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영국 수입 동향 및 전망

- 수입 감소세 둔화, 한국제품 수입 전반적 점유율 증가 -

- 친환경 및 2012년 런던올림픽이 수입유망품목 키워드 -

 

 

 

□ 영국, 수입 감소세 둔화

 

 ㅇ 영국의 2008년 수입액은 4610억 파운드로 전년 대비 21.6% 증가. 그러나 2008년 3분기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에 따라 파운드화 약세가 2009년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수입이 타격받음.

 

 ㅇ 수입 역시 상품수입이 서비스수입에 비해 감소율이 큰 편임. 특히 서비스수입은 경기침체와 상관없이 비슷한 금액을 유지

 

영국 수입동향 2008~09 Q1

(단위 : 백만 파운드)

 

 ㅇ 2008년 3, 4분기부터 계속된 영국의 수출과 수입 감소는 2009년 1분기 사이 감소율이 모두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2009년 4월 소매판매의 증가와 함께 영국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희망적인 지표이기는 하나 향후 추이가 중요할 것으로 보임.

 

□ 주요 품목별 수출·입 동향 및 시장점유율 변화

 

 ㅇ 휴대폰분야는 경기침체 영향 거의 없음. 압도적 차이로 수입점유율 1위

  - 2009년 1~3월 수입량 총 8억1400만 파운드 중 한국에서의 수입은 2억1900만 파운드로 점유율 1위(26.9%), 2위는 핀란드(17.1%), 3위는 네덜란드(13.9%)

  - 2008년 한국산 수입점유율 23.8%로 점유율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수입액이 12% 증가했고 한국에서의 수입액도 9% 증가, 3월 수입량이 1월보다 각각 25.8%(전체), 43.8%(한국) 증가해 한국산 제품 수출 증가 기대

     

 ㅇ 자동차분야는 경기침체로 수입량 45% 감소, 수입점유율 변화없음.

  - 2009년 1~3월 수입량 총 34억2400만 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45.6% 감소, 한국산 점유율은 약 1.4%로 큰 변화없음.

  - 자동차 수입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경차(1000㏄ 이하)의 경우 2008년 동기 대비 전체수입액 15%가 증가해 불경기에 경차 판매는 호황임을 보여줌.

     

 ㅇ 타이어분야는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수입량 감소, 수입점유율 지속 증가

  - 2009년 1~3월 수입량 총 3억8100만 파운드 중 한국산 점유율 7.8%로 4위. 1위는 독일(17.4%), 2위는 프랑스(9.8%), 3위는 벨기에(9.3%)

  - 2008년 수입점유율 3위(9.5%)를 차지한 중국이 위앤화 강세로 2%정도 점유율이 감소함. 한국은 2006년 이후 점유율이 매년 0.7%씩 꾸준히 상승

  - 한편 경기침체로 2009년 1~3월 타이어 전체수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함. 그러나 한국산 수입은 오히려 12.8% 증가

     

 ㅇ 가전분야는 경기침체로 수입량 감소, 원화가치 하락 및 우수품질로 수입점유율 크게 증가

  - 2009년 1~3월 한국산 양문형 냉장고 수입점유율은 2008년 대비 크게 증가해 3위(11.6%→16.1%)를 차지. 특히 340ℓ 이상의 고급형 냉장고 수입점유율은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점유율 크게 증가(24.8%→34.5%)

  - TV 카메라도 2009년 1~3월 수입점유율이 3.8%에서 5.8%로 증가

  - 1~3월 수입량은 평균 20% 이상 증가로 경기회복세

     

 ㅇ 메모리분야는 경기침체로 수입량이 급감. sram만 강세

  - 2009년 1~3월 수입량 총 3500만2000파운드 중 한국산 수입 300만4000파운드로 점유율 5% 감소(14.3%→9.7%)

  -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수입량은 30%, 한국에서의 수입량은 52.2% 감소해 판매부진 심각

  - 모든 품목 수입이 감소했으나 sram 품목만 전년 동기 대비 전체수입량 43.6% 증가

     

 ㅇ 선박분야는 경기침체로 수입량 감소했으나 수입점유율 급증

  - 2009년 1~3월 선박류 총 수입액이 4600만5000파운드 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 2008년에는 2007년 대비 48% 감소해 평년의 1/10 수준

  - 2009년 한국의 대형선박 수출은 지난 3월까지 전년의 10% 수준에 머물렀으나 4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50%선으로 회복되고 있음.

 

□ 2009년 영국시장 유망 수출품목 동향

 

 ㅇ (환경, 에너지) 친환경에너지 생산 관련 산업

  - 2008년 10월, 환경에너지청을 신설해 그린산업 육성에 대한 영국정부의 확고한 의지 선포

  - 세계 최대규모의 풍력발전기기 건설을 계획 중이며, 1차로 2012년까지 47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630㎿ 전력생산 계획

   · 템즈강 하구에 1차 175개, 2차까지 총 341개 터빈 건설계획. 총 전력생산량 1GW급이며, 연간 190만 톤의 탄소배출량 감소 전망

     

 ㅇ (전기자동차) 향후 10년 내 전기차 보급률 100% 목표

  - 2009년 1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5000유로 보조계획 발표

 

 ㅇ (경승용차) 1500㏄ 미만의 소형차 급격히 판매 증가

  - 1500㏄ 이하의 소형차는 2009년 5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함.

  - 특히 1000㏄ 이하의 경차는 점유율이 32.2%에서 34.6%로 증가

  - 2009년 5월부터 1999년 이전에 등록된 차량을 폐기하고 신차를 구매할 경우 2000유로의 보조금이 지급돼 신차 소비 호전 가능. 또한 런던시는 향후 탄소배출량에 따라 혼잡통행료 차등징수계획을 적용할 예정이므로 소형차 선호는 지속될 예정

     

 ㅇ (보안장비) 2012년 런던올림픽 대비 보안장비 수요 급증

  - 런던시가 발표한 런던올림픽 대비 보안확충을 위한 예산은 약 10억 파운드로 CCTV, x-ray 등의 장비 수요 확대 예상

     

 ㅇ (디지털TV) 디지털TV 시장의 급속한 팽창으로 셋톱박스, PVR 등 장비 수요 확대 예상

  - 영국가정의 86%가 디지털TV 시청, HDTV 가입자 수도 70만 가구 돌파해 유럽 내 1위

  - 향후 약 3000만 대 수준의 TV가 신규 구매, 또는 업그레이드 대상임.

 

 ㅇ (교통) 2012년 런던올림픽 대비 도시정비 및 교통산업 수요 증가 예상

  - 2010년까지 RFID 교통카드 시스템 전국 확대, 매년 교통정보시스템 분야 80억 달러 투자계획이 있음.

 

 

자료원 : 영국 통계청, BERR, SMMT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