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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 나간다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최광희
  • 2009-09-03
  • 출처 : KOTRA

 

벨기에, 디자인으로 세계시장 나간다

  

 

     

□ 벨기에 정부가 전략사업으로 디자인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Made in Belgian Design’ 이미지 확립에 주력하고 있음.

     

  최근 국제무대에서 벨기에 디자인(Belgian Design)의 명성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그 뒤에는 물론 벨기에 디자이너들의 자질과 양성기관의 노력도 있지만, 정부당국이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디자인을 알리려는 노력에 크게 기인함.

     

□ 벨기에 정부당국은 ‘Belgian Design’하면 곧바로 벨기에산 상품의 우수한 품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인식을 심기 위해 특별지원부서를 신설하고 벨기에 디자인 지원과 홍보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대표적인 조치는 다음과 같음.

     

  벨기에 지방정부당국(왈로니아, 플란더스, 브뤼셀 지방정부)들은 각기 자기 지방 출신의 디자이너들이 국제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2007년, 특별지원부서를 신설했음.

  - 왈로니아 지방정부는 무역·투자 진흥청(AWEX) 내에 WDBM(Wallonie-Bruxelles Design Mode)를 신설하고 디자이너들의 국제디자인 전시회 및 국제디자인 콘테스트 참여 지원, 국제디자인분야의 결정권자 및 신문기자를 초대, 디자이너와 작품을 만나는 기회 마련, 브로슈어, 카탈로그, CD-ROM 등 홍보물 제작을 지원했음.

  - 플란더스 지방정부는 별개의 기관 'Design Vlaanderen'을 통해 지원하고 있음.

  - 브뤼셀 지방정부도 2011년이나 2012년경 브뤼셀 디자인센터 설립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짐.

     

  벨기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세 지방정부(왈로니아, 플란더스, 브뤼셀)가 공동으로 국가관을 마련해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가구 디자인전시회(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Satellite, 2009.4.22~27)에 23명의 디자이너 작품과 디자인업체들의 상품을 전시함으로써 벨기에 디자인계의 활력과 다양성을 국제무대에 보여주는 데 성공했음.

     

□ 민간 디자인계의 홍보활동 활발

     

  2005년 말 겐트(Ghent, 벨기에 북동쪽에 위치한 도시)에 소재한 디자인박물관(이 박물관은 1903년에 창설된 실내장식산업협회 사무실이었다가 1930년대 겐트시 디자인박물관으로 전환됐음. 1999년에 플라미쉬 지방정부로부터 주요 박물관으로 인정돼 정부지원을 받고 있음.)과 Hornu Image(왈로니아에 있는 건축·디자인 협회), Pro Materia(Creative Design Consultancy Agency, 비영리단체) 공동주최로 처음으로 'Label-Design.be Design in Belgium After 2000'이라는 이름 하에 벨기에 135명 디자이너의 작품 330점을 Grand Hornu Meusium에서 전시해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끌었음.(전시기간 : 2005.10.16~2006.2.16)

     

  이어 Grand Hornu 박물관에서는 계속 디자인전시가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 'Designer Gentleman'이라는 이름으로 Charles Kaisin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시 중임.

     

  이 외에도 오는 9월 10일~10월 2일에 브뤼셀에서는 제3차 'Design September' 행사가 개최되며, 행사기간 중 브뤼셀 곳곳에서 벨기에 디자인을 소개하는 80개의 이벤트가 있을 예정임.

     

  9월 24~27일 런던에서 열리는 '100% Design'(건축 및 건물, 실내 디자인 국제전시회)에는 브뤼셀 디자이너 5명(Nicolas Bovess, Maarten De Ceulaer, Gautier Poulain, David Richiuso, Sébastien Wierinck)이 브뤼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출품할 예정임.

     

벨기에 디자이너 Maarten De Ceulaer의 Bump Chair

     

□ 디자인은 경제발달과 환경개선 요인

     

  경제가 불황인데 디자인보다는 오히려 다른 산업 지원에 집중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WDBM의 한 책임자는 디자인은 지역산업 발달 및 경기진작, 국제화 등 전반적 경제 발전전략의 중요한 요소이며, 경제침체의 방패역할을 한다고 항변함.

     

  WDBM는 2007년 밀라노 가구전시회 개최기간 중 전시장 내에서 Plate-forum Economy and Design(Casa Fortis)을 주최해 벨기에(특히 왈로니아지방) 건축 및 실내 장식 디자이너 및 디자인 업체들과 국제 바이어들이 서로 만나는 기회를 마련함.

     

 ㅇ 한편 벨기에 디자인계에서는 폐기 또는 재생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제품 전시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조시키는 한편,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이제는 환경문제를 제품 생산과정에 통합한 디자인을 창조해야 한다는 의식을 강하게 나타냄.

  - 벨기에 세계적 디자이너 Charles Kaisin은 재생자재를 사용하기로도 유명함.

 

Charles Kaisin이 디자인한 의자

   

  - 그림상의 오렌지 의자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완전히 접을 수 있으므로 필요하지 않을 때 접어두면 의자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휴대하기 편리해 어디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임.

     

     

자료원 : La Libre Belgique, Pro Materia, Designseptember.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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