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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일본 기업 CSR 경향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1-11-22
  • 출처 : KOTRA

 

2011년 일본 기업 CSR 경향

- 기존의 기업 이념, 비전과 더불어 새로운 경향 등장 –

- 지진 피해에 대한 활동, ISO26000 준수 등을 부각시킴으로써 기업 이미지 개선 노려 -

 

 

 

□ 2011년 일본 CSR의 새로운 경향은 ‘지진 피해 지원’, ‘ISO26000’

 

 ○ 일본 각 기업 2011년도 CSR 보고서, 기존의 이념과 더불어 지진 관련 내용이 추가됨.

  - 각 기업이 추구하던 경영 이념, 비전 등 기존의 큰 틀 하에 지진이라는 올 한해 최대 이슈가 접목됐음.

  - 2011년도 일본 기업의 CSR 보고서 중 지진관련 내용을 분석해 보면, (1) 기업(생산공장)의 피해와 복구 상황, (2) 피해지역 구호 활동, (3)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리스크 관리), (4) 절전대책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됨.

  - 전기, 가스, 통신 등 인프라 관련 기업은 자사 설비, 장비의 피해지역 지원이 주를 이루며, 제조기업은 생산공장의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주로 다룸.

  - 오사카 가스는 1995년 한신 대지진 당시 전국 각지의 가스기업이 복구 지원을 해주었던 선례를 들어 이번 지진 피해지역의 복구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CSR 보고서에 의하면 피해지역 도시가스 복구를 위해 1307명을 파견해 5월까지 총 33만 세대의 가스를 복구했음.

 

 ○ ISO26000의 본격적 이행

  - ISO26000이란, 국제표준기구(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총 7개 분야(환경, 인권, 노동, 지배구조, 공정한 업무수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에 걸쳐 제시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으로 일본은 2010년 11월부터 시행하기 시작했음.

  - 2011년 일본 각 사의 CSR 보고서에는 ISO26000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했으며, 각 과제에 대한 기업의 대응 상황 등을 대조표로 삽입한 케이스도 등장

  - 예를 들어 도시바는 2010년 12월까지 ISO26000의 7개 분야 총 235항목에 대해 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46개 점검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피드백을 시행했으며, 3월부터 중요업적 평가지표(KPI)를 설정해 실시상황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피드백을 실시함.

 

□ 산업분야별 주요 기업 CSR 보고서 요약

 

 ○ 도요타 자동차 (TOYOTA)

  - 도요타는 2011년 3월 발표한 ‘도요타 글로벌 비전(Rewarded with smile, by exceeding your expectation)’을 통해 기업의 이해관계자를 총 다섯군으로 분류한 뒤 이에 대한 목표를 설정했음.

 

분 류

목 표

고객

- 안전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동차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대화를 통해 개혁을 실천한다.

종업원

- 모든 종업원이 자부심과 애착을 가지며, 능력의 120%를 업무에 발휘함으로써 종업원 스스로도 성장한다.

협력 파트너

- 거래처 및 판매점과 공존공영하면서 지속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공헌한다.

지역,

글로벌 사회

-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의 개발, 보급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한다.

- 사명감을 가지고 교통사고와 정체가 없는 모바일리티(mobility) 사회 조성에 공헌한다.

- 각 국의 문화, 관습, 역사를 존중하며, 지역발전에 공헌한다.

주주

- ‘좋은 자동차, 좋은 도시, 좋은 사회’, ‘안정된 경영기반’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 도요타 자동차는 CSR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기존 경영 비전에 더해 ISO26000 대조표를 작성해 CSR을 관리하기 시작했음. (첨부 참조)

 

 ○ 도쿄 가스 (TOKYO GAS)

  - 도쿄 가스는 1885년 설립 이래 도쿄와 수도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2010년 매출액 1조5000억 엔의 일본 최대 도시 가스 기업임.

  - 이 회사의 CSR에 대한 중점 활동은 (1) 보안, 방재, (2) 환경, (3) 파트너십으로 나뉨.

 

중점 가치

활동 내역

보안, 방재

-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안전 장치의 설치

- 가스 설비에 대한 정기 점검

- 24시간 체제 비상 대기

환경

- 고효율, 절전형 기기의 개발과 보급

- 에코 캠페인 개최 등

파트너십

- 지역 환경정화

- 어린이 캠프 등

 

  - 이러한 일련의 CSR 활동 외에 지진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는데, 최대1600명의 긴급 지원팀을 구성해 가스 공급 재개를 위한 지원을 실시했으며, 그룹 차원의 성금 모금, 자원봉사 활동 등을 보고서에 담았음.

 

도쿄 가스의 지진 지역 피해 복구 현장

  

자료원: 도쿄 가스 2011년 CSR보고서

 

 ○ JFE 홀딩스

  - 일본 철강 제조 대기업인 JFE홀딩스는 2011년도 CSR보고서를 통해 대표이사 인사말 뒷 페이지에 이 회사 철강생산 공장 지진 피해와 복구 현황,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내역을 실었으며, 다음 장부터 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활동과 사회 활동을 설명함으로써 지진에 대한 지원 등을 비중있게 다루었음.

  - 환경에 대한 활동으로는 생산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 생산된 제품의 초경량화 등을 통한 CO2 배출 저감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사회 활동으로는 기업 컴플라이언스 강화, 품질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등을 노력하고 있음을 기술함.

 

JFE 홀딩스 철강생산 공장 피해복구(좌)   지진피해 지역 가스관 복구(우) 현장

  

자료원: JFE홀딩스 2011년 CSR 보고서

 

 ○ 기타 기업

  - 일본의 대표적 가전 메이커 소니(SONY) 역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자사 공장 피해와 복구 현황, 지원 활동을 다른 내용보다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비중있게 다뤘으며, 섬유·화학 대기업 도레이(TORAY)도 가장 전면에 지진 관련 지원 현황을 배치했음.

 

□ 시사점

 

 ○ 지진과 ISO26000이 일본 기업 CSR의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

  -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기업 CSR 보고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내용이 지진 피해와 복구 상황, 피해지역 구호 활동,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리스크 관리), 절전대책이며, 앞으로도 자연 재해에 대한 대비, 안전과 안심 등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

  - 또한, CSR에 대한 국제 표준의 가이드라인인 ISO 26000이 2010년 등장함에 따라 2011년 CSR에는 이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이 기준에 맞춰 CSR활동이 추진될 전망

 

 

첨부: 도요타 자동차 ISO 26000 대조표

자료원: 각 사 CSR 보고서, KOTRA 자체 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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