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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체코 내수시장, 빠른 회복세 기대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10-03-17
  • 출처 : KOTRA

 

2010년 체코 내수시장, 빠른 회복세 기대

- 2월 종합 경기신뢰도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 -

- 1월 산업생산 5.3%, 대외수출 9.1% 증가-

 

 

 

□ 기업 및 소비자의 경기신뢰도 상승세,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

 

 ○ 체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월의 기업 및 소비자들의 종합 경기신뢰도가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3%의 플러스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나, 올해 내수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빨리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함. 경기 신뢰도는 응답자 중 낙관적인 응답자와 부정적인 응답자의 비율로 플러스로 갈수록 낙관론이 우세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2월 조사에서 내수경기의 영향이 큰 서비스 부문과 상거래 부문이 각각 20.0%, 3.3%의 플러스를 보였으나, 건설부문과 산업부문은 각각 -34.5%, -3.0%를 기록해 부문 간의 경기전망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음.

 

 ○ 체코의 소매시장은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가 2009년 하반기부터 일반 소비자들의 실질소득의 감소로 확산되면서 위축세를 보여왔으며,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반전된 것으로 분석되나, 2009년도 전체로는 4.3%의 감소세를 기록했음. 2000년 이후 수출과 함께 체코 경제성장의 양대 축을 이루었던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체코경제의 회복세가 지연될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었으나, 3월에 들어오면서 산업생산, 수출 등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어 내수경기의 회복세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됨.

 

 ○ 체코 경기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2월 기준으로 10%에 달하는 실업문제인데, 실업률 증가→소득 감소→소비위축→생산감소→고용축소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줄 내부적인 자체 수단이 없다는 것이 정부 당국의 딜레마였음. 그러나 2010년에 들어오면서 서구라파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수요의 증가로 산업생산과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업문제도 5월 이후에는 완화되고, 내수경기도 활성화돼 연간으로는 최소 1,2%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함.

 

□ 1월 산업생산 5.3% 증가, 해외수요 증가로 수출도 9.1% 증가

 

 ○ 체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월 중 산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5.3%나 증가해 당초 예상치 4.4%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로일수를 반영한 실질 산업생산은 8%나 증가. 특히 제조업부문의 생산이 6.6%나 증가해 산업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이 시작된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해외부문의 신규 오더가 6.8%나 증가한 데 힘입어 제조업 전체의 신규 오더도 3.7%의 증가세를 보여 기업들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체코상품의 대외경쟁력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음.

 

 ○ 2010년 1월 중 체코의 대외 교역은 수출이 CZK 1749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 수입이 CZK 1618억으로 3.5% 증가하면서 빠른 증가세를 보였음. 무역수지도 CZK 131억의 흑자기조를 유지했는데, 체코의 주력 수출상품인 기계 및 수송기기 부문의 무역흑자 규모가 CZK 63억에 달해 내용면에서도 매우 건전한 것으로 평가됨. EU 국가와의 무역흑자가 CZK 466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CZK 18억이나 증가했으며, 비EU 국가와의 교역에서도 CZK 335억의 무역적자를 시현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규모가 CZK 74억이나 축소됐음.

 

□ 소매시장 소비수요 2/4분기 본격적 활성화 기대, 인터넷 쇼핑몰은 성장세 지속

 

 ○ 올해 들어 전반적인 거시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지만, 1월 중 소매시장 매출규모는 전월 대비 0.6% 증가에 그쳤음. 이는 산업경기의 영향이 최종 소비자들에게 전파돼 구체적인 소비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최소한 3~6개월이 필요한 시차에 기인한 것으로, 2/4분기부터 국내 내수시장의 소비수요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나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 내구성 소비재에 대한 수요는 하절기 이후에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함.

 

 ○ 경기침체기를 겪으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가격을 중시하는 실용적 구매 중심으로 바뀌면서, 소매시장에서 인터넷 쇼핑몰의 비중이 매년 급속히 증가함. 체코의 인터넷 쇼핑몰의 대표기업인 Mall.cz, Kasa.cz 및 Alza.cz(컴퓨터·전자제품)들은 2009년도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0~3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올해도 이러한 매출 신장세는 지속될 것이지만 경쟁심화로 수익률은 매년 악화되고 있어 인터넷 쇼핑몰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음.

 

 ○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저렴한 가격. 인터넷 쇼핑몰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활용해 더 유리한 조건을 좇는 소비자의 이동이 심해 충성고객과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가 어렵지만 창업의 용이해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은 악화됨. Mall.cz의 운영책임자인 Ms.Liska는 대형 쇼핑몰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중소형 쇼핑몰은 대형 쇼핑몰이 가지지 않은 자사만의 강점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영역에 특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시사점

 

 ○ 체코의 내수시장 경기가 당초 전망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일반 소비자용품 수입시장도 서서히 활성화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체코시장 진출 전망을 밝으므로 더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실용과 웰빙을 추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에너지 절약형 상품이나 친환경적인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산됨. 우리 기업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춘 상품전략을 수립해야 현지시장 진출기반 확보가 더 용이할 것임.

 

 

정보원 : 체코 통계청 자료, CTK, HN 및 Czech Business Weekly 등 현지 언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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