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형 철강재 유통업체들 창고 채우기 비상

- 철강재 가격 하락과 대형 인프라 건설경기 활성화로 인해 재고 확보 본격화 -

 

 

 

유망사유 :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제품 가격 반등

 

□ 폴란드 철강수요 급증

 

 ㅇ 폴란드 주요 철강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철강제품 확보에 나섰으며, 현재 빠른 속도로 철강제품 구매 중

  - 폴란드의 철강수요는 2008년 기준, 연간 PLN 320억(약 80억 유로) 규모이며, 물량으로는 약 1200만 톤 수준임.

  - 2008년 4/4분기부터 주요 철강유통업체들의 철강구매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2009년 3월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

 

Hot rolled ribbed steel

자료원 : 바르샤바KBC

 

 ㅇ 이는 주요 철강제품의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 확산과 함께 EU펀드 집행, EURO 2012 개최 준비를 위한 대형 건설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향후 철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에 기인함.

 

 ㅇ 금융위기 이후 철강유통업체들은 철강재 신규 구매를 큰 폭으로 줄여 현재 재고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 현재의 철강재 가격수준과 향후 건설경기 활성화를 고려할 때 지금이 재고 확보의 적기라는 인식 팽배

 

 ㅇ 실제 건설 관련 철금속 자재 중 가장 수요가 높은 철근은 지난 4월 톤당 가격이 최저를 기록한 후 4월 말부터 상승세로 반전. 최저점에서 1350~1450 PLN/톤을 보이던 철근 가격은 5월 말 기준, 1452~1507PLN/톤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열연강판의 경우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최근 1758~1878PLN/톤 수준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임.

 

최근 21주간 철근(지름 12㎜) 가격변동 현황 (단위:PLN/톤)

주 : 1유로=약 PLN 4.4

자료원 : PUDS(폴란드 금속유통연합)

 

최근 21주간 열연강판(st35) 가격 변동 현황 (단위:PLN/톤)

주 : 1유로=약 PLN 4.4

자료원 : PUDS(폴란드 금속유통연합)

 

 ㅇ 최근 EURO 2012 개최도시가 확정되고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폴란드정부가 EU펀드 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대형 인프라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가 높은 상황

  - 2009.05.13 UEFA EURO 2012 개최도시 확정, 폴란드는 바르샤바, 포즈난, 그단스크, 브로츠와프 4개 도시에서 개최

  - 폴란드정부는 연초부터 EU펀드 집행을 경제성장 둔화 타개의 주요 방안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중

  

□ 주요 기업별 시장 전망

 

주 : 1유로=약 PLN 4.4

자료원 : PUDS(폴란드 금속유통연합)

 

 ㅇ 폴란드 3대 철강유통기업인 Konsorcjum Stali의 Robert Wojdyna 회장은 이 회사의 2009년 4월 철강 매출이 3월에 비해 34% 정도 급상승했으며, 5월 들어서도 매출이 계속 늘고 있다고 발표. 현재 매출 외에도 이 회사의 재고수준을 높이기 위해 현 구매 증가세는 당분관 지속될 것이라 밝힘.

  - 이 회사는 현재 폴란드 최대 Intersection인 Konotopa Intersection 공사에 철근재 공급 중이며, 이 외에도 바르샤바 하수처리시설 건립(Czajka지역), 포즈난 축구경기장 건립 등에도 관련 기자재 공급 중

  - 이처럼 공공부문 건설경기 활성화는 철강유통업체들의 주요 사업추진 대상임.

 

 ㅇ Wojdyna 회장은 체코 및 슬로바키아 지역 철강생산업체들이 최근 출하단가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이는 철강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폴란드기업들만의 생각이 아니고 EU지역에서 모두 공감하고 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

 

 ㅇ 폴란드 최대 철강회사인 Zlomrex의 Przemyslaw Sztuczkowski 회장 역시 현재의 철강재 가격 수준은 매우 매력적이며, 주로 철근 및 강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ㅇ 그러나 이 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임. 폴란드 철강유통협회의 Andrzej Ciepiela는 이 수요 증가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으며, 철강재의 가격 급상승과 기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민간부문의 건설경기는 더욱 위축될 수 있음을 우려

 

 ㅇ 철강 수입기업인 Steel Import의 Jerzy Bernhard 사장도 현 수요 급증인 장기적 모멘텀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고 언급

 

 ㅇ 주요 철강제품의 수입현황은 다음과 같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평판압연, 철강구조물, 철강선을 주로 수출하고 있음.

 

HS Code 721070(평판압연) 수입현황 (단위:USD)

연도		2004	2005	2006	2007
순위	합계	223,753,452	266,855,382	426,680,568	711,828,225
1	Belgium	21,455,045	45,176,428	76,412,500	123,896,887
2	China	8,987,849	13,221,314	28,074,695	102,565,461
3	Germany	62,357,622	57,052,304	73,457,482	102,147,450
4	France	31,158,820	38,521,078	63,144,585	65,414,311
5	Austria	13,118,433	28,310,244	40,699,680	48,258,600
6	GB	11,650,364	5,798,693	16,332,910	45,589,723
7	Finland	21,575,273	23,346,071	41,028,011	40,491,407
8	Netherlands	13,341,562	10,235,864	16,280,908	37,200,732
9	Italy	8,082,156	8,194,016	13,242,050	35,724,216
10	Slovakia	8,369,955	19,711,053	29,650,001	32,684,930
11	Sweden	12,357,228	5,642,000	12,947,243	21,828,911
12	Korea	1,418,866	1,683,088	1,535,970	5,939,844

자료원 : GUS(폴란드통계청)

 

HS Code 730890(철강구조물) 수입현황 (단위:USD)

연도		2004	2005	2006	2007
순위	합계	150,369,098	181,677,232	241,536,816	331,756,715
1	Germany	49,460,228	64,676,474	76,021,385	119,117,310
2	Czech Rep.	13,697,631	16,881,023	32,638,374	27,018,303
3	China	3,930,208	4,952,449	10,351,807	24,536,028
4	Belgium	11,832,408	13,538,063	14,435,662	19,971,575
5	Sweden	6,590,190	7,330,812	5,595,219	15,950,970
6	Netherlands	8,038,454	12,587,852	9,719,298	14,399,892
7	Spain	5,105,255	4,472,205	5,905,833	13,559,446
8	Korea	32,733	184,898	18,829,784	13,448,289
9	Italy	5,948,069	8,365,575	12,090,642	11,971,838
10	France	3,995,495	7,383,326	8,361,139	8,544,283

자료원 : GUS(폴란드통계청)

 

HS Code 732620(철강선) 수입 현황 (단위:USD)

연도		2004	2005	2006	2007
순위	합계	530,659,131	706,317,951	807,152,178	969,650,061
1	Germany	240,296,172	341,053,575	376,003,055	458,389,392
2	Italy	59,354,493	58,941,354	56,308,733	89,016,904
3	France	45,238,080	49,601,074	61,521,969	71,209,105
4	Sweden	39,927,369	59,464,474	54,048,123	47,659,048
5	Czech Rep.	17,888,957	23,148,550	29,698,733	46,755,978
6	China	7,680,123	16,061,684	20,429,607	28,558,712
7	Korea	10,943,816	35,065,099	48,836,195	24,136,301
8	Netherlands	16,769,441	18,977,447	21,001,471	23,587,932
9	Belgium	9,013,397	10,130,106	13,832,177	18,418,621
10	Spain	11,329,535	14,375,260	15,388,922	15,889,645

자료원 : GUS(폴란드통계청)

 

□ 진출방안 및 유의사항

 

 ㅇ 주요 철강재 유통기업들이 건설경기 정상화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를 예상함에 따라 2009년 중반부터 철강재 재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구입을 늘릴 계획

 

 ㅇ 이 기업들은 대부분 기존 거래선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품질이 표준화돼 있는 철강재의 특성상 물량 부족 시 신규 거래선을 찾을 가능성도 높음.

 

 ㅇ 상기 대형 철강유통업체들도 철강재의 직수입이 가능하므로 대형 및 중소형 유통업체에 동시 접촉 필요

 

 ㅇ EURO 2012 준비를 위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는 2011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EU Fund 집행도 2013년까지 계획돼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신규 수입선 발굴 필요

 

 

자료원 : 각종 일간지, 바르샤바KBC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