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준비생이 뽑은 기업 순위(CSR부문)

- 친환경성, 품질제고 노력, 직원에 대한 배려가 키워드 -

- 상위권은 제조업체가 주로 차지 -

□ 랭킹 상위권은 제조업체가 차지

 ○ 주식회사 제이브로드가 2009년 하반기 자사 홈페이지에 회원 등록한 전국의 주요대학 학생을 위주로 설문을 실시, 2394명의 일본 대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s Social Responsibility)에 관한 일본기업들의 이미지 랭킹을 파악함.

 ○ ‘친환경성', ’품질제고 노력‘, ’직원에 대한 배려‘의 전3개 부문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한 기업으로는 カゴメ(카고메), パナソニック(파나소닉), 富士通(후지쓰), 資生堂(시세이도)가 있으며, 취업지원생들은 제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높게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남.

 ○ 단, 금융업계나 유통업계 기업들의 경우 환경보호노력이나 서비스에 대한 품질추구에 대한 자세를 제조업체보다 표현할 기회가 적을 수 있을 뿐 더러, 자사의 CSR를 홍보할 수 있는 광고 또한 상대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금융업계나 유통업계가 취업준비생들의 기업이미지 제고에 효과를 못누린 측면도 존재함.

□ 친환경성에서는 파악하기 쉽기 때문에 イオン(이온), 정직함 때문에 コクヨ(코쿠요)

 ○ 순위권 내에 유통업체가 드문데 반해 일본 유통업계 대표주자인 イオン(이온)이 친환경성면에서 5위를 차지. イオン(이온)은 나무심기 활동이나 이산화탄소 삭감목표를 설정해 공표하는 것 외에 에너지절약형 점포의 개점이나 자사 점포 내 물품재활용 활동, 환경배려형 상품개발 등 ‘눈에 보이면서도 알기 쉬운’ 활동을 전개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

친환경성 분야 순위

 ○ 한편 문방구, 사무용품 전문메이커인 コクヨ(코쿠요)는 자사제품 중 친환경성이 불충분한 제품에 대해서는 ‘친환경 부진 마크(エコバツマ-ク)’를 자진해서 부착해 소비자들에게도 환경의식을 일깨우도록 유도한 면이 크게 어필됨.

친환경 부진 마크(エコバツマーク)

□ 정확한 정보공개를 통해 カゴメ(카고메) 3개 부문에서 톱 클래스 등극

 ○ カゴメ(카고메)는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환경이나 소비자의 건강·안전에 대한 배려 등 회사의 일련의 모든 작업을 공개하겠다는 자세를 보여 조사된 모든 3개 부문에서 ４위 이상의 성적을 거둠.

품질제고노력 순위

 ○ カゴメ(카고메)는 자사 홈페이지내 사회·환경보고서를 통해 ‘음식의 안전과 일본인의 음식에 대해 고찰한다’는 제목의 창을 만들어 자사 기술과 자사 제품에 대한 상세 품질표시,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 등을 상세히 게재해 소비자에게 カゴメ(카고메)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인식을 각인시킴.

カゴメ(카고메)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 창

□ 각종 직원지원제도로 다이와쇼켄그룹 직원에 대한 배려 2위

 ○ 다이와쇼켄(大和証券) 그룹은 고용기회 등 육아휴직제도와 같은 제도를 구비해 원활하게 운영함으로써 여성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

 ○ 아울러 인사제도 측면에서도 정년퇴직자의 계속고용이나 장애자고용, 교육·연구제도, 직장환경 정비 등 제도를 갖춰 외부기관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음

직원에 대한 배려 순위

□ 시사점

 ○ 향후 일본 기업들은 자사 사회적 책임에 대한 방침과 활동들을 적극 소비자들에게 어필함으로써 자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점쳐짐.

 ○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에 취업준비를 하는 일본인들의 시각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기업선택의 요소로 삼겠다고 한 응답자가 전체의 88.9%에 해당한 점으로 미뤄봐서, 향후 일본 내에서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은 커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요미우리신문, 주식회사 제이브로드, 각사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