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는 지형적 지리적 이점으로 신 재생에너지 성장 잠재력 높아 -

- 에너지 접근성 개선 프로젝트로 가정용 태양열 시스템 시장 활기 -

케냐 전력  에너지원 별 발전 현황

케냐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이 매우 활성화된 국가로, 정부 전력공급 정책 또한 친환경 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관련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0년 지열 설치 전력 용량은 863.1MW로 4.2% 증가하였고, 태양 용량은 52.5MW로 3.0% 증가, 마찬가지로 수력 용량이 834.0MW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2020년 열병합 용량은 749.1MW로 소폭 감소하였다. Ecomass 공동생산은 전력구매계약 만료 후 2020년 2월 무미아스 설탕발전소 폐기로 인해 2019년 28.0MW에서 2020년 2.0MW로 대폭 감소하였다.

열병합 발전의 급격한 감소로 케냐 전력의 총 유효 용량은 2,735.4MW에서 2705.3MW로 감소하였고, 지열 유효 용량 또한 2020년에 805.1MW로 10.9% 감소하였다. 반면 유효 태양 용량은 2020년 52.2MW로 3.4% 증가하였다. 수력과 풍력의 유효 가동 용량은 2019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8-2020년 케냐 에너지원 별 설치용량 및 가동동량

(단위: MW)

자료: Economic Survey 2021

총 발전량은 2020년에 17.1GWh 감소하여 11603.6GWh이 되었다. 2020년 KenGen에 의한 화력 발전의 현저한 감소로 인해 화력 발전은 754.5GWh로 42.5% 감소하였다. 풍력 발전은 검토 기간 동안 14.8% 1331.4GWh로 감소, 지열 발전량은 5059.8GWh로 3.3% 감소하였다. 그러나 수력 발전은 2020년에 받은 호우 영향으로 32.1% 증가한 4232.7GWh을 기록했으며 전기 수입 2020년에 35.5% 감소한 136.7GWh을 기록했다. 

2018-2020년 에너지원별 전력 생산 및 수입 현황

(단위: GWh)

자료: Economic Survey 2021

케냐 전력발전에서 눈여겨봐야할 점은 전기 생산량의 92.3%가 재생 가능한 원천에서 생산되었다는 것이다. 2020년 지열, 수력 및 풍력 발전소의 전력 생산은 각각 43.6%, 36.5%, 11.5%를 차지했다. 2020년 전체 발전량의 7%를 차지하는 유일한 비재생 에너지원인 화력 발전원으로부터의 발전이었다. 

 2020년 케냐 전력발전 비중

(단위:%)

자료: Economic Survey 2021

케냐의 전기 수요는 4,281.0GWh으로 3.6% 감소한 중대형 상업용 및 상업시설 범주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대책으로 인한 락다운 시행으로 산업용 전기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체 수요를 감소세로 전환시켰다. 가로등, 농촌전기화 범주에 대한 수요는 2020년에 각각 16.7%, 7.5% 증가한 74.5GWh 와 611.9GWh를 기록했고, 마찬가지로, 2020년에는 가정용 및 소규모 상업용 수요가 49.0GWh 증가한 3,829.1GWh을 기록했다.

케냐의 지역 전력 생산량은 2020년에 11,466.9GWh로 0.5% 증가했다. 2020년 전기 수입은 136.7GWh로 35.5% 감소한 반면 수출은 16.5GWh로 2.1% 증가했다. 2020년 송전 및 배전시 손실은 2,790.7GWh로 전체 전력 공급의 24.3%를 차지했다.

2018-2020년 케냐 전력 생산, 소비, 수출입동향

(단위: GWh)

자료: Economic Survey 2021

전력산업 정책 및 규제

 케냐는 2008년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으로 ‘비전2030’을 발표하였으며 현재 3차 단계(MTP III)를 시행 중에 있으며, BIG4 아젠다를 바탕으로 전력 산업을 BIG4 아젠다 달성을 위한 필수 기간 산업분야로 선정하였다. 전력 산업 목표 및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자료: VISION2030 THIRD MEDIUM TERM PLAN 2018-2022

또한, 전력분야의 경우 2018 국가 에너지 개발 정책 수립을 통하여 더욱 세분화된 전력정책을 확인 할 수 있는데, 국가 에너지 개발 정책(NATIONAL ENERGY POLICY 2018)은 케냐 '비전 2030'과 연계 된 에너지 부문에 대한 국가 정책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 정책의 전반적인 목표는 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하면서 최소비용으로 경제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며, 세부목표는 다음과 같다.

자료 : 케냐 산업부

전력발전 관련 주요 이슈

 케냐는 The Energy Act, 2019(에너지법) 법안을 2019년 3월 12일 제정하여 시행중이며, 내용으로는 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발전을 촉진하고, 에너지부가 2008년 시행한 재생에너지 전력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ariff,FIT)를 법안에 추가하였다. 재생 에너지 자원에 대한 자원 지도 작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어 자원지도가 완성될 경우 예비 투자자들의 탐사 및 타당성 조사 수행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으로 국가 전력 공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케냐는 라무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명령을 내리며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케냐에서 추진하고 있던 1050MW규모의 라무 석탄발전소 건설이 2019년 6월 케냐국립환경재판소의 판결로 중지되었고, 재판소는 석탄발전소가 라무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판결하며 케냐환경청이 건설업자에게 발급한 면허를 취소하였고 새로운 평가를 받도록 명령했다.

최신기술 도입 동향

부유식 태양열 발전소는 일반적으로 댐 저수지나 호수를 떠다니는 부력 구조물에 태양 패널을 설치한 발전소이다. 케냐 최초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가 나이바샤 화훼농장 상수원에 설치 중에 있다. 케냐 발전공사(KenGen)는 주요 수력 발전 댐 중 3곳에 부유식 태양광 설치를 검토 중에 있으며 노르웨이 Multiconsult사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에너지 관련 주요 기관 및 기업

 에너지 관련 주요 정부 기관은 다음과 같다.

 자료 : 나이로비 무역관

독립 전력 생산자(IPP)는 전력을 생산하여 케냐전력공사에 대량으로 전기를 판매하는 민간 기업이다. 현재 14개의 독립 전력 생산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설치 용량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 : 나이로비무역관

전력산업 진출전략 및 유망분야

전력산업 SWOT 분석

자료: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 분석

케냐는 지형적 지리적으로 지열, 풍력, 태양열등의 신재생 에너지의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는 많은 경쟁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투자지로 남아 있다.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가능성은 정부로 하여금 재생에너지 발전을 중앙에서 농촌 및 외각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했다. 케냐 정부는 세계은행과 제휴하여 2030년까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14개 카운티의 에너지 접근성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부문이 지원하는 태양열 가정 시스템 시장이 활기를 띠게될 전망이다. 특히, 오프 그리드 (Off Grid) 및 재생 가능한 하이브리드 미니 태양열 발전 솔루션이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어 진출 유망한 분야로 보여지고 있다. 

케냐의 전기비용은 이웃 국가에 비해 높기 때문에 태양열 워터펌프, 태양열 기반의 냉장 및 태양열 건조 등과 같은 건물 자체 생산시설을 위한 재생에너지 시장이나 대규모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에 대규모 PV시스템을 판매하는 것도 유망할 것이다.

자료원: VISION2030 THIRD MEDIUM TERM PLAN 2018-2022, NATIONAL ENERGY POLICY 2018, The Energy Act. 2019, Economic Survey 2020, 현지주요일간지,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