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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자력 발전소 아시아로, 아시아로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05-31
  • 출처 : KOTRA

러시아 원자력 발전소 아시아로, 아시아로

-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원전수요가 많은 아시아 개도국으로의 진출 가속화  

 

 

 

  2007년 11월 원자력 관련 기업 통합 후 설립되어 2030년까지 러시아에 42기, 해외에 60기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스아톰(Rosatom)은 인도와 중국에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한 이후 국제 무대로의 지속적인 확장을 희망하고 있음.

 

  현재 러시아 정부는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 중 원자력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행 16%에서 25-30%까지 올릴 계획임에 따라 국내 원전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원전 수출 계획에는 벨라루스, 터키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산업생산이 증가하며 전력생산량이 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으로의 원전 수출이 포함되어 있음. 로스아톰 (Rosatom)은 이미 중국에 두기의 원자로 건설 요청을 받았으며, 인도와는 신규 원자력 설비 건설에 대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세르게이 키리엔코 로스아톰(Rosatom) 사장은 밝힘.

 

  로스아톰(Rosatom)은 중국에서 이미 2기의 원전 건설을 마친바 있으며, 중국은 러시아에  추가로 2기의 원전 건설 계약 체결에 대한 검토를 요청함. 중국의 검토 요청 원자로 모델은 BN-800으로 이는 현재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건설중인 원자로와 유사한 모델임.

 

 

 

 

  향후 10년 동안 중국은 원자력 발전소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는 910만 킬로와트짜리 원자력 발전소가 11기가 있는데, 이는 중국 에너지 공급의  1.3%정도 밖에 차지하지 못함. 아직까지 중국에서는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이 소비 전력의 84%를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현재 중국은 경제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부족국가로 남아있으며, 또한 중국의 에너지 시스템은 러시아와 같이 통합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 생산은 예전만큼 급격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증가(3월 산업생산-8.3%)하고 있으며, 이것은 곧 중국이 새로운 에너지 동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함.

 

  인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올해 에너지 소비는 소폭인 약 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러시아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과 인도시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음. 키리옌코 로스아톰(Rosatom) 사장에 따르면, 이미 인도와 현재 건설중인 2기에 추가로 4~6기를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했음.

 

  이에 앞서 로스아톰(Rosatom)은 베트남과 터키에 이와 같은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곧 벨라루시에도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임. 로스아톰(Rosatom)과 아톰스트로이 엑스포르트(Atomstroiexport)는 이미 이란, 인도, 불가리아에 5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짓고 있음.

 

  전문가들은 원자력 산업 분야의 이러한 공격적인 진출 확대는 다른 산업 분야보다 위기에 덜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원자력 산업이 전통적으로 정부의 대규모 지원을 받는 산업이라는 것이 한 원인이라고 언급함.

 

  또 한편으로는 원자력 산업의 발전은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건설 부분과 기계제작 분야에 적지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오며, 다른 에너지 자원 특히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에너지ㆍ재정 연구소의 경제개발기금 수석 연구원 세르게이 콘드라티예프는 언급함.

 

  그러나 일반적으로 원전 건설은 비용이 많이 들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편으로 원전 1기 건설에 적어도 20억 달러가 소요되며, 완공까지 최소5년이 걸림. 이러한 투자를 개도국에서 유치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편임. 또한, 로스아톰(Rosatom)이 원전 건설에 걸리는 시간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인다 할지라도, 해외 원전건설에 자신의 투자자금 없이 추진하는 것은 쉽지가 않으며, 그러한 대규모 국내 투자 프로그램은 문제점이 많아 프로젝트 추진에 힘든 점이 많은 편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세계에 약 300기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가 발주될 예정이며, 그 금액은 약 6,000억 달러(약 7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또한, 원전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기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기업들은 원전 수주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 이에 한국의 원전건설관련 기업들도 늘어나는 원전사업으로의 적극적인 사업참여 검토가 필요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노력이 필요한 상황임.   

 

 

자료원 : ITAR-TASS 5.28 , 모스크바KBC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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