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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불황 모르는 웨딩 및 사치품시장 구조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유성원
  • 2009-10-28
  • 출처 : KOTRA

 

케냐, 불황 모르는 웨딩 및 사치품시장 구조

- 웨딩산업 성장속도 매우 가파르고 서비스 다변화 추세 -

- 의류, 보석류 등 관련 시장 진출 대한 적극적 관심 필요 -

    

 

 

 

⏵ 케냐 부유층 중심으로 현대식 웨딩산업시장이 급속 확대 중

     

 ㅇ 케냐의 한 유력일간지는 케냐 웨딩시장이 2006년 이후 크게 확대돼 2009년 전체 시장규모는 약 5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함.

  - 이는 주로 인도인 재력가 등을 비롯한 케냐 상류층의 소비주도에 의한 것으로 경기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케냐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극소수 산업 중 하나임.

  - 인도계 웨딩 컨설팅업체인 Samantha's Bridal의 조사에 의하면 케냐에서는 매년 약 2만8000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으며, 중산층 이상 커플들은 평균적으로 2만 달러 수준의 결혼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05년 조사 당시에 비해 약 40% 이상 증가한 비용임.

  - 과거에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에는 안정된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30대 이후의 시점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커플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웨딩산업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음.

     

 ㅇ 특히 부유층의 경우 결혼비용으로 70만 달러 수준을 지출하는 등 일부 호화결혼식 추세는 케냐에서도 자리잡고 있으며, 전통식과 현대식의 퓨전예식을 고급웨딩상품으로 포지셔닝하는 웨딩기업의 마케팅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주요상품

     

 ㅇ 웨딩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력 상품 및 서비스는 의복, 예물, 결혼 본식 서비스이며 특히 고급 웨딩드레스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음.

  - 이전 서민용 웨딩드레스 가격은 50~100달러 수준이었으나 2009년 현재 1000달러 이상의 고가 웨딩드레스 시장규모는 2006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수준임. 나이로비의 유명 드레스 디자인숍인 Kiko Romeo의 2000달러 수준 웨딩드레스는 공급물량이 부족한 현실임.

     

 ㅇ 예물시장은 2009년 현재 반지류가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으며, 전체규모는 약 18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됨. 특히 이미테이션 제품이나 저가 보석류 제품 시장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고가의 진품 보석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또한 주목할 부분은 예식행사장 및 서비스분야의 고급화 및 다변화임.

  - 현재 케냐의 고급 웨딩서비스 주 수요층은 전통 부유층(old-money)과 신흥 부유층(new  money)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자기 과시욕구가 강한 신흥 부유층의 경우 고가의 예식행사 및 서비스분야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아 웨딩기업들의 주요 타깃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음.

  - 신흥 부유층에게는 호화결혼식이 자신의 부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절차로까지 간주됨. 이는 아프리카에서도 검약을 중요시하는 전통 부유층과 소비를 통한 욕구 충족을 중요시하는 신흥 부유층의 가치관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현상임.

  - 과거, 교회 등이 중심이었던 예식장은 현재 고급호텔 및 국립공원 등으로까지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 파라다이스 호텔 케냐 지사인 Safari Park Hotel은 나이로비의 대표적인 예식장으로도 유명함.

     

마차를 타고 결혼식을 알리는 신부의 모습

 

 ㅇ 웨딩 플래너 등 기업들은 각종 특별 이벤트 컨셉트를 앞다퉈 도입해 부유층의 고급서비스 이용 욕구를 충족시키려 하고 있으며, 웨딩산업은 향후 3년 이상 호황을 누릴 산업으로 전망됨.

     

⏵ 시사점

 

 ㅇ 서비스업 전문가들은 고급웨딩산업의 성장이 고급서비스를 갈망하는 케냐 부유층의 욕구를 잘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문화산업 등 타 분야의 고급서비스시장 확대 및 성장이 케냐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징후일 수 있다고 언급함.

     

 ㅇ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케냐 등 동아프리카 지역 부유층의 소비행태는 더욱 고급화되고 있음.

  - 현지언론 및 시장전문가들은 웨딩뿐만 아니라 보석류 및 사치품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관세 및 소비세 인하를 통해 시장확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함.

  - 정부도 소비 활성화를 위해 위와 같은 주장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

     

 ㅇ 한국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아프리카시장 진출 검토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됨.

     

 

자료원 : 현지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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