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투자환경과 건설시장 동향

- 중국 진출의 문제점을 교사로 삼아야 -

     

     

 

□ 나미비아의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 나미비아 FDI 유입동향 : 2000년 이후 FDI 유입액 급증, 2000년 이후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나미비아 광산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나미비아 FDI 유입액도 급증, 2009년에는 광산물 가격인하, 광산업의 낮은 투자유인센티브로 FDI 감소세

     

나미비아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액

(단위 : US$ 백만)

자료원 : UNCTAD Foreign Direct Investment Databasr

     

 ○ 광산업 FDI 동향 : 전체 FDI 유입액의 60% 이상 점유

  - 나미비아 정부는 산업별 FDI 통계는 발표하고 있지 않으나 나미비아 투자청(Namibia Investment Centre)에 따르면 나미비아의 전체 FDI 유입액 중 광산채굴(Mining Extraction)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4%

  - 산업별 FDI 유입액 비중 : 광산채굴(64%), 제조업(14%), 도소매(14%), 기타(8%)

     

□ 투자환경 비교

     

 ○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 : 세계은행 발표기준 세계 51위

  - 인근아프리카 국가 중 정치적으로 안정, 외국인 투자가 우호적인 법제도 정비

  - 건전한 국가재정(재정적자 GDP의 22%),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사회 인프라

  - SACU(Southern African Customs Union)의 회원국으로 EU시장 관세혜택

  - 노조의 영향력이 크나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수준(높은 실업률)

  - 남아공의 전력 의존도가 높음.(전력 수입의존)

 

자료원 : 세계은행 'Doing Business 2009'

     

 ○ 주요 비즈니스환경평가 지표(Doing Business 2009 Report)

 

주요지표	세부지표	단위	평가
창업 (Starting Business)	절차(Procedures)	개수	10
	소요시간(Duration)	일수	66
	비용	% GNI per Capita	22.1
건축허가 (Construction Permit)	절차(Procedures)	개수	12
	소요시간(Duration)	일수	139
	비용	% income per Capita	181.8
근로자 고용 (Empolying Works)	고용난이도(Difficulty of Hiring Index)		0
	근로시간 경직성		40
	해고 난이도		20
	고용경직성(Rigidity of Employment)		20
	해고비용	Weeks of Salary	24
부동산등록 (Rigistering Property)	절차(Procedures)	개수	9
	소요시간(Duration)	일수	23
	비용	% of Property Value	9.9
세금납부 (Paying Tax)	납부대상	개수	37
	소요시간	Hour(연간기준)	375
	Profit Tax	%	16.7
	Labor Tax and Contribution	%	1.0
	총 세율	% profit	25.3
해외무역 (Trading)	수출구비서류	개수	11
	수출준비기간	일수	29
	수출비용	US$ per Container	1,686
	수입구비서류	개수	9
	수입준비기간	일수	24
	수입비용	US$ per Container	1,813
계약이행 (Enforcing Contracts)	절차	개수	33
	소요시간	일수	270
	비용	% of claim	29.9
폐업 (Closing Business)	소요시간	Years	1.5
	비용	% of estate	15

     

□ 나미비아의 2009년 주요 이슈와 경제전망

     

 ○ 2009년 11월 나미비아 총선 실시 예정, 집권여당(SWAPO : South West African People's Organisation)이 11월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 주요 관심사는 신생 야당(RDP)이 1/3의 지지를 얻어 개헌저지선 확보 여부임.

     

 ○ 경제침체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시 전망에 따르면, 나미비아의 광산업은 후방 연관산업을 포함할 경우 GDP의 16%를 차지하고 수출액의 40%를 담당하고 있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여파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광산물가격 및 수요의 하락과 수출액이 전년 대비 9.4% 감소, 실질 GDP 성장률도 -1%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실시에 관심이 모아짐.

     

□ 나미비아 건설시장(중국과 협력관계를 먼저 이해해야)

     

 ○ 나미비아의 건설산업통계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최근 나미비아 건설협회(CEF, Construction Industries of Nambia)가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중국업체가 60~70%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 중국은 1960년대 나미비아 독립운동을 지원하면서 돈독한 외교적 관계를 유지

  - 2006년 Sam Nujoma 대통령 중국 방문

  - 2007년 2월 후진타오 주석 나미비아 방문

  - 2003년 교역액 7457만 달러→2007년 40000만 달러 증가

     

중국의 대나미비아 무상원조 및 차관 규모

Grant 1	30million Yuan(N$ 39million/US$ 3.9million)
Grant 2	50million Yuan(N$ 65million/US$ 6.5million)
Interest Free Loan	30million Yuan(N$ 39million/US$ 3.9million)
Concessional Loan	1billion Yuan(N$ 1.3billion/US$ 130million)
Credit Line	N$ 1billion(US$ 100million)

자료원 : Chinese Investments in Nambia-A Labour Perspective, The Nambian 2.Feb.09

     

 ○ 경제원조의 주요 프로젝트 대상(주택, 병원, 관계설비, 학교, 공공건물)

  - Supreme Court/Police station/In Windhoek

  - State House

  - Road-Building(Rundu↔Nkurenkuru)

     

 ○ 현지 고용창출, 기술이전, 기술인력 양성, 경제활성화 등이 나미비아의 당초 기대와는 상이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

  - 공사 진행의 효율화를 명분으로 많은 중국 노동자들이 현지 진출

  - Work Permit이 없는 불법 중국 이민자 양산

  - 현지인 고용창출, 기술이전, 기술인력 양성 효과 미미

     

 ○ 원조를 중심으로 진출한 중국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60% 이상의 정부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민간기업들의 자체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으로 반감이 형성됨.

          

□ 한국기업 진출 시사점

     

 ○ 아프리카 국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성장을 통한 빈곤 퇴출임. 최근 중국의 패키지형 자원개발 프로젝트 진출을 통한 직접 투자가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으나 투입한 노력과 재원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

     

 ○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요 문제점인 동시에 과제는 인적자원의 개발에 있음. 중국은 현지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한 인력양성 및 현지인 고용창출을 도외시 했음. 아프리카 대부분 나라들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입장에서는 이러한 접근 방법이 낙제점인 것으로 평가됨.

     

 ○ 향후에는 중국의 진출모델과 같은 단순 차관제공을 통한 자원개발이나 건설프로젝트 시장 진출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됨. 중동 건설경기 시장이 위축되면서 그동안 기업들의 관심에서 제외됐던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나 한국기업의 효과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의 사례를 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음.

     

 

참고자료 : 나미비아 중국투자진출 사례분석(노동문제를 중심으로)

자료원 : Engineering News 등 KOTRA 요하네스버그KBC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