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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한국에 대한 짝사랑은 진행 중
  • 현장·인터뷰
  • 미얀마
  • 양곤무역관 양영철
  • 2010-07-07
  • 출처 : KOTRA

 

미얀마, 한국에 대한 짝사랑은 진행 중

- 2002년부터 시작된 한류 드라마, 지속적 인기 -

- 파급효과로 한국 브랜드 선호 눈에 띄게 높아져 -

 

 

 

□ 미얀마의 한류의 원년은 2002년도

 

 ○ 미얀마 내 최초의 한국 드라마는 2002년 Myawaddy TV에 방영된 ‘맛있는 청혼‘이었으며 그 후 ‘겨울연가’, ‘가을동화’, ‘토마토’, ‘유리 구두’ 등의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한류가 형성됨.

 

 ○ 특히, 작년 말부터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등장 연예인들의 프로필을 외우며 관련 상품(브로마이드 등)을 수집하는 등 전형적인 특정 연예인을 동경, 추종하는 한류가 형성됨.

 

□ 한국드라마는 미얀마인의 문화생활

 

 ○ 미얀마는 열악한 방송 인프라로 인해 자체 드라마,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보다는 외국 프로그램의 방영을 선호함.

 

 ○ 미얀마에는 민영방송이 없으며 정부에서 운영하는 MRTV, MRTV4, Myawaddy TV, 일종의 케이블 채널인 5 Series가 있음. 이 중 드라마를 방영하는 MRTV와 MRTV4에서 현재 주당 10회 방송에 싱가포르 방송 1회를 제외한 9회를 한국 드라마로 방송하고 있어 한국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음.

  - 2010년4월까지는 10회 모두 한국 드라마가 독점한 바 있음.

 

 ○ 미얀마의 드라마 선별과정은 몇 개의 에이전시에서 드라마 각색, 자막 작업을 거친 후 정부의 검열과정에서 결정된 드라마를 방영함. A에이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에서도 높은 한류의 인기를 감안, 한국 드라마 방영을 권장함.

  - MRTV 방송 국장과의 인터뷰에서도 향후 1년간은 모두 한국 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라고 함.

 

 ○ 문화생활이 전무한 미얀마 국민에게 TV드라마는 레저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의미를 가짐. 한류 드라마의 미얀마 방송 장악은 문화생활 전반을 한국이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이런 이유로 여타의 동남아시아 국가의 한류와 미얀마 한류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음.

 

 ○ 최근, 한국인 아버지와 미얀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Shin Shin’이라는 가수가 현지에서 인기몰이 진행 중. 만달레이와 상부 미얀마에 많은 팬을 확보하는 ‘Shin Shin’은 아직 10대로 한국어와 미얀마어를 구사함. 한국의 인기곡들을 카피해 많은 인기를 얻음.

 

□ 한류와 역샌드위치 효과

 

 ○ 한국의 대미얀마 수출은 한류의 생성 시기였던 2002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함. 한류로 인해 한국 상품의 이미지 개선에는 크게 기여됐으나, 문화적 폭발성에 비해 직접적인 수입실적으로는 나타나지 않음. 이는 여전히 품질보다 가격을 우선시하는 시장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미얀마 연도·국가별 수입비중

       (단위 : US$ 백만, %)

 

2005

2006

2007

2008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중국

934.91

33.76

1,207.23

38.43

1,691.93

37.10

1,979.18

34.31

태국

696.68

25.16

758.40

24.14

1,024.71

22.47

1,331.13

23.07

싱가포르

596.52

21.54

563.46

17.94

778.31

17.07

1,285.14

22.28

말레이시아

133.67

4.83

124.94

3.98

210.63

4.62

315.23

5.46

인도네시아

77.99

2.82

137.71

4.38

262.39

5.75

250.77

4.35

한국

120.01

4.33

121.31

3.86

291.98

6.40

243.81

4.23

일본

91.84

3.32

103.65

3.30

176.29

3.87

188.29

3.26

인도

117.53

4.24

124.52

3.96

166.35

3.65

175.77

3.05

합계

2,769.14

100.0

3,141.21

100.0

4,559.96

100.0

5,769.32

100.0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미얀마의 한국제품은 고급품으로 인정받음. 저가의 중국 제품과는 품질 면에서 같은 품질군인 일본제품과는 가격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음. 요즘의 미얀마 시장트렌드는 저가의 중국·인도 제품을 구입하느니 품질과 가격 면에서 합리적인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음. 이는 의류, 식품 등 비교적 낮은 가격의 제품군부터 컴퓨터, 중고차량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적용됨.

 

□ 한국기업들, 미얀마에 대한 관심과 열정 필요

 

 ○ 한국은 미얀마와 유사한 문화적 공통성(식민지 경험, 불교문화) 외에도 중국과 일본에 미얀마 국민이 가지는 정치·경제적 부담감이 전혀 존재하지 않아 국가 이미지는 최고에 달함.

 

 ○ 쉽사리 식을 줄 모르는 한류열풍, 한국과의 문화적 유대성, 넓은 땅과(한반도의 약 3배)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무장한 미얀마는 개척되지 않은 마지막 시장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 일색인 한국기업들의 각성을 요구함. 또한 올해 있을 대국민 선거로 48년간의 군정을 뒤로 하고 시장경제로 전환이 본격화되는 지금, 한국 기업들이 관심과 열정으로 미얀마 시장에 진출한다면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현지 주간지, 방송국/관계자 인터뷰, 양곤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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