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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에너지 허브, 알바니아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승우
  • 2009-06-23
  • 출처 : KOTRA

 

[정책] 에너지 허브, 알바니아

- 그린에너지 개발정책으로 에너지수출국 꿈꾸는 알바니아 -

 

 

 

□ 에너지 수출국 알바니아   

 

  인구 300만 명의 알바니아는 오랜 공산독재로 인한 산업 피폐화 및 사회시스템 미비로 더딘 경제발전을 보여왔으나 지난 10년간 ‘Albania for 1Euro’ 정책으로 대변되는 해외 투자유치 정책의 시행, 경제개혁 및 산업생산시설 정비 등을 통해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Albania for 1Euro

ㅇ 알바니아 Sali Berisha 수상이 빈곤 탈피와 EU 조기가입을 위한 경제발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2006년 8월에 발표한 투자인센티브정책으로 정식명칭은 'Albania for 1Euro'

 - 외국인 투자가에게 국가보유토지를 1s/m당 1유로에 매각하고 투자 친화 조세제도와 경제정책을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

 - 전기와 수도 등 유틸리티 무제한 사용과 종업원 훈련비용 등을 상징적인 1유로 단위 기준으로 결정

 

  2009년 1월, 알바니아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그리스에 에너지를 수출했으며, 이는 남동부유럽과 아드리아해 지역에서 에너지 허브가 되려는 알바니아의 꿈에 큰 초석으로 인식되고 있음.(알바니아의 10년 만의 대 그리스 에너지 수출은 강우량 증가로 인한 Drin강의 유량 증가, 알바니아-그리스 국경의 전력 공급선 보강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됨.)

 

  그리스는 제한된 에너지 공급 및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 등으로 매년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인근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PPC(Greece’s state-controlled electricity provider)는 알바니아와 200만 유로에 2만6400MW/h에 이르는 에너지를 수입하기로 계약. 이는 알바니아와 그리스의 경제협력 관계 및 알바니아의 에너지수출국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음.

 

□ 알바니아 정부의 에너지정책

 

  알바니아 정부는 경제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외국인의 알바니아 투자 확대, 알바니아 내국인을 위한 에너지 안전망 확충 등 다각도의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에너지 개발정책을 추진 중

 

  지난 2년 동안 알바니아 정부는 전력 공급(electricity distribution)을 민영화해 시장 내 경쟁과 투자를 끌어냈으며,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과 20억 유로에 이르는 에너지개발 투자계약[수력(hydro capacity), 풍력(wind parks), 화력(large coal-fired unit) 등]을 체결했음.

 

  알바니아 정부는 300MW에 이르는 전력을 에너지 안전망 확충차원에서 국내에 추가공급할 계획이며, 모든 에너지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15년에는 1200MW의 에너지 공급시설을 완성, 국내 소비와 해외 투자 수요를 충당함은 물론 잔여 에너지를 인근국에 수출해 에너지수출국으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알바니아의 그린에너지 개발계획

 

  드린강 인근 수력발전 개발사업(Hydro Projects on the river Drin)

  - 오스트리아의 EVN사와 노르웨이의 Statkraft사는 9억5000만 유로에 달하는 상호합작투자(joint venture) 사업을 결정, 북부 알바니아 드린강 인근 지역에 3개의 수력발전시설을 건립할 계획이 있음.

  - 2014년에 완성될 이 개발사업으로 380MW 규모의 에너지 공급시설이 완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 알바니아 국내 에너지 소비의 20%를 차지하는 규모임.

  - 완공 후 오스트리아의 EVN사와 노르웨이의 Statkraft사는 알바니아 정부와 35년간 양허계약(Concession Agreement)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임.

 

  카라부룬 지역에 풍력에너지 발전시설 건립(Wind Parks at Karaburun)

  - 이탈리아 시실리에 위치한 Mocada사는 알바니아 Vlora 남부지역의 Karaburun 반도에 500MW 규모의 풍력에너지 발전시설(Wind Park)을 건립할 계획임.

  - 건립 예정인 카라부룬 풍력에너지 발전시설(Wind Park)은 유럽 내 가장 규모가 큰 발전시설이 될 것으로 보이며, 250개의 윈드터빈(Wind Turbines)이 설치될 예정임.

  - Mocada사는 또한 아드리아해 심해에 전력케이블을 설치해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이탈리아 등지로 수출할 계획임.

 

  블로라 지역 천연가스터미널 건립(Natural Gas Terminal at Vlora)

  - 이탈리아의 Flacione사는 알바니아 중부 Fier 지역에 약 10억 유로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처리시설을 건립하는 공사를 준비 중임.

  -  시설을 이용해 처리된 천연가스 수송을 위해 Flacione사는 인근 Vlora 항구에서부터 남부 이탈리아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매년 80억㎥에 이르는 천연가스가 이탈리아 등 유럽으로 수송될 것으로 보임.

  - 러시아,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등으로 연결되는 천연가스 수송관이 향후 유럽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블로라 천연가스터미널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음.

 

□ 시사점 및 한국기업 진출방안

 

  경제발전을 위한 에너지개발의 중요성을 알고 지정학적 위치의 이점을 활용해 에너지 허브를 실천하고 있는 알바니아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음.

 

  ‘Albania for 1Euro’로 대변되는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각종 에너지개발 계획 및 프로젝트 진행 등 많은 투자진출 및 사업참여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 바 관련 한국기업의 관심이 요망됨.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경제개발 및 EU 가입 등을 위해 많은 개혁이 이뤄진 알바니아지만 오랜 공산독재로 인한 행정 및 사회 시스템의 낙후, 산업시설 및 사회간접자본 미비 등 아직까지 많은 문제점을 보유한 국가인 만큼 진출 시 이에 대한 고려도 충분히 이뤄져야 함.

 

 

자료원 : 알바니아 정부 발표자료, 그리스 내 에너지 관련 기업 인터뷰, 관련 신문 및 잡지, KOTRA 아테네KBC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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