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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지는 지갑에 한숨짓는 일본 직장인들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2-25
  • 출처 : KOTRA

     

얇아지는 지갑에 한숨짓는 일본 직장인들

- 일본 후생노동성 2009년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결과 발표 -

- 일본 직장인 평균월급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29만4500엔 -

 

 

 

□ 일본 직장인 월 평균 기본임금 4년 연속 감소, 감소폭은 역대 최고

 

 ○ 일본 후생노동성은 24일, ‘2009년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 결과를 발표. 이에 따르면, 2009년 일본 직장인의 평균 월 기본임금(상여금 등 제외한 순수 기본금)은 4년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고 감소폭인 1.5%를 기록하며 29만4500엔으로 집계됨.

 

 ○ 2009년 직장인 평균 월 기본임금으로 산출된 29만4500엔은 만 41.1세의 근속기간 11.4년의 경력을 갖는 직장인의 수령금액으로, 13년전인 1996년의 일본 직장인 월 평균 기본임금과 비슷한 수준임.

 

성별에 따른 일본 직장인 임금의 전년대비 증감률 추이

    

     성별에 따른 최근 5년간 일본 직장인들의 월 기본임금

                                                                                                                           (단위 : 천엔)

     

전체

2005년

302.0

337.8

222.5

2006년

301.8

337.7

222.6

2007년

301.1

336.7

225.2

2008년

299.1

333.7

226.1

2009년

294.5

326.8

228.0

     

 ○ 특히, 직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일꾼격인 30대 후반(만 35~39세) 남성들의 월 기본임금이 전년대비 가장 감소폭이 큰 3.6%를 기록하며 322만엔으로 집계됨.

 

2009년 기준 연령별/성별 월 기본임금 규모

 

□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는 벌어지고, 남녀간 격차는 줄고

 

 ○ 기업규모로 볼 때, 남성의 경우 대기업이 37만7900엔(전년비 1.0% 감소), 중기업이 28만6700엔(전년비 2.8% 감소), 소기업이 28만6700엔(전년비 2.8% 감소)을 기록했고, 여성은 대기업이 25만1600엔(전년비 0.2% 증가), 중기업이 22만9500엔(전년비 1.8% 증가), 소기업이 20만7800엔(전년비 0.0% 증가)을 기록함.

 

기업규모·성별에 따른 월 기본임금

 

대기업

중기업

소기업

377.9천엔

(전년비 1.0% 감소)

286.7천엔

(전년비 2.8% 감소)

286.7천엔

(전년비 2.8% 감소)

251.6천엔

(전년비 0.2% 증가)

229.5천엔

(전년비 1.8% 증가)

207.8천엔

(전년비 0.0% 증가)

 

 ○ 남성의 경우 대·중·소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감소세를 나타냈고, 여성의 경우 대·중·소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증가세를 나타냄. 아울러 대기업의 월 기본임금을 100으로 볼 때, 중기업 남성은 85(전년 84), 소기업 남성은 76(전년 77)을 기록했고, 중기업 여성은 91(전년 90), 소기업 남성은 83(전년 83)을 기록함.

 

□ 일본에서 평생소득 기준 가장 급여가 높은 직종은 증권사

 

 ○ 퇴직금을 제외한 평생소득 기준으로 일본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증권업계가 70개 업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권업계 뒤로는 방송사, 보험업계, 의료업계, 전력업계가 평생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가장 평생소득이 낮은 업종은 도로여객운송업으로 나타났으며, 평생소득은 1억3807만엔으로 1등인 증권업의 약 37% 수준인 것으로 밝혀짐.

 

업종별 생애소득 랭킹(2008년 남성, 대졸, 일반노동자 기준)

순위

업계

생애소득

(퇴직금 미포함)

주요 회사

1

증권업

3억7258만엔

미츠이UFJ증권

2

방송사

3억6171만엔

후지TV, NHK

3

보험사

3억3016만엔

일본생명보험

4

의료업

3억2812만엔

일본적십자

5

전기

3억2138만엔

도쿄전력

12

전기기계기구제조업

2억7642만엔

미쓰비시전기

20

운송용기계기구제조

2억5806만엔

도요타, 혼다

66

숙박업

1억6336만엔

프린스호텔

67

파이프, 종이 가공제조

1억6331만엔

일본제지

68

인쇄업

1억5965만엔

대일본인쇄

69

가구장비품제조업

1억4252만엔

이토키

70

도로여객운송업

1억3807만엔

국제자동차

 

□ 식품·일용품 가격하락 추세는 여전

 

 ○ 2010년 1월 기준으로 슈퍼에서 판매되는 식품·일상품 주요 60개의 가격을 확인해본 결과, 밀가루, 종이기저기 등 60%에 해당되는 36개 품목이 3개월전인 2009년 10월과 비교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60개 품목 중에는 원료급등 등의 이유로 가격이 급상승하기 시작한 2년전(2008년 1월)을 밑도는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진 품목도 티슈, 셀러드기름 등 34종이 존재했음.

 

□ 시사점

 

 ○ 2010년 일본 주요 제조업 노조들의 임금협상안에도 기본급의 정기승급 보장만이 언급되고 임금의 인상 자체는 포함되지 않았던 만큼 2010년도 월 평균 기본임금도 상승세를 그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일본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노조를 통한 기본임금에 대한 보장이 어려운 면이 존재하여 앞으로도 대-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참고자료 : 2010년 일본 자동차업계 노조 임금인상안 자료

     

 ○ 현재 일본내 대부분의 업계가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져 있어 가격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실정이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점쳐짐.

 

 

자료원 : 후생노동성, 일본경제신문, 주간아사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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