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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독일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 풍력발전산업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09-09-17
  • 출처 : KOTRA

 

[정책] 독일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 풍력발전산업

- 쇠퇴하는 독일 조선산업의 구세주 역할 -

- 풍력발전 관련부품시장 적극 공략 필요 -

 

 

 

 독일 풍력산업이 걸어온 길

 

  1970년 최초의 풍력발전기가 북 덴마크 해안지역에 세워진 이래 독일은 1983년 7월 6일 최초의 시범 발전기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거듭된 시행착오와 기술 개발 끝에 1988년 30개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최초의 독일 풍력발전 파크가 선보임.

 

  설립 당시만 하더라도 풍력발전 파크는 원자력발전 추종자 및 화력발전 전문가들에게 비웃음을 샀으나, 현재 풍력 발전 파크는 세계적으로 확장세를 보이며 하나의 신규 산업으로 자리잡기에 이름.

 

  더불어 이와 관련해 점점 더 많은 고용 창출이 이뤄지며, 예상과는 다르게 이 산업 분야는 현재 원자력이나 석탄발전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쇠퇴하는 독일 조선산업의 마지막 보루가 되고 있음.

 

독일 북해 후크질(Hooksiel)에 위치한 시범 풍력 발전시설

자료원: Handelsblatt

 

□ 풍력발전산업의 고용효과

 

  조선산업의 구세주로 부상하고 있는 풍력발전산업

  - 현재 사양길에 접어든 독일 조선산업은 선박 건조 대신 풍력발전용 날개를 제조하고 있음.

  - 독일의 대표적인 철강기업인 튀센크룹(ThyssenKrupp)은 예전에 독일 선박회사들을 위해 컨테이너 선박을 제조하던 소속 북독 엠덴(Emden) 소재 선박용접공장을 베스터발트(Westerwald) 소재 풍력기 제조사인 지악-샤프(Siag-Schaaf)사에 매각하고자 함. 가족경영기업인 지악-샤프(Siag-Schaaf)사는 튀센크룹으로부터 인수하는 조선소에 4000만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며, 공장 근로자 모두를 함께 인수할 예정임.

  - 또한 독일 킬 소재 튀센크룹 HDW 조선소의 컨테이너 부분 역시 한 풍력발전용 날개 제조사에 매각될 예정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요람

  - 현재 독일에서 새로운 신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는 산업은 특히 풍력발전용 날개 제조산업임.

  - 관계자들은 머지 않아 약 20만 명이 이 분야에 종사하게 될 것이며, 현재는 약 8만 명이 종사하고 있음.

  - 독일 경제주간지 WIrtschaftswoche는 곧 풍력발전용 날개산업이 경기 부양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봄.

 

□ 독일 정부의 풍력파크 관련법안 추진

 

  총선을 앞두고 법안 통과에 박차 가해

  - 대규모 오프쇼어 풍력파크단지 건설은 이미 수년 전에 계획 단계에 있었으나, 이제까지 큰 진전을 보지 못함.

  - 특히 심해에 거대한 시설 건립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따르고 전력 공급 등이 계획 추진에 문제가 돼 옴.

  - 현재 총선을 앞두고 있는 독일 정부는 이미 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풍력 파크 규정을 통해 지원을 강화하고자 함. 이에 따라 9월 16일 새로운 풍력 파크-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임. 이에 따라 풍력파크 설비 관련 입지 등이 확정 발표될 예정임.

  - 연방 건설교통부 장관인 티펜제(Wolfgang Tiefensee)는 독일 정부가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대안”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신규 풍력 파크 법안에 따라 북해에 풍력 파크 건설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이와 관련해 이미 25개의 풍력 발전 파크와 2500개의 풍력발전용 날개 건조에 대한 신청 및 허가가 이뤄진 상태라고 전함.

  - 차후 설립될 40개의 풍력 파크에서 30개는 북해(Nordsee)에, 10개는 발틱해(Ostsee)에 건설될 예정으로 총 규모는 100㎢에 이름.

 

  경제 효과

  - 독일정부는 북해(Nordsee)와 발틱해(Ostsee)에 건설될 40개의 오프쇼어 풍력파크단지 건설을 통해 약 3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 또한 연방교통부에 따르면, 이제까지의 계획에 따라 풍력시설이 독일 해안에서 12마일 떨어진 곳에 건조될 예정이며, 총 1만2000㎿의 풍력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게 될 전망임.

  - 이러한 전력생산으로 2030년까지 약 1200만의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할 전망임.

  - 티펜제 장관은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오프쇼어 풍력시설을 통해 2만5000㎿의 전력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정부의 목표에 한층 더 근접하게 된다고 밝힘.

 

풍력 파크 단지

자료원 : Wirtschaftswoche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정부는 최근 총선을 앞두고 신성장동력산업인 풍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인 제도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북해 인근지역에서 높은 고용효과가 예상됨.

 

 ○ 특히 풍력산업은 쇠퇴하는 조선산업을 대신해 기존의 조선소 입지 및 고용 등과 관련한 하나의 대안으로 부각되며, 이로 인한 고용안정효과 역시 간과할 수 없음.

 

 ○ 독일은 수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풍력에너지산업 확장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을 하고, 이로 인해 현재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풍력발전용 날개를 포함한 기타 부품산업에서 향후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한국 풍력발전 부품업계들도 기술 완성도를 높여, 독일 풍력발전 부품업계 시장 진출을 적극 고려해 볼 만함.

 

 

자료원 : Handelsblatt, Wirtschaftswoche 및 KOTRA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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