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2분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8.7% 기록

- 2010년 하반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듯 -

□ 루마니아 2분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8.7% 기록

 ㅇ 루마니아 통계국은 9월 1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8.7% 하락했다고 발표함.

  - 전 분기 기준으로는 1.1% 감소했으며, 산업전반에 걸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0.1% 낮은 실적을 거둠. 가장 심한 침체를 보인 것은 건설산업으로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ㅇ 이에 따라 루마니아의 2009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7.6% 감소해 상반기 GDP는 2064억5100만 레이(491억5500만 유로)임.

  - 루마니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6.2%를 기록했음.

 ㅇ 루마니아는 상반기에 기대 이하의 경제실적이 예상되자 지난 8월, IMF와 재협상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8~8.5%로 하향조정했음.

  - 이에 따라 2009년 GDP는 5310억 레이(1264억2000만 유로)에서 4973억 레이(1184억 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됨.

 ㅇ 루마니아가 2분기에 마이너스 8.7%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산업전반에 걸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에 기인함.

  - 통계국은 농림수산업 -9.1%, 공업 -7.3%, 건설업 -14.2%, 상업, 호텔 및 요식업, 통신 및 운송 등 -11.4%, 금융서비스, 부동산, 임대서비스 -7.4%를 기록했으며, 기타 서비스는 1.4% 증가한 것으로 발표함.

 ㅇ 한편 루마니아 정부는 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의 수입도 2분기에 13.6% 감소함.

  - 총수요도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총수요 감소의 영향에 따라 소매판매는 20.6%까지 감소했으며, 소비자 서비스도 20.4% 감소함.

□ S&P, IMF보다 루마니아 경제 긍정적 평가

 ㅇ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 &P사는 루마니아의 2009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마이너스 5%에서 마이너스 7.6%로 수정 전망함.

  - 재정적자는 GDP의 6%에서 6.6%로 수정했으나 IMF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임.

 ㅇ S &P의 Marko Mrsnik 경제분석가는 루마니아가 당초 예상보다 경제침체가 심화돼 경제전망을 수정한다고 밝힘.

  - Marko Mrsnik는 루마니아의 재정적자가 2010년에 GDP의 5% 수준으로 하락하지만 2011년에 3%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ㅇ 루마니아 정부는 최초로 루마니아를 투기등급으로 평가한 S &P가 IMF보다 좋은 경제전망을 하고 있는데 고무됨.

  - IMF는 2009년 루마니아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8~8.5%로 하락하고 2010년에 0.5~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 Moody's, 루마니아 내년 하반기에나 플러스성장 가능

 ㅇ 세계적인 신용평가기업인 Moody's는 루마니아가 2010년 하반기 이전에는 플러스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 Moody’s의 Kenneth Orchard 분석가는 루마니아가 2009년 3분기에 최악의 경제상황을 겪고 2010년 하반기에나 플러스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함.

 ㅇ Kenneth Orchard는 루마니아가 2009년, 마이너스 8.9%의 성장을 기록한 후 2010년에는 1.2%의 플러스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함.

  - 이와 같은 전망은 IMF와 루마니아 정부가 2009년 마이너스 8.5% 성장과 2010년 1%에 가까운 플러스성장 전망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를 받음.

 ㅇ Moody’s는 경상수지 적자가 2009년, GDP의 5.1%에서 2010년, 3.5%로 대폭 감소될 것으로 평가함.

  - 경상수지 적자가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oody’s는 루마니아의 환율이 불안한 상태라고 밝힘.

자료원 : Nine O'click 2009년 9월 2일자, Romania Today 8월 26일자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