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테크 시장

□ 시장현황

 ○ 독일 연방정보통신협회 BITKOM에서 발표한 최신 전망치에 따르면 2009년 독일 하이테크 산업의 매출이 ITK(Informationtechnology and Telecommunication) 분야에서 2.5% 감소한 1420억 유로에 머물 것임. 2010년에는 그러나 회복세로 돌아서서 0.1%의 성장세가 예상됨.

2007~10년 ITK시장의 분야별 매출변화

(단위 : 10억 유로)

자료원 : BITKOM

주 : 2010년은 추정치

□ 분야별 시장현황 및 전망

 ○ 정보기술

  - 정보기술분야의 매출은 2009년2.6% 감소한 6백 54억 유로를 기록할 전망이며2010년에는 다시금 1%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음.

  - 개인소비에서는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었으나 기업고객이 오히려 경기침체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IT하드웨어 부문에서는 2009년에 6.5%의 매출감소가 예상돼 총 180억 유로에 달할 전망임. 기업고객들이 비용투자를 꺼리는 현상과 제품가격의 하락이 매출감소에 가장 크게 작용했음. 한 예로 저렴한 넷북의 인기로 개인 컴퓨터의 가격이 2년 사이 25% 하락해 700유로에서 520유로 선으로 떨어졌음.

  - 소프트웨어 분야는 3.2% 감소한 146억 유로의 매출이 예상됨.

  - IT서비스 분야는 330억 유로의 시장규모를 자랑하며 0.2%의 감소율로 가장 타격이 적음. 동 분야에 속하는 아웃소싱 서비스분야는 경기침체에 힘입어 비용절감방법을 찾는 기업고객들의 수요증가로 5.1% 성장한 143억 유로를 기록할 예정임.

2008~10년 아웃소싱 서비스 분야의 매출변화

(단위 : 십억 유로)

자료원 : BITKOM

 ○ 통신

  - 통신분야의 매출은 2009년에 2.2% 감소한 643억 유로에 달할 것이며 2010년에는 0.9%의 감소율이 전망될 것으로 협회는 발표함.

  - 업계 전문가들은 통신분야가 경기사황에 크게 동요되지는 않으나 기술변화 및 정부의 시장개입이 마이너스 성장에 주요점으로 봄.

  - 휴대폰 통화량 및 인터넷 전화 이용자가 늘면서 유선통화의 매출이 7.6% 감소한 144억 유로에 머물 것임.

  - 반면에 데이터송신 서비스 분야는 큰 매출증가를 기록함. 개인 인터넷 접속의 전체 매출이 3.9% 증가한 85억 유로, 무선데이터서비스 매출은 8.1% 증가한 52억 유로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휴대폰 통화에 따른 매출액은 사용자가 계속 늘고 있음에도 정부의 개입으로(EU 차원의 로밍비 가격 상한선 책정 등) 불구하고 4.5% 감소할 것이라고 협회는 발표함.

 ○ 디지털 소비가전

  - 디지털 소비가전분야는 협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9년에 시장규모가 2.9% 감소해 123억 유로에 머물 것임.

  - 특히 LCDTV의 판매량이 20% 증가해 700만 대에 달하나 지속적인 가격하락 현상으로 매출은 5% 증가한 50억 유로를 기록할 전망임.

  -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콘솔 그리고 디지털 셋톱박스 부문도 판매량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및 내비게이션 제품들은 매출이 감소할 것임.

 ○ 정보통신협회는 독일 정부에게 장기적인 개발 및 성장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초고속인터넷의 전파 외에도 에너지, 교통, 건강, 교육 및 정부기관 분야의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촉구함.

자료원 : 독일 연방 정보통신협회 BITKOM, 인터넷 기사, KOTRA 뮌헨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