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기예보에 따른 제품 판매량 예측 지수 등장

- 기온에 따른 제품별 판매증감 수준 예측, 날씨 마케팅 본격화 –

□ 주간 예상날씨에 따른 판매증가 수준 예측지수

 o 기후여건과 소비간의 상관관계 분석 전문기관인 Metnext와 중대형유통매장 데이터 수집분석 전문업체인 Nielsen는 기상예보에 따라 제품별 판매 증감 여부를 예측하는 지수를 공동으로 고안, 매주 30개 품목을 대상에 적용해 제품별 판매증감 예상치 발표 예정

 o 대부분의 일반소비재는 통상 날씨의 영향을 상당히 받기 때문에 매주 날씨정보를 통해 판매량을 예측함으로써 업체는 재고량을 효율적으로 관리, 양질의 제품을 적시공급할 수 있다는 게 핵심

□ 일반소비재를 대상으로 30개군 선정, 매주 지수 산출 발표 계획

 o 이번 지수를 위해 여러 소비재 가운데 날씨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파악되는 30개 제품군을 선정했는데 스프류, 맥주, 포장 샐러드류, 탄산음료, 생선 통조림 등 식료품이 많이 포함됨.

 o 특히 프랑스 전체에 대한 예상치뿐 아니라 지역별 수치도 산출할 계획으로, 이는 지역별 소비자의 구매패턴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임.

 o 또한 최근 3년간 각종 중대형매장의 판매 관련 데이터와 휴가시즌, 공휴일 및 명절 등의 기념일, 세일기간 등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양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감안해 지수 고안

 o 예를 들어 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1월 첫째주의 경우 스프류가 겨울 시즌 평균 판매량보다 2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반대로 맥주는 11%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

□ 최대한 빨리 정확한 예상치 제공이 지수 성공 여부의 관건

 o 이 지수를 고안한 두 기관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1주, 2주, 나아가 4주간의 기상예보를 바탕으로 기간·품목별 판매 증감 정도를 제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매주 실제 기상변화에 따라 지수를 업데이트할 계획임.

 o 1, 2주 등 단기 예상치는 업체들이 당장의 재고량 파악, 신규 주문 결정 등에 주로 활용하고 한달 이상의 장기 예상치는 제품 사이클이 상대적으로 긴 제품을 타깃으로 해 생산량 결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o 이 지수는 유통업체뿐 아니라 생산업체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수로 제품 납품과 재고 관리를 비롯한 서플라이 체인 전 과정에 적용될 수 있어 적절한 재고 관리를 통한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o 또한 업체별로 가격인하를 통한 할인판매 기간을 정하는 데에도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o 이 지수가 적절히 활용될 경우 기상여건에 따른 리스크를 업체들이 효율적으로 제거·관리함으로써 매출과 이익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예시] 2010년 2월 마지막주(22일~27일) 예상 날씨에 따른 품목별 판매 증감여부 예측

 o 기간 : 2010년 2월 22~27일

 o 예상기온 : 섭씨 6.7도, 평년 대비 +0.2도 수준

주요 제품별 판매 증감량 예상치

자료원 : LSA매거진, KOTRA 파리KBC 보유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