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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유럽 최적의 물류유통 입지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10-01-04
  • 출처 : KOTRA

 

벨기에, 유럽 최적의 물류유통 입지

 

 

   

□ C&W가 12월에 발표한 유럽 물류 및 유통 최적입지지역 2009년 보고서는 벨기에가 여전히 유럽물류에서 최고의 입지임을 입증함.

 

 ㅇ 지역별 순위에서 벨기에의 Liege가 1위로 선정됐으나, 2020년에는 벨기에 내 Hainaut에 선두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임.

 

 ㅇ 부동산컨설팅사인 Cushman&Wakefield(이하 C&W)는 물류부문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 및 지역 순위를 2004년부터 2년마다 발간했으며, 매회 벨기에가 최고의 물류입지를 갖춘 나라로 선정됐음.

 

 ㅇ 세부지역별 리포트에서는 ’04, ’06년에 벨기에의 Limbourg(벨기에 플랑드르지역에 속하며 독일에 근접)가 1위 자리를 지켰으나, ’09년에는 Liege(벨기에 왈로니아지역에 속하며 독일에 근접)에 그 자리를 내줌. 북부 프랑스 Pas-deCalais 지역과 알자스 지역도 물류입지매력도 상승을 보임.

 

□ 평가기준

 

 ㅇ C &W는 투자자들의 주요관심사에 따라 아래 기준에 근거해 물류입지선호도를 평가함. 2009년 보고서에서는 2004, 2006년과 비교해 노동력(가용노동력, 노동생산성)의 비중을 높였는데(9%), 이는 2007, 2008년을 거치며 가용노동력 문제가 점점 중요하게 대두됐기 때문임.

  - 비용(창고임대료, 부지구입, 인건비) = 21%

  - 운송시스템(복합적 운송수단들의 효율성, 혼잡) = 29%

  - 시장접근성(유럽중부로의 접근성) = 29%

  - 노동력 공급(노동력의 품질 포함) = 9%

  - 노동력 숙련도(노하우, 다양한 외국어소통 등) = 3%

 

 매년 유럽 최고의 물류거점입지로 평가되는 벨기에의 강점

 

 ㅇ 벨기에의 경쟁력은 2004, 2006년 결과와 마찬가지로 무엇보다 유럽 주요 소비시장으로서의 탁월한 접근성과 다양한 수송망들의 뛰어난 통합성에 있음. 이 점에서는 화물수송에 있어서 주요 항구와의 복합수송 연결망의 중요성(즉 현재 진행 중이거나 착공예정인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들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음.

  - Lanaye의 세 번째 갑문, Liege의 Trilogiport, Hainau를 위한 센 북부 수로를 통한 환승역*, 안트베르펜를 위한 Oosterweel 리에종과 Limbourg 지방을 위한 Ijzeren rijn*(iron Rhine : 안트베르펜항구를 독일 루르지역과 연결하는 화물수송용 철로를 일컬음.), 유럽 주요 소비시장(특히 부상 중인 유럽중부 및 동부시장)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은 여전한 경쟁력으로 작용함.

 

 ㅇ 다음으로 벨기에의 경쟁력으로 물류인력의 노하우 및 다양한 외국어 구사면에서 노동력의 품질과 생산성을 꼽을 수 있음.

 

 ㅇ 더불어 비용면에서도 벨기에가 확실한 경쟁력을 갖춤. 네덜란드에서 ㎡당 임차료가 60유로 이상임에 비해(예외 : ㎡당 50유로인 Venlo지역), 벨기에는 플랑드르의 Brabant 지방을 제외하고는 좋은 입지의 창고 임차료가 ㎡당 50유로를 넘지 않음.

 

□ 지역별 순위 - 2009년 최고의 유럽 물류·유통입지는 Liege

 

 ㅇ 2008년 Liege지방은 Limbourg의 선두자리를 인프라(특히 철로연결)와 주요 유럽소비시장으로의 접근성 부문에서 앞서 근소한 차이로 이겨 선두를 차지함. 주행거리 3시간 구역의 거주민 규모와 소비인구 규모 또한 중요 변수 중 하나인데, 이 부문에서는 독일권이 유리하지만 베네룩스지역의 Liege와 네덜란드의 Limbourg도 경합을 벌였음. 해안연안지방의 경우 해안수송 접근성에서 얻은 점수를 이 부문에서 잃는 양상을 보임.

 

 ㅇ Liege가 최고입지로 선정된 주요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 주요 유럽시장으로의 탁월한 접근성

  -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넓은 유럽시장을 커버하기에 최적

  - 최고의 교통인프라와 물동량, 주요항에 가깝고 이들 항구로의 복합적 운송망이 잘 발달

  - 저렴한 지대, 창고료, 노동력

  - 가용노동력, 생산성이 높고 Supply chain 업무에 숙련된 인력수준 및 뛰어난 외국어능력

 

 ㅇ 2020년 최고 물류입지지역은 Hainaut가 될 것으로 보임.

  - 2020년 전망은 유럽의 물류중심이 동쪽으로 이동해 2016년 중부유럽이 포르투갈 수준의 경제활동과 부에 이르렀음을 전제로 함.

  - Liege가 신규 물류부지 부족으로 인해 선두자리를 내주고, Hainaut(벨기에 내 왈로니아지역 소속으로 프랑스에 근접)가 센느강과 유럽북부 간 수로연결 완료(2015년 예정) 시 남쪽 소비시장으로 최고의 접근성을 확보하면서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임. 또한 ‘물류교육’부문에서 현재는 브뤼셀과 플랑드르 지방이 네덜란드와 함께 이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고 있는데, 왈로니아지역들도 해당 점수를 높인다면 최고득점 가능성이 있음.

  - 2위는 Limbourg지방이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북부 프랑스 Pas-de-Calais 지역과 유럽 중부시장과의 탁월한 접근성을 지닌 쾰른, 뒤셀도르프가 위치한 독일권도 부상 중

  - 플랑드르 동부지역은 한편 10위에서 8위로 2순위 상승이 기대되며, 안트베르펜이 그 뒤를 바짝 쫓을 것으로 보임. 한편 네덜란드 Limbourg지역(Venlo)은 61개 중 23위에 그치며, 그 뒤를 에인트호번(31위), 남부 네덜란드 로테르담(37위)이 이을 전망임. 암스테르담 남부에서 대규모 도로확장공사가 이뤄지더라도 2020년 물류매력도 순위전망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은 분명함.

 

□ 네덜란드권의 부진이유 분석

 

 ㅇ 네덜란드권은 확실히 평균비용, 가용지대면적 및 가용노동력과 도로혼잡의 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음. 네덜란드권 지역들이 비교적 낮은 점수를 기록한 주요 이유들은 다음과 같음.

  - 상대적으로 높은 지대, 창고료 : 극심한 도시계획으로 인해 향후 물류부지 개발을 장담할 수 없는 부분도 감안됐음.

  - 도로 혼잡문제 : 특히 Randstad 지역

  - (경기호황기에) 상대적으로 제한된 가용노동력

 

□ 2010년 항구이용료 동결선언에 유럽 주요항구들 동참

 

 ㅇ 한편 안트베르펜 항만청은 2010년 항구이용료와 양도수수료를 2009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환적수송의 경우 10% 인하한다고 밝혔음. 벨기에의 Zebrugge 항만청도 동결선언에 동참했으며, 함부르크항도 환적수송비용을 2010년부터 50% 할인할 예정임.

 

 

자료원 : Cushman &Wakefield 'COMPARISON OF PRIME LOCATIONS FOR EUROPEAN DISTRIBUTION AND LOGISTICS 2009', Truck and Business Belgium(www.truck-business.com), Julie Widart, 2009.12.11., 'European Distribution Report 2009 La Belgique maintient ses positions', Logistics in Wallonia(http://www.logisticsinwallonia.be), Bernard Piette, 2009.12.9., 'La Wallonie est la première région logistique en Euro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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