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플라스틱시장 상반기 현황 엿보기

- 불황에도 성장세 지속, 시장규모 전년대비 7% 성장 –

- 연간 약 180 만톤 소비, 유럽 전체에서 7위 -

 

 

 

□ 시장현황

 

 ○ 폴란드 플라스틱시장은 전체적인 불황에도 2009년 상반기 성장세를 유지함.

  - 유럽 전체 평균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약 45㎏이며, 이중 폴란드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7%로 나타남.

 

 ○ 폴란드 전체 연간 소비량은 180만 톤으로 전체 유럽에서 7순위임.

 

 ○ 경기침체 현상이 지속되지만, 아직 폴란드 플라스틱시장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임.

  - 특히, 폴리머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이 품목은 우선 폴란드 내수에, 후에는 폴리머 제품의 수출증대에 기대를 걸고 있음(Tadeusz Nowicki : Ergis-Eurofilms 사장).

  - 이를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현대화, 플라스틱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봄(Wojciech Lubiewa-Wielezynski :Polish Chamber of Chemical Industry 회장).

 

 ○ 제품 원료별 시장구조를 보면,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이 22%로 가장 많고, 폴리프로필렌(PP)이 20%, PVC 16%,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13%, PET 10%, EPS 9%, PS 6%, PA와 ABS가 각각 1%를 차지함.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GUS)

 

□ 제품군별 주요 기업 및 현황

 

 ○ 고분자 중합체(폴리머)의 제품군별 시장구조를 보면, Foil(Soft) 부문이 23%, Pipe와 Profile부문이 19%, Injection Moulding 부문이 15%, Blow Moulding 부문이 14%, Foil(Hard) 부문이 8%, 케이블·전선 부문이 4%로 나타남.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 (GUS)

 

 ○ 폴란드에서 플라스틱 생산 주요 기업들로는 다음과 같음.

  - Injection Moulding 부문 : Alpla, Superfos, Jokey, Schoeller Arca, Plast-Bax 사 등

  - Blow Moulding 부문 :  GTX Hanex, Alpli, Invac Intervac 등

  - 자동차 산업 관련 부문 : Ergom, Magneti Marelli, Plastal 등(이상은 사출 관련 기업임.)

  - Foil 부문 : Ergis-Eurofilms, marma, marflex-Maillis 등

  - 케이블·전선 부문 : Tele-Fonika Kable(중·동부 유럽에서 간은 업종 관련 최대 업체이며, 생산량으로 볼 때, 유럽에서 4위 업체임.)

 

 ○ 플라스틱 시장에서 현 경기침체의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친 부문은 자동차, 전자, 건축분야로, 주문감량, 에너지 및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가장 큰 마이너스 영향을 미침.

  -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으로는 Sanwil, Anwil, Spolana 등으로 이 기업들은 20~30%의 생산량이 감소했음.

  - 자동차 타이어 생산업체인 Michelin(프랑스계)도 당초 계획했던 3000만 유로의 투자계획을 보류 중임.

  - 케이블 제조업체 Leoni(독일계)사는 75%의 직원을 감축함.

 

 ○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이 진행되고 있는 플라스틱 산업 관련 기업들은 다음과 같음.

  - 농업용 포장용품 제조사 Defalin Group는 1200만 유로를 투자, 제품 생산라인 확장을 계획 중임.

 

자료원 : www.defalin.com.pl

 

  - 폴리에틸렌 포장용품 제조사 Abriso는 900만 유로를 투자해 충격 완충 포장제 및 EPS 포장제 제조를 위한 공장설비 추진 중임.

 

자료원 : www.abriso.com.pl

 

  - 건축용 충전재류를 생산하는 Soudal은 1070만 유로를 투자해 폴리우레탄 충전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계획 중임.

 

자료원 : www.soudal.pl

 

  - Grimplast Polska 650만 유로를 투자해 자동차 산업분야에 필요한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축할 예정임.

 

□ 폴란드 폴리에틸렌 포장지 시장현황

 

 ○ 폴리에틸렌 재질의 포장제품을 제조하는 관련업체는 폴란드 내 230여 개의 중소규모 업체가 있음.

 

 ○ 폴리에틸렌 포장제품 주로 일회용 쇼핑봉투 및 가정용, 식품보관용 봉투로 생산량은 2005년 14만5000톤(약 8억9000만 즈워티), 2007년에 15만4000톤(약 9억8000만 즈워티), 2008년 시장규모는 15만 톤 이상에 약 10억 즈워티, 2009년 상반기 5만7000톤이었음.

  - 폴리에틸렌 봉투 및 가방의 시장규모는 다른 플라스틱 포장용품에 비해 매우 크며, 전체 플라스틱 포장제품의 84%를 차지함.

 

자료원 : www.marketeo.com

 

자료원 : www.dewi.pl

 

 ○ 폴리에틸렌 포장제품의 폴란드 수출규모 역시 다른 재질의 포장제품보다 많으며, 2009년 상반기 전체 폴리에틸렌 포장제품 생산의 61%를 수출했음.

 

 ○ 플라스틱 포장제품을 둘러싼 환경문제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폴리에틸렌 포장제품이 오히려 다른 재질의 포장제품보다 환경문제를 덜 일으킨다는 반론을 제기함.

  - 운송 시 Foil로 포장을 할 때, 제품의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운송 차량의 수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함.

  - 수질오염 관련 폴리에틸렌 포장제품은 종이재질의 포장제품보다 50배나 적게 오염되며, 생산공정에서 폴리에틸렌 포장제품을 생산하는 데, 같은 양의 종이 포장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를 20% 정도 감량할 수 있다고 주장함.

 

□ 우리기업에 주는 시사점

 

 ○ 지속적인 플라스틱 산업의 발전 추세, 특히 포장제품 관련 성장 추세에 따른 우리기업의 고분자 중합체(폴리머)원료 및 반·완제품 수출 기회 타진이 필요함.

 

 ○ 관련 제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 등의 진출기회 타진이 필요함.

 

 ○ 시장 진출을 원할 시, 현지 사정을 잘 아는 현지 기업과 협력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 주요 일간지, 바르샤바KBC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