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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종플루, 비즈니스활동에 큰 지장 초래하지 않아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최규철
  • 2009-09-16
  • 출처 : KOTRA

 

호주 신종플루, 비즈니스활동에 큰 지장 초래하지 않아

- 정부, 신종플루에 차분하게 대처 -

- 현지진출 국내기업, 신종플루 피해 없어 -

 

 

 

□ 호주 신종플푸(H1N1) 감염현황

     

 ○ 감염현황

  - 2009년 9월 15일 기준, 호주의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자가 3만6138에 이르고 사망자 수가 171명에 이르러 다소 많은 사상자 수를 기록하고 있음.

  - 호주의 연방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and Ageing)는 지난달 8월 30일 이후로 약 2주간 19명 정도의 추가 사망보고가 있었으나, 병원에 입원하거나 중환자 치료를 받고 있는 신종플루 환자 수는 갈수록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함.

  - 호주 계절상 겨울에 해당하는 7, 8월에 사망자가 145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8월 한 달 동안에 사망자가 91명에 이르렀고 감염자도 약 1만3000명에 달했음.

  - 그러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9월에 들어서 사망자 및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임.

 

신종플루 사망자 및 감염자 현황

              (단위 : 명)

 일자

사명자

병원치료

감염자

2009.4.30

0

0

0

2009.5.31

3

23

297

2009.6.30

7

129

4,090

2009.7.31

61

2,525

21,668

2009.8.30

152

4,411

34,543

2009.9.7

161

4,561

35,579

2009.9.15

171

4,673

36,138

 

자료원 : Department of Health and Ageing

 

□ 신종플루 예방대책

 

 ○ 대체적으로 각종 신문과 방송 등의 매스컴을 통해 본 신종플루의 확산에 대해 호주 현지의 반응은 매우 낮음. 지역신문 등을 포함한 현지언론은 신종플루의 감염현황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기는 하나,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은 분위기가 지배적임. 계절성 감기증상 정도의 인식인 것으로 파악됨. 일례로 한 유치원의 경우, 5세 여아가 신종플루 감염환자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귀가조치를 시키고 전 유치원생의 부모들에게 아래와 같이 보건복지부에서 배포하는 예방법 등의 정보를 이메일을 보내는 정도로 대처하고 있음.

 

 ○ 호주 연방보건부의 경우에도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예를 들어, 운동경기, 콘서트, 종교행사 등) 참석을 자제하라는 홍보는 하지 않으며, 다만 감염증세를 보이거나 감염자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권장하는 정도임.

 

 ○ 호주는 현재 겨울을 지나 봄에 들어가는 시점으로, 겨울을 맞았던 지난 3개월간 북반구보다 신종플루 확산이 많이 된 편이었으나 이제 확산의 정점을 지나 점차 진정세로 들어서고 있음. H1N1 Influenza Hotline을 마련하고 매주 업데이트되는 감염현황이나 신종플루의 예방, 대처법 등을 소개하는 등 매우 침착한 반응을 보임.

 

□ 비즈니스활동에 신종플루 영향 미미

 

 ○ 호주 현지에서 가장 많은 전시회나 세미나를 진행하는 시드니 소재의 Sydney Convention Centre의 경우, 처음 호주에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된 올해 5월부터 지금까지 별도의 신종플루 예방조치는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

 

 ○ 각종 공공시설이나 기관의 화장실에 기존과 다른 항균 손세척제와 손세척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인 등이 더해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는 일반적으로 비치되는 사항으로 신종플루에 대비해 취해진 조치라고는 보이지 않음.

 

 ○ 최근(2009.9.7~10)에 개최된 호주 최대규모의 식품전시회(Fine Australia food)의 주최측인 diversified사의 Minnie Constan(Exhibition Manager)과의 면담에 따르면, 신종플루로 인해 참가업체 취소, 참관객 축소 등 전시회 규모가 축소되는 등의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으며, 신종플루와 관련한 대책도 수립하지 않았다고 함.

 

Fine Australia food(호주식품전, www.finefood.com.au) 개요

 ㅇ 개최연수 : 1984년 이후 올해로 25회에 해당

 ㅇ 규모

  - 참가규모 : 31개 국가국, 1,000개 부스

  - 참관객 : 25,000명 예상

 ㅇ 전시품목

  - 식품류 일체, 식품 및 주방 기기, 호텔주방기기 등

 ㅇ 주최 : diversified(www.diveexhibition.com.au)

 

 ○ Sydney Convention Centre의 Event coordinator인 Ms. Julia Turner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서 열리는 국내 및 국제 전시회는 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2011년까지의 행사일정은 모두 예정대로 개최될 계획이라고 함.

 

 ○ Austrade(Australian Trade Commission)의 국제행사 이벤트 담당자 Mr. Chris Down의 의견에 따르면, 2009년 5월 1일부터 2009년 12월 마지막 날까지 총 30여 개 국 이상의 국가들이 참여하는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전시회 및 엑스포, 콘퍼런스, 세미나 등이 계획됐으며 어느 행사도 신종플루로 인한 일정 변경의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됨.

     

 ○ Commonwealth Health Government Department의 신종플루 관련 책임자 Ms. Tanya Qach 역시도 단 한 차례도 신종플루로 인한 행사 취소사례가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다고 함.

 

□ 현지진출 한국기업 피해여부

 

 ○ 현지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우,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특히 호주의 경우,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 파악은 매우 정확함. 다만 식품 전문 수입업체들의 경우 검역이 다소 까다로워지고 기존에 비해 검역절차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는 워낙 검역에 철저한 호주정부의 의례적인 반응인 것으로 판단됨.

 

※ 주요 현지진출기업 접촉결과 요약

 1) 현대모비스 호주법인

 ㅇ 사업개요 : 현지에 자동차부품 창고 보유 및 호주 전역에 자동차부품 공급

 ㅇ 면담내용

  - 창고 관리 등 업무를 위해 60명 정도의 현지인을 채용, 운영하고 있으나 신종플루로 인한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함.

  - 신종플루가 진정 국면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신종플루로 인해 영업 차질 등의 영항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2) 현대자동차 호주판매법인

 ㅇ 사업개요 : 자동차 판매 및 AS 관리

 ㅇ 면담내용

  - 자동차 AS 운영 및 판매와 관련한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신종플루로 인한 판매실적 하락 등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함.

 

 3) 한국광물자원공사 호주법인

 ㅇ 사업내용 : Springvale 등 석탄채굴프로젝트 진행

 ㅇ 면담내용

  - 한국광물자원공사는 Springvale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석탄을 채굴 중이며, Springvale 프로젝트의 경우에 현장인원만 300명에 달함. 그러나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인해 채굴중단 등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음.

 

□ 종합의견

 

 ○ 호주 유력 일간지인 The Australian사의 Mr. Stuart Rintoul 기자는 2009년 8월 25일자 기사를 통해 처음 감염자 발견 당시 겨울을 보내는 호주의 경우 예상감염자가 100만 명이 훨씬 넘을 것이라는 기사가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긍정적이라 판단함.

 

 ○ 3만6000명이 넘는 감염자와 17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장소나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특별한 소독용 젤 사용 등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신종플루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호주 현지의 전반적인 분위기이며, 아울러 비즈니스활동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현지 유력일간지, 전시회 당국 및 기관 인터뷰 및 KOTRA 시드니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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