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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팩소주보다 팩와인이 좋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장진영
  • 2010-04-08
  • 출처 : KOTRA

 

일본, 팩소주보다 간편하게 즐기는 팩와인이 좋다

- 매일 조금씩 즐기는 대용량 와인, 주부에게 특히 인기-

 

 

 

구두 한 켤레가 들어갈 만한 크기(가로 10㎝, 세로 10㎝, 두께 25㎝)의 상자에 포장된 박스형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음

 

 ㅇ 일명 상자와인, 박스와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림.

 

 ㅇ 용량은 3ℓ로 통상 병에 담긴 와인과 비교하면 4배가량 큰 사이즈에 해당함.

 

 ㅇ 미국 캘리포니아의 상자 와인인 Franzia를 수입·판매는 메르시안측에 따르면 2008년에는 60만 상자 규모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비 약 23% 증가한 수치임.

 

상자 와인의 간판 상품인 Franzia 와인 광고 이미지

 

 ㅇ이는 일본 국내 와인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순조로운 판매 실적이라고 메르시안 와인 영업본부 담당자는 말함.

 

 ㅇ일본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www.rakuten.co.jp)에서 와인 판매를 담당하는 담당자에 따르면 상자 와인의 판매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하고, 이들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자 와인 전문 취급점까지 있을 정도라고 강조

 

□ 독특한 모양에 장기간 신선도 유지가 장점

 

 ㅇ상자 와인이 최근 급격하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와인 초보자에게 다가서기 쉽다는 것임.

 

 ㅇ그 형태가 주는 편리함 때문에 와인 초보자에게 어렵지 않게 다가선다는 설명인데 그 이유는 와인을 따르는 입구를 별도의 와인 오프너 없이 손 쉽게 열 수 있다는 것임.

 

 ㅇ 또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와인 주입구의 꼭지를 수도꼭지 처럼 잠그는 동작만으로 와인의 맛을 떨어뜨리는 요인인 공기를 차단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임.

 

 ㅇ 이러한 기능 덕분에 매일 조금씩 마시는 것이 가능하고 1개월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판매측의 설명임.

 

쉽게 따르고 마신 후 폐기하기 용이하게 돼 있는 내부구조

 

 ㅇ따라서 한번 마개를 열면 다 마셔야하는 부담감, 병을 분리수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음. 상자 와인은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다는 점이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일본인 특히 주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음.

 

 ㅇ 가격대는 전통적인 와인병에 담겨있는  Franzia는 슈퍼에서 약 2300엔(약 3만5000원)인데 비해 동일 브랜드의 상자 와인은 3ℓ 들이 1박스에 2000~3000엔으로 용량용 감안할 때 보틀 와인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게 느껴짐.

 

 ㅇ 메르시안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구입자의 연령층은 30~40대로 여성이 비율이 높고 주부등이 자택에서 편하게 마시는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높게 나타남.

 

□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상자 와인

 

 ㅇ 상자 와인이 처음 선보인 것은 1970년대 후반으로 알려지고 있음.

 

 ㅇ 미국과 유럽, 호주 등지에서 와인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파티나 피크닉의 경우 와인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일시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음.

 

 ㅇ 일본에서 판매되는 상자와인은 아직까지는 해외의 상자 와인을 수입, 유통하는 형태가 대부분임.

 

 ㅇ '08년 들어 메르시안이 일본내 전용 공장을 마련하고 수입한 Franzia 와인을 일본에서 상자에 포장해 출시하는 형태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상황임.

 

 ㅇ 특히 국내 판매로 전환하면서 상자의 구조를 와인 마개를 와인이 새는 일이 없게 개량하는 등 세세한 개선이 이뤄진 것도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임.

 

 ㅇ 일본 국내 주류 소비량은 연간 약 87억 6000만 ℓ에 달함(07년도 기준).

 

일본 와인시장의 주요 업계 시장점유율

            (단위 : %)

구분

업체명

점유율

1위

메르시안

16.2

2위

산토리

16.0

3위

삿포로 맥주

6.7

4위

아사히 맥주

6.0

5위

킷코망

5.5

기타

49.6

자료원 : 일경 시장점유율

 

 

 ㅇ 이중 와인 소비량은 25만 ℓ로 전체 소비량의 3% 미만에 그치고 있어 생각보다 일본의 와인 소비는 크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상자 와인 판매는 본격적인 행락철에 접어드는 4월과 5월을 맞아 더욱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ㅁ시사점

 

 ㅇ 어려운 프랑스 와인보다 명칭을 손쉽게 마케팅해 매출이 증가하는 미국, 칠레 및 호주산 와인의 사례처럼 포장을 달리 해 경쟁이 치열한 와인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점이 돋보임.

 

 ㅇ 와인이 지닌 핵심제품 기능인 브랜드 효과, 맛을 강조하는 대신 기존의 경쟁자들이 간과한 부분인 간편함과 편리성 그리고 매일 조금씩 마시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잠재 수요를 제대로 간파한 결과, 침체 일변도의 와인 소비시장에서 히트상품을 만들 수 있었음.

 

 

 자료원 : 일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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