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바이오에너지 산업 관련 한국기업 진출 방안

- 매립지 가스나 해양조류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기술 유망 -

 

 

 

□ 기술제휴 관련 사안

 

 1. 유망기술

 

 ○ 매립지 가스나 해양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 한국은 농산물의 재배면적이 넓지 않아 이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이 적합하지 않지만 매립지 가스나 해양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기술이 유망한 것으로 사료됨.

  -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LFG(Landfill gas, 매립지가스)를 이용해 전기나 열을 생산하는 기술은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가능하며,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 토양 및 해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어, 대체에너지로써 전망 높음.

  - 캐나다 Eco-Tec사는 매립지가스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BgPur 기술을 자체개발했으며, 매립지가스 정화 기술이 높은 한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 도모 유망할 것으로 전망

 

Eco-Tec 기본정보

업체명	Eco-Tec
담당자명	Jenny Shao
전화	1-905-427-0077
팩스	1-905-427-4477
이메일	jshao@eco-tec.com
웹사이트	www.eco-tec.com

자료원 : Eco-Tec 사

 

  - 한국은 세계 4위의 해조류 생산국이며 육상보다 재배면적이 넓어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기술이 다른 바이오에너지 생산 기술보다 유망한 것으로 사료됨,

  - 미세조류의 단위면적당 바이오디젤 생산(오일함량이 30%인 경우) 은 약 58,700 L/ha 로 대두의 446ℓ/ha에 비해 130배에 달함.

  - 미세조류의 경우 성장이 빠르고 재생 에너지 생산성이 높으며, 극한 환경에서도 성장하는 종이 있어, 상용화될 경우 현존하는 다른 바이오에너지 기술보다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

 

 ○ 제2세대 바이오에너지 기술

  - 캐나다 내 식료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기존 바이오매스를 대체하는 2세대 바이오에너지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2세대 바이오에너지 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전망

  - 2009년 한국 그린에너지 연구진은 남미에서 수확한 자트로파(Jatropha)를 이용해 캐나다 바이오에너지 시장에 진출

  - 자트로파는 인도와 남미 등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식물로 물기가 없어도 잘 자라고 번식력이 강하며 독성이 있어서 식료품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바이오매스임.

  - 캐나다 BC 주내 지사를 설립한 후, 식물성 기름을 바이오디젤로 만드는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BC주 내 공장 부지를 확보 중임.

  - 캐나다 BC주의 재생에너지/친환경에너지 정책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고 있어 적정마진 확보 가능

 

 2. 주요 기업의 기술제휴 동향

 

 ○ 글로벌·대기업의 전략적인 기술 제휴

  - 캐나다 내 바이오에너지 업체 기술제휴는 글로벌 또는 대기업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벤처기업의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투자로 이뤄지는 전략적인 기술 제휴 형태

  - 캐나다 최대 바이오에탄올 생산업체인 Greenfield Ethanol사는 기술개발 업체인 Enerkem사와 협력해 캐나다 에드몬튼 내 waste-to- ethanol 공장을 시공 중

   - 2005년 GreenField Ethanol사는 Vaperma Inc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기존생산시설을 Siftek     membrane 기술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시행

  - 캐나다 오타와에 소재한 Iogen Corporation사는 Shell, Petro Canada, 골드만삭스, 폴크스바겐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투자를 받아 Cellulosic Ethanol과 Bioethanol 상용화 기술 개발 추진

 

□ 해외직접투자 관련 사안

 

 1) 유망분야

 

 ○ 퀘벡주 내 우드팰릿 시설 건립

  - 캐나다 퀘벡주는 유럽과 해상거리가 5,000Km에 불과하며, 항구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유럽 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거점

  - 2008년 캐나다 대유럽 우드팰릿 수출 의존도는 58%를 기록하는 등 퀘벡주 내 우드팰릿 생산 시설 건설은 타 바이오에너지 대비 단기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분야로 사료됨.

  - 특히 현 우드팰릿보다 밀도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제품의 경쟁력 상승을 도모

 

 ○ 뉴펀들랜드주 내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설립

  - 캐나다 BC주, 온타리오, 퀘벡주에 이어 새로운 바이오에너지 산업의 요충지로 부상하는 뉴펀들랜드주 내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설립 유망

  - 캐나다 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뉴펀들랜드주는 Mill residue, hog fuel piles 등 바이오매스 자원이 풍족하며, 겨울에는 해상무역이 어려운 퀘벡주에 비해 연중 내내 해상 무역이 가능해 비교적 안전한 사업 운영이 가능함.

 

 2. 주요 해외기업 투자동향

 

 ○ 미국 바이오에너지 기업의 캐나다 투자

  - 미국 ADM사는 Canadian Bioenergy 사와 협력해 캐놀라 원료를 이용해 연간 최대 2650만 리터 바이오디젤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디젤 생산 시설을 캐나다 앨버타주 내 설립 중

  - 미국 기업인 Ensyn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렌프류 내 공장을 설립해, 연간 3만3000 톤 가량의 목재 잔여분(Sawmill Residue)을 이용해 열분해 오일 생산

 

Ensyn사 렌프류 열분해 오일 생산 시설

   

자료원 : New Energy and Fuel

 

□ 캐나다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제휴 도모

 

 ○ 캐나다 대형 바이오에너지 업체들의 대부분이 R&D 마지막 단계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5~10년 이내 캐나다 바이오에너지 산업은 크게 두각을 드러낼 것임.

 

 ○ 또한 캐나다 대부분 업체는 M &A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국내 업체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관계구축을 선호

  - 따라서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업체들의 기술 M &A를 원하는 국내 기업들은 현재 벤처/R&D단계의 캐나다 기술보유업체들의 상용화 추이를 예의주시해 전략적 파트너십 단계에서 점차 기술제휴 정도를 높이는 것을 고려해야 함.

 

 ○ 바이오에너지 분야는 캐나다 특유의 풍부한 목질계 자원공급에 힘입어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기존 특정 공급원료의 제약을 탈피하고 다양하며 저렴한 원료의 사용을 가능케 하는 기술 개발이 두드러짐.

 

□ 캐나다 투자를 통한 진출

 

 ○ 캐나다 연방/주정부의 지원을 활용하고, 향후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지 직접 투자를 통한 진출이 효과적임.

 

 ○ 2010년 1월 삼성물산-한전 컨소시엄은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ㆍ태양광 발전 단지 건설 및 운영사업 관련 그린에너지 투자계약'을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체결해 캐나다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

  - 이 프로젝트는  202.3㎢ 면적의 풍력과 태양광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며, 발전용량 2500MW(풍력 2000MW, 태양광 500MW)에 70억 캐나다 달러 규모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

  - 2016년까지 온타리오 주에 풍력·태양광 복합단지를 짓고, 온타리오 주와 협의한 대로 160만 가구에 20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예정

  - 달턴 맥귄티 온타리오주 총리는 외국기업 여부에 상관없이 기술력과 고품질을 보장하는 기업은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 참여 가능성이 있다고 피력

 

□ 시사점

 

 ○ 한국 기업이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매립지 가스나 해양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을 활용한 캐나다 시장 진출 유망할 것으로 사료됨.

  - 비약적 성장이 전망되는 2세대 바이오에너지 기술 부문 시장 진출도 유망

 

 ○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제휴, 기술협력, 조인트벤처, 직접 투자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캐나다 시장 진출 가능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The Globe and Mail, Toronto Star, New Energy and Fuel, 바이오에너지 업계 관계자 인터뷰,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