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회복세인 제지산업

- 2011년 중 흑자로 전환 예상 -

 

 

 

□ 제지산업 전망

 

ㅇ 캐나다 제지산업은 지난 7년간 업계의 침체로 인해 약 50억 달러에 가까운 적자를 봤으며 관련 업계는 인원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등 긴축 운영을 해왔으나, Conference Board of Canada에 따르면, 제지산업은 2011년 중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임

 

ㅇ 제지산업은 2009년 13억 달러 적자, 2010년 1억40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2011년에는 세전 기준 3억6600만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됨

 

제지 산업 매출 추이

자료원 : Conference Board of Canada

 

 ㅇ 제지업계는 그간 고비용의 제지공장 운영을 중단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효율성이 높은 설비를 다수 설치하고 2006년까지 2만6000개의 일자리를 정리하는 등 그간 업계는 구조조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옴.

 

 ㅇ 경제 회복으로 인해 포장용지, 티슈페이퍼와 같이 특정 제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에 있음

 

□ 제지산업에서의 중국

 

 ㅇ 중국과 같이 신흥시장에서의 제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봄.

 

 ㅇ 중국은 최근 펄프 시장에서 가격이 급상승시킨 큰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됨.

 

 ㅇ 다른 국가에서는 경기 침체기간 동안 소비를 줄였던 반면 중국에서는 소비가 상당량 증가했음.

 

 ㅇ 2008년 중국은 세계 펄프 생산량의 13~14%를 구입했으며, 2009년에는 그 비율이 20%까지 늘리는 등 펄프 가격 상승을 돋굼.

 

□ 펄프 가격 전망

 

 ㅇ 핀란드 항구 파업과 2월 칠레 지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핀란드, 칠레의 공급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펄프가격은 톤 당 천 달러까지 오르게 됨.

 

 ㅇ 현재 펄프가격은 톤 당 960달러이며 6월 경에는 톤 당 98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임. 올해 가을이 되기 전에 톤당 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량 증가로 인해 2011년에는 가격이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2011년 중 펄프가격은 강세를 보이다가 2011년 말 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설 것

 

 ㅇ 이번 제지 가격의 상승세는 과거의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이는 제시산업 내 생산 용량이 충분하고 남미 아시아 등 지역에서 더 많은 생산시설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임.

 

 ㅇ 제지업계는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으로 전망하나 제지산업의 취약한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인지하고 있는 상황

 

□ 제지업계 현황

 

 ㅇ 대표적인 제지업계인 Catalyst의 경우 2008년 2억2100만 달러의 적자, 2009년 560만 달러의 적자로 그 폭을 줄이고 있으나 Campbell 강 주변의 제지공장은 문을 닫았으며 나머지 공장도 40%만 운영하는 실정임.

 

 ㅇ 출판용 특수제지 중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그 수요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우려함.

 

캐나다 제지업계 2009년도 매출 및 순이익

자료원 : Vancouver Sun

 

□ 시사점

 

 ㅇ 제지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전성기의 수요만큼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됨.

 

 ㅇ 캐나다 제지산업은 4년간은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아시아, 남미지역의 생산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북미 수요가 부진하며, 캐나다달러의 상대적인 강세라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제지산업 호황에 대한 전망은 밝지만은 않음.

 

 

자료원 : Conference Board of Canada, Vancouver Sun, KOTRA 밴쿠버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