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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제품 가격 요동친다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신학
  • 2010-04-14
  • 출처 : KOTRA

 

올해 철강제품 가격 요동친다

- 철광석 장기공급계약 관행 버리고 단기 공급계약 추진 -

- 내년도 자원에너지 수출규모,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 전망 -

 

 

 

□ 철광석, 올해부터 장기공급계약 관행 파기

 

 ○ 세계 제3위의 철광석 수출업체인 호주의 BHP사는 올해 4월부터 이 회사의 주요 거래선에 공급하는 철광석의 수출단가를 분기별로 조정키로 했다고 언론에 공개했음.

 

 ○ 철광석 거래는 그동안 국제적인 관행적으로 물량 대부분이 연간 단위의 장기공급계약에 의해 거래됐는데, 올해부터는 장기공급계약 대신 분기별로 현물시장의 시세를 반영해 거래 단가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됨.

 

 ○ BHP사뿐만 아니라 세계최대의 철광석 수출업체인 브라질의 Vale사도 올해 4월부터 아시아의 주요 공급선과의 거래 시 분기별로 수출단가를 조정키로 합의했다고 밝힘. 때문에 조만간 세계 제2위의 철광석 공급업체인 호주의 Rio Tinto사도 BHP사와 Vale사의 철광석 거래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매우 큼.

 

 ○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국제적인 철광석 가격이 분기별로 변동하고 덩달아 철강제품 가격도 연중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BHP사는 수년 전부터 철광석의 연간단위 공급가격결정 시스템이 원유나 구리, 알루미늄 등 여타 지하자원과는 달리 현물시장에서 수시로 변동하는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방식으로 국제 거래가격 결정 방법에 대한 변경이 필요한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음.

 

 ○ 세계 철강시장에서 주요 공급자는 상기 언급한 브라질의 Vale사와 호주의 Rio Tinto, 그리고 BHP사 3개사로 세계 수출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주요 수입기업은 중국, 일본, 한국의 철강업체로 세계 수입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번 장기공급계약 파기의 근본 원인은 그동안 수요자 우위였던 국제 철광석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이동되고 있기 때문임.

 

 ○ 참고로, 그동안 철광석 장기 공급가격은 과거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입국이었던 일본(2004년부터는 중국이 최대의 수입국)의 회계연도에 맞춰 관례로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주요 거래선과의 협상에 따라 조정됐음.

 

□ 철광석 가격 전망

 

 ○ BHP사가 아시아 주요 철강기업과 체결한 2010년 2분기 철광석 수출가격은 전년대비 100% 이상 인상된 가격으로 톤당 U$ 122로 알려졌는데, 이는 브라질 Vale사의 수출단가 대비 U$ 17이 높음.

 

 ○ BHP사의 철광석 수출단가가 Vale사 대비 높은 것은 철광석의 단가가 FOB 기준으로 BHP사의 수출단가에 호주와 브라질에서 주요 수출국인 중국, 한국, 일본까지의 운송임 차이를 반영했기 때문임.

 

호주의 철광석 수출가격

            (단위 : US$)

시기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가격(톤당)

49

90

60

120

주 : FOB 기준

자료원 : Financial Review

 

 ○ 올해의 철광석 가격급등 요인은 철광석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증가 때문인데, 중국의 수요 증가로 중국 내 철광석 현물가격이 2009년 초 U$ 50/톤에서 2010년 3월 말 U$ 150/톤으로 급상승함에 따라 계약가격도 이번에 급등하게 된 것임.

 

철광석 장기공급가격과 현물가격 비교

자료원 : Financial Review

 

 ○ 올해 철강제품 가격은 이번의 철광석 단가 급등에 따라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울러 예년과 달리 철광석 가격이 연간 단위로 체결되지 않고 현물시장의 가격을 분기별로 반영함에 따라 철강제품 가격도 연중 요동칠 것으로 우려됨.

 

□ 시사점

 

 ○ 원유를 제외하면 세계 제1위 자원수출국인 호주는 철광석뿐만 아니라 석탄, 구리 등 자원가격의 폭등세에 힘입어 차기 회계연도의 전체 수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광산업의 호황으로 호주 정부의 세금 수입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지출이 상당 부분 증가할 것이며, 수출증가는 호주화의 가치상승으로 이어져 수입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그러므로 우리 수출기업은 호주 시장 개척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함.

 

 

자료원 : Financial Review, KOTRA 멜버른KBC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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