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강한 토종기업(6)-중국 최대 SNS 사이트 카이신왕(開心網)

- 바이러스 마케팅으로 높은 구전효과 구현 -

□ 중국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동향

 ○ 2008년 중국 SNS 시장규모는 7억6000만 위앤에 달함.

  - 중국 SNS 사이트 영업수입 규모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임. 2008년 SNS 영업수입 규모는 7억6000만 위앤에 달하며 전년 대비 38.2% 증가했고, 그 중 80%는 온라인광고 수입임.

  - 현지 조사업체 DCCI 예측에 의하면, 2009년 SNS 사이트 영업수입 규모는 2008년 대비 31.6% 증가한 10억 위앤에 달할 전망. 금융위기 영향으로 인해 증가폭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분석

중국 SNS 사이트 시장규모 및 전망

자료원 : DCCI 2009 중국 인터넷 조사

 ○ 대다수 네티즌, SNS 참여 활발하지 않은 편

  - 중국의 SNS 참여현황을 보면 많은 사용자들은 휴면상태(Inactivity)로 사이트에 등록 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간혹 사이트에 접속하지만 다양한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 ‘관찰자(Spectator)’가 많은 편임.

  - 타인의 스페이스에 리플을 쓰거나 일부 토론에 참가하는 '평론자(Critics)' 비중이 많지 않으며, 주동적으로 화제를 찾고 동영상을 만들어 전송하는 ‘창조자(Creator)’가 적음.

자료원 : DCCI 2009 중국 인터넷 조사

 ○ 분산된 시장구조

  - 현재 중국 SNS산업 체인은 초보적으로 형성됐으며 SNS사이트, 사용자 및 관객, 프로그래머, 광고매체, 대리사 및 SNS 소프트웨어서비스업체 등 6개 부분으로 세분화됨.

  - 그러나 산업체인 간 관계가 미흡한 면이 많으며, 특히 광고업체와 SNS의 협력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프로그래머와 SNS사이트 협력관계도 모호한 상황임.

 ○ 카이신왕, 중국 SNS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 시장조사기관 iResearch의 최신발표에 따르면 2009년 2/4분기 카이신왕 열람시간 시장점유율은 42.5%로 교내망(39.0%)보다 3.5%p 높으며, 3위인 쳰샹카이신왕(10.4%)의 4배 많은 수준임.

  - 또 다른 조사업체 cr-nielsen의 2008년 12월 사이트 열람순위 발표에서 카이신왕은 매주 독립열람자 수가 350만 명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51.com과 교내망이 각각 1400만 명으로 1, 2위를 차지함.

□ 카이신왕 경쟁우위

 ○ ‘바이러스 마케팅’으로 사용자 폭발적으로 증가

  - 카이신왕은 인맥관리를 갈수록 중시하는 사용자 니즈를 포착했음. 타깃 사용자, 제품 포지셔닝을 확정한 후 고객 인센티브 방식을 통해 주목을 끌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 카이신왕의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우면 된다(就是帮助更多人开心一点)’는 광고효과는 높은 구전효과를 내면서 카이신왕의 인지도와 명예가 급상승함.

 ○ 젊은 화이트칼라로 고객 타깃팅

  - 중국 SNS업계에서 먼저 선보인 교내망과 CYWORLD에 비해 카이신왕이 지난 1년간 급성장한 주요 원인은 타깃 사용자를 화이트칼라로 겨냥한 것임.

  - 교내망은 대학생 위주로, CYWORLD는 19~24세 젊은 세대를 타깃 사용자로 정했는데 이들은 연령대가 낮은 만큼 호기심이나 일시적 열정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음.

  - 반면에 카이신왕은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사무직원들 또는 동료 간의 어색함, 무뚝뚝함을 벗어버리고 카이신왕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편리하고 인터랙티브한 교류로 인맥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함.

자료원 : DDCI 인터넷데이터센터, iResearch, 百度百科, 睿商在線, 中國經濟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