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주류업계의 효자 상품, ‘팩 와인’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4-03
  • 출처 : KOTRA

 

일본 주류업계의 효자 상품, ‘팩 와인’

- 소용량 주류, 젊은 세대와 노인층에 인기 -

- 다품종 소량 제품 선호 경향 두드러져 -

 

 

 

□ 종이팩 와인, 미니병 위스키와 같은 100~300ml의 소용량 주류 인기

 

 ○ 최근 일본에서는 소량 주류의 판매가 호조

  - 가격이 저렴하고 개봉 후 모두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과음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층과 많은 양을 마실 수 없게 된 시니어 세대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 슈퍼마켓 체인인 토큐스토어에서는 와인 판매의 20~25%가 소용량 타입으로 계속 증가 추세임. 식품 전문 슈퍼마켓인 야오코도 소용량 타입의 와인 구색을 지난해의 2.5배로 확대하면서 매출도 20% 증가했음.

 

□ 편리한 휴대성 - 집과 야외에서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

 

 ○ 와인 수입상사인 에노테카(ENOTECA)가 2010년 발매한 종이팩 와인 "one glass"(100ml, 336엔)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으며, 미니 스파클링 와인 '보데노튼 미니"(187ml, 500엔)도 2012년 판매가 25% 증가했음.

  - 와인의 주요 고객은 30~50대이지만, 소용량 타입은 젊은층과 노인층의 구매가 많음.

  - 또한, 휴대가 간편해 "야외활동이나 스포츠 관전 시 마시는 사람도 있다"(에노테카 영업부)는 설명

 

종이팩 와인 'One Glass'

자료원: 에노테카 홈페이지

 

 ○ 위스키나 일본술 등 알코올 도수가 강한 술도 소용량 타입을 사는 사람이 늘고 있음.

  - 저렴한 위스키와 증류주 종류의 소용량 타입의 판매가 2012년도에 전년 대비 20% 증가

  - 사케는 300ml 전후의 탄산 타입이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 학카이산(八海山) 양조는 작년 여름 한정 수량으로만 발포주를 발매했는데, 360ml의 출하량이 주력 제품인 720ml의 2배가 됨.

 

학카이산 양조의 '학카이산(八海山) 스파클링'

자료원: 학카이산 양조 홈페이지

 

□ 대형 주류업체도 신제품 출시 경쟁

 

 ○ 기린 맥주는 올해 초 탄산수 등과 섞기만 하면 바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RTM(Ready To Mix) 등 새로운 장르를 출시

  - 산토리 주류는 3월 19일에 모히토 등 2종류를 발매했으며, 초기 출하량이 예상의 2배로 순조로운 출발임.

 

기린 맥주의 Ready To Mix(좌), 산토리의 위스키 미니병(180ml)

자료원: 홈페이지

 

□ 다품종 소량 주류 즐기는 경향이 강해져

 

 ○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일본 내 주류 소비량은 2011년 약 850만㎘로 2001년에 비해 약 10% 감소

  - 주요한 요인으로는 일본 젊은 세대가 술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연구기관인 덴츠 총연은 20~30대를 "술을 마시는 것이 습관화되지 않은 세대"라고 정의함.

 

 ○ 그러나, 20대부터 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덴츠 총연의 결과에 따르면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비율은 20대 남성 62.0%, 여성 65.3%로 각각 최다를 기록

  - 20~50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산토리 주류의 조사에서도 "다양한 맛의 술을 즐기고 싶다"는 사람은 20대가 75.4%로 전체 평균 (58.9%)을 웃돌았음.

  - 상품 가격이 비싸지 않은 소용량 타입은 젊은층의 수요 파악에 성공하면서 판매량이 점점 늘어남.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4월 3일)

 

 ○ 노인층은 건강에 대한 고려 등으로 소용량 타입 선택이 증가

  - 주로 와인 등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이나, 맥주도 마찬가지

  - 아사히 맥주 "슈퍼 드라이"는 135~250ml 제품의 2012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 노인층의 수요가 판매를 끌어 올렸다는 생각임.

 

□ 시사점

 

 ○ 얼마전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40년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36.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 ‘헤이세이(平成) 세대’(平成: 현 일왕의 연호, 1989년 이후 출생한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층은 불황기에 태어나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실패를 싫어하고, 쓸데없는 돈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다른 세대보다 강하다"(덴츠 총연)는 분석

  - 일본 소비자의 연령대가 양극화됨에 따라 업체도 새로운 상품의 기획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함.

  - 일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품종 소량’으로의 제품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도록 생산 라인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4월 3일), 각 사 홈페이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주류업계의 효자 상품, ‘팩 와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