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PV업계 반사방지 코팅유리 각광

□ PV유리 종류

 ○ 일반적으로 PV유리는 플로트유리(Float glass)와 패턴유리(Patterned glass)로 나뉨. 패턴유리의 경우 매트한 패턴 외에 결정화된 유리를 사용함. 결정질 PV모듈과 태양광콜렉터의 경우 패턴유리가 선호되고 있음. 플로트유리는 박막전지에서 널리 이용되며 두께는 3.2㎜에서 4.0㎜ 사이에 달함.

 ○ 패턴유리는 뜨겁게 달군 유리판에 원하는 패턴을 새겨서 만들게 됨. 반면에 표면이 매끄러운 플로트유리의 경우 뜨거운 유리판이 주석탕에 떠있음.

 ○ 모듈 및 콜렉터생산업체에는 인증이 유리 생산업체의 선별기준이 되고 있음. 스위스 인증기관 SPF(Solartechnik Pruefung Forschung)는 현재 유일하게 이와 관련된 인증을을 실시하고 있음. 아직 PV유리에 대한 규격이 전무해 SPF에서는 자체적으로 4개의 등급으로 유리를 나누고 있음. 인증절차는 자율적인 것으로 제품 질을 판가름하는데 필수적이지 않으나 많은 제조업체들이 인증을 받고 있음.

□ 주요 업체별 반사방지 코팅유리(Anti-reflex glass/AR glass) 현황

 ○ 유리 제조업체 대부분은 아직 반사방지 코팅유리의 판매량이 미비한 수준으로 전체 판매량의 5~10% 내외인 것으로 조사됨. Centrosolar-Glas사와 Sunarc사만이 예외로 Centrosolar-Glas사의 경우 약 50%, Sunarc사는 전량 반사방지 코팅유리만을 취급함.

 ○ Sunarc사의 Albrechtsen 마케팅 매니저는 반사방지 코팅유리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제품이 산업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음. 아직은 플로트유리 및 패턴유리 대부분을 유럽 및 아시아에서 공수해 현지에서 최종가공을 하고 있으나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에 자체적인 유리제조공장을 가동할 예정임.

제조사별 PV모듈 및 콜렉터용 반사방지 유리

설명 : (*) 일반 유리 대비 트랜스미션 증가량

자료원 : Sonne Wind & Waerme

 ○ AGC Solar사는 일본 유리제조업체 AGC사의 자매사로 100년간의 노하우를 갖고 있음. 태양광용 유리는 70년대부터 제조하고 태양광 및 태양열 용도로 3가지 유리를 공급하고 있음. 박막형전지용 유리로는 TCO코팅을 한 유리를 제조함. 유리의 제조공정은 벨기에, 미국 그리고 아시아에서 이뤄짐.

 ○ Centrosolar Glas사는 독일 퓌르트(Fuerth)에 소재하며 Centrosol의 이름으로 플로트유리 및 패턴유리를 판매함. 고객 요청에 따라 나노-파워-반사방지코팅을 한 유리의 공급이 가능함. 아직은 유리를 코팅제에 담구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롤러형태의 코팅방식을 새롭게 개발 중임. 이 회사는 유리를 세계 각국에서 공수해 퓌르트 공장에서 최종가공함.

 ○ Hecker Glastechnik사는 독일 업체로 패턴 밑 플로트유리를 제조하고 있음. 최근에 새롭게 박막형 태양전지용으로 2㎜ 두께의 Thinmodule Solution 제품을 취급하기로 했음. 이 회사는 유리를 중국 Jinjin Group에서 구매해 독일에서 ESG유리로 최종가공하고 있음. 패턴유리는 Qindao Jinjin, 플로트유리는Shandong Jinjing에서 공급받음.

□ 시사점

 ○ 아직은 반사코팅 유리에 대한 확실한 규격이 없으며 제조사마다 상이한 방법으로 트랜스미션율 측정을 하고 있어 정확한 비교는 어려운 상황임.

 ○ 아울러 태양광 트랜스미션은 전력 혹은 온열 발전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태양열 및 태양광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옴. 그에 따라 특정 유리종류 혹은 반사방지코팅의 용도는 계절에 따른 태양의 위치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옳음.

 ○ 반사방지코팅 유리시장은 도입기를 넘어서 갈수록 시장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어 관련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시장수요는 계속 증가할 추세임.

자료원 : Sonne Wind & Waerme, 인터넷 기사, KOTRA 뮌헨KBC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