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태양광을 이용한 건물 냉난방시설의 미래

 □ 건물 냉난방시설 에너지소비량 증가 추세

 ○ 유럽 에너지소비량의 40%가량은 건물 냉난방에 활용되며 이중 절반은 가정용으로 이용됨. 최근 20년간의 기술발전 및 열효율 건설방식을 통해 난방에 이용되는 에너지 소모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냉방에 이용되는 에너지 소요량은 많이 증가함.

  - 주요 원인으로는 전자제품 사용량 증가로 인한 열 발생 증가, 실내환경에 대한 높아지는 기대치, 설계방식에서 유리면적의 증가를 들 수 있음.

  - EU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가정집에서 냉방시설을 위한 전력 수요량이 2020년까지 매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함.

독일 가정집에 설치된 태양열을 이용한 냉방시설(모델명-Sortech ACS08)

자료원 : solarserver

□ 태양열을 이용한 냉방시설의 이점

 ○ 기존 전기로 가동되는 냉방기술 외에 태양열을 이용한 방식이 여러 이점을 갖고 있음.

  - 태양열을 이용한 냉방방식은 냉매로 물을 사용함으로써 친환경적임.

  - 펌프 가동에 보조전력만이 필요함에 따라 전력소비도 현저히 낮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와 더불어 전력망 사용량 감소도 가능해 전력소비가 많은 남부지역 국가에 매우 유리함.

  - 또한, 온수 및 난방보조에도 활용이 가능해 추가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가 가능함.

시중에 판매중인 20㎾ 이하의 태양열을 이용한 냉방시설

자료원 : solarserver

□ 높은 투자비용이 시장확산의 걸림돌

 ○ 복잡한 시스템구조가 오작동 및 잘못된 설치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아직 표준화된 시스템이 없어 설치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투자비용을 야기함.

  - 소규모 시스템은 ㎾당 3200~5100유로의 높은 투자비용이 발생

 ○ 재생에너지 발전장려정책(EEG)과는 달리 아직 태양열을 이용한 냉방시설에 대해 특별한 보조정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도 시장확산을 어렵게 함.

 ○ 유엔기후변화회의는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폭을 2도 이내로 막는 목표를 정해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앞서 언급된 문제에도 불구 앞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냉방시스템의 장래는 밝은 것으로 평가함.

□ 제조사들의 시장진출 기회

 ○ 스웨덴 냉방시설 제조사인 클리메이트웰은 스페인 올베가시에 연간 생산규모 1000대에 달하는 공장을 세웠으며 독일 소르텍사도 대량생산으로 전환하고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솔라넥스트 및 솔류션 솔라테크닉사는 태양과 쿨링킷(Solar-Cooling-Kits)의 명칭으로 사전 프로그래밍된 패키지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함.

자료원 : 솔라서버 solarserver, 인터넷자료, KOTRA 뮌헨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