.

 

 ○ 히타치 제작소에서도 스마트 그리드(차세대 송전망)나 철도 등에서의 전자제품 강화를 위해 올해 4월 조직 운영체제를 재검토한다고 발표하기도 하는 등 수익성의 낮은 TV 사업을 단념하고 다른 품목으로의 시프트를 가속화함.

 

 ○ 도시바와 미쓰비시전기도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인프라 투자를 차세대의 성장분야로 선정해 주력할 예정이며, 의료·건강관련 전자제품 사업도 미래의 성장 엔진으로 봄.

 

 ○ 향후 일본의 전기전자업체들의 신분야 개척 노력 가속화와 사업구조 개편이 적자에서 탈출해 재생할 수 있는가를 결정지음에 따라 대대적인 업계 재편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 시사점

 

 ○ 일본 전기전자업체 4개사의 최대 적자는 각 업체가 TV사업을 더 축소하고 백색가전과 미래사업(스마트그리드, 태양전지, 환경, 헬스케어 등) 중심의 사업개편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우리기업들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춘 일본 진출 전략을 짜고 세계시장에서의 일본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일본 전기전자업체의 달라지는 사업구조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산케이신문, KOTRA 도쿄 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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