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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만드는 일본기업(상)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3-27
  • 출처 : KOTRA

 

CSR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만드는 일본기업(상)

- 장애인이 만든 상품과 소비자와의 연결 -

- 지역의 니즈를 잡아라 -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한 돌파구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전략적으로 사업에 연계시키는 움직임이 제조업과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소매업에서도 보임.

 

 ○ 자선활동을 통한 판매 전략이나 아이디어를 내어 장애인 노동환경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판로를 개척함.

 

□ 장애인이 만든 상품과 소비자와의 연결

 

 ○ 장애인이 일하는 시설은 전국에 4000여 시설이 넘음.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 첨가물을 넣지 않은 독자적인 상품을 생산함. 그러나 대량생산을 할 수 없고 시설 측이 수량이나 납기 등의 생산관리의 불안을 안음.

 

 ○ 장애인이 일하는 작업소에서 만든 식품을 판매하는 소셜에너지는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자 등을 섞어 담은 '스위트BOX'를 판매함.

  - 시설의 한 상품만을 판매하지 않고 5개 이상의 시설이 제조하는 상품을 세트로 만들어 2000~3000엔 정도로 판매해 공급의 불안정함을 보충했음.

  - 상품 내용물이 조금씩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 하에 판매해 사업소는 무리 없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음. 개시 후 2년 동안 일주일에 10상, 연말에는 70~80상자가 팔리는 주력상품으로 성장함.

 

 ○ 그 외, 아시히주조의 닷사이의 술 지게미를 사용한 상품개발에도 힘을 씀. 이미 2개의 상품을 제품화해 닷사이의 브랜드 힘을 이용해 시장에 침투함.

 

소셜에너지 스위트BOX와 닷사이 술 지게미 파운드 케이크

  

자료원: 맛있는 사회공헌 홈페이지

 

  - '닷사이 술지게미 파운드케이크'는 한 개 200엔으로 다른 파운드 케이크보다는 비싸지만 브랜드 효과를 통해 2월 이벤트에서 3일간 600개가 팔렸음.

 

□ 지역의 니즈를 잡는다

 

 ○ 미에현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슈퍼, 슈퍼상지의 택배사업은 식품, 생활용품을 현관까지 전해주고 고령자의 쇼핑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충실히 함.

  - 예를 들어, 상품을 전달하며 페트병이나 신문 등과 같은 자원쓰레기를 회수함. 그리고 60세 이상의 고령자 중 희망자에 한해, 특정 시간에 전화를 걸어 주문과 동시에 안부를 확임함. 경찰과 연계해 배달 도중 이상을 확인할 경우의 연락체제도 준비했음.

 

 ○ 이처럼, 슈퍼상지는 지역 니즈에 맞춰 소매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높여 회원을 넓혀, 이용세대가 약 1만4000세대로, 월 80세대 정도씩 회원이 늘어감.

  - 회원 수를 늘려 매상을 늘리는 반면, 비용 삭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익을 확보함.

 

 ○ 경트럭으로 약 20세대 정도로 상권을 좁게 설정해 배달지역을 집중적으로 고객을 개척해 효율을 높임. 가게 근처에 상권을 설정하면 시간 내에 배달할 수 있는 횟수를 늘리기 때문에 운전수의 회전율도 높아짐. 그리고 회원집 앞에 전용 로커를 설치해 다시 배달하는 일을 피할 수 있음.

 

회사명

슈퍼상지

서비스명

안심클럽

특징

 - 희망하는 요일, 시간에 전화해 주문함.

 - 전화 시, 안부 확인. 만약의 경우 긴급연락처로 연락

 - 지붕 수리에 필요한 기술자 수배, 여행에 필요한 팸플릿을 배달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 세븐 &아이 홀딩스는 2011년 4월부터 도쿄 타마시이 타마뉴타운의 카이도리지구에서 출장판매를 실시함. 매월 15일, 이토요카도의 타마센터에서 트럭으로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 약 100가지 품목을 운반해 집회소 등에서 판매함.

  - 판매와도 직결되지만 이용자들은 쇼핑 이외의 목적으로 모이기 시작했음.

 

 ○ 100~200명의 고객 대부분은 60~70세 고령자로, 이 중 30% 이상이 독거노인임. 쇼핑을 목적으로 주민 간의 교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임에서 판매 이익의 창출로 이어짐.

  - 주민의 권유로 오는 사람이 늘어 장기적으로 보면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음.

 

□ 규모를 살린 가격억제

 

 ○ 일본 이온그룹은 공정거래상품에 눈을 돌려 2009년부터 판매함.

  - 특정비영리활동법인(NPO법인)인 페어트레이드·라벨·재팬에 의하면, 2010년 공정거래 인증제품의 시장규모는 43억6000만 유로(추정)로 올랐지만 일본 국내시장은 1%에 미치지 않는다고 함.

 

 ○ 이온 그룹이 공정거래 상품에 눈을 돌린 이유는 소비자의 잠재수요가 있는 분야로 상품 선택의 하나로 필요하기 때문임. 그러나 비싼 가격을 일상가격으로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짐.

  - 공정거래상품의 반은 해외에서 가공, 제조돼 인증을 받은 제품을 일본에 수입한 것으로 수입과정에서 나오는 관세도 가격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함.

 

 ○ 이에 이온 그룹은 2009년부터 공정거래 상품으로 초콜릿을 취급했음. 이온은 제품을 수입하지 않고 공정거래 인증된 원료인 카카오 콩을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했음. PB상품의 개발을 통해 쌓아올린 거래처와의 관계를 활용해 제휴한 수입업자나 메이커를 끌어들여 처음으로 국내 공장에서 제조, 가공한 초콜릿의 인증을 받았음.

 

 ○ 공정거래상품으로 판매하는 초콜릿은 118엔(48g)으로 톱밸류의 보통 초콜릿(예를 들어 60g에 78엔)보다는 비싸지만, 일반적인 공정거래상품(예를 들어, 50g에 약 300엔)에 비하면 싼 가격임.

  - 국내가공을 통해 가격만이 아닌 일본인의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이점이 있음.

 

이온 톱밸류 공정거래상품 초콜릿

자료원 : 닛케이MJ

 

 ○ 이처럼 공정거래상품은 경제적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카카오의 생산지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우물 설치나 학교건설 등을 함. 그리고 5월에는 대학생들이 가게에서 공정거래상품의 프로모션 지원할 예정임.

 

 

자료원: 닛케이MJ, 각종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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