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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총선 결과, 이상적인 사회정책보다 현실적인 경제안정 선택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09-09-29
  • 출처 : KOTRA

 

獨 총선 결과, 이상적인 사회정책보다 현실적인 경제안정 선택

- 親기업 정당 자민당(FDP)은 승리…색깔 없는 경제정책 사민당은 참패 -

 

 

 

  연방총선, 경제위기감 고스란히 반영

 

  경제위기 이후 처음 치러진 9월 27일 독일 연방총선 결과, 색깔 없는 경제정책으로 신뢰감을 잃어온 사민당이 최악의 참패를 기록한 반면, 자민당(FDP), 좌파연합(Linke), 녹색당(Gruene) 등 군소정당의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상승함. 이번 선거결과는 당면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사회정책보다 현실적인 경제정책을 앞세운 정당에 강한 지지를 나타냄.

 

2009년 독일 연방총선 정당 별 득표율

2009년 독일 연방총선 정당 별 의석수

(증감 의석수)

 

  특히 親기업 경제정책을 펴고 있는 자민당(FDP)이 이번 총선에서 높은 지지율 상승을 보인 것은 전후 최대 불황의 늪에 빠진 독일경제의 위기감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이로써 독일연방정부는 기존의 기민/기사연합과 사민당 간의 좌우연정이 깨지고 기민/기사연합과 자민당 간의 우파연정이 시작될 예정임.

 

 총선 이후 경제정책, 무엇이 달라지나?

 

  기민/기사연합과 자민당은 총선기간 노동시장 규제를 완화와 감세추진 등 親기업 경제정책을 공약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에 대기업 위주의 親기업정책을 펼쳐온 기민/기사연합과 중소기업 위주의 親기업정책을 펼치는 자민당 모두 소득세 인하, 해고와 고용이 쉬운 노동시장 규제 완화, 사회복지 보조금 삭감으로 재정적자 감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2021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한다는 기존 합의도 우파연정이 시작될 경우, 원전 가동시한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큰 영향을 주었던 기존의 환경정책도 親기업화할 것으로 예상됨.

 

  독일 재계는 우파연정을 일단 환영하지만 親 기업 경제정책에 대항하는 좌파연합, 녹색당 등 야당 진영의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

 

 우파연정, 재정적자 해결이 선결과제

 

  우파연정의 親 기업 경제정책이 장밋빛 전망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님. 독일의 국가부채가 2010년에만 약 1000억 유로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성급한 감세와 긴축재정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주장임.

 

  따라서 2011년 이전에 긴축재정을 통한 재정적자를 감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우선 사회복지 보조금 삭감 등 거의 모든 국가 재정지출이 수술대 위에 오를 전망

 

  수출 1위 국가, 유럽 최대 경제대국이라는 화려한 이면 뒤에는 1인당 부채가 2만2900유로에 GDP가 - 4.8%를 기록하며 불안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특히 실직자의 경우, 2009년도 372만 명에서 2010년에는 469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

 

최근 독일의 GDP 성장률 및 전망(%)

자료원 : OECD

 

독일의 1인당 국가부채 규모(천 유로)

자료원 : 한델스블라트

 

독일의 실직자 증감 현황(100만 명)

자료원 : 한델스블라트

 

 

자료원 :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 한델스블라트, 독일파이넨셜타임즈, 함부르크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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