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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폴란드 토목・건설 업체들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지은
  • 2012-08-17
  • 출처 : KOTRA

휘청이는 폴란드 토목·건설 업체들

-바르샤바 유로컵 경기장을 건설한 폴란드 대형 건설 업체 PBG 그룹 파산 신청-

-대형 건설 프로젝트 붐으로 인한 가격 급등이 최근 주요 건설 업체 파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

 

 

2012-08-17

바르샤바무역관

김지은( 711275@kotra.or.kr)

 

 

 대형 건설사들의 잇따른 파산 신청

 

 o PBG 그룹과 DSS사의 도산

  - 지난 6월 4일, 폴란드 대형 건설 그룹 PBG사가 유로컵 관련 건설프로젝트 참여에서 발생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법원에 파산 신청 접수

   · PBG그룹은 오일 및 가스 저장시설, 경기장, 도로, 환경 시설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관련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2011년 폴란드 건설업체 중 순이익 규모 3위, 매출액 6위를 기록

   · PBG 계열사들은 바르샤바 경기장을 포함한 3건의 경기장 공사 및 다수의 도로 건설 공사등 최근 몇년간 진행된 유로컵 관련 건설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음

  - 폴란드 최대 건설 자재용 골재 공급 회사인 Dolnośląskie Surowce Skalne (DSS)사도 지난 4월 A2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 신청

   · 원래 A2 고속도로 공사는 중국 COVEC사가 수급하여 진행하였으나 실 공사비가 입찰금을 과도하게 초과하였다며 폴 정부와 갈등을 겪다가 지난 2011년 6월 최종 계약 해지

   · 이후 DSS와 체코-독일 기업인 Boegl-Krysl의 컨소시엄이 A2 고속도로 C구간(20km) 공사를 756백만 즈워티에 수주하고 공사를 진행하였으나, 공사비용 증가로 인해 자산가치179.5백만 즈워티(?42.9m)의 4배가 넘는 757백만 즈워티(?180.7m)의 부채 발생

 

<2011년 매출액 기준 폴란드 10대 건설 기업>

단위: 천 즈워티, 명

순위

500대 기업 순위

회사명

매출수입

총수입

총수익

순이익

직원수

1

33

GK Budimex SA, Warsaw

5,516,675

5,657,470

326,579

260,874

7,070

2

40

Strabag Sp. z o.o., Pruszków

5,026,868

5,195,120

177,733

131,070

4,419

3

44

GK Polimex-Mostostal SA, Warsaw

4,826,795

4,898,402

92,309

102,886

14,218

4

45

Skanska Group SA, Warsaw

4,772,472

4,977,826

505,187

402,569

7,706

5

58

Saint-Gobain Group, Warsaw

4,074,000

-

-

-

-

6

63

GK PBG SA, Wysogotowo

3,733,829

3,847,220

271,307

206,471

5,200

7

72

GK Mostostal Warszawa SA, Warszawa

3,396,338

3,446,374

-149102

-124,530

6,209

8

132

GK Trakcja-Tiltra SA, Warszawa

2,143,586

2,271,532

74,786

62,969

3,997

9

147

Eurovia Group, Bielany Worcławskie

1,843,774

1,869,159

80,964

61,269

2,431

10

165

GK Rovese SA, Kielce

1,638,209

1,703,917

102,788

87,257

6,499

*출처:Pięćsetka Polityki, Ranking naiwięjszych polskich firm 2011

 

  - 또다른 대형 건설사인 Polimex-Mostostal도 지난7월 만기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고 도산 위기를 맞게 되자 채권단과 협상을 통해 4개월간의 지불유예(Moratorium) 합의

  - PBG, DSS등의 도산은 또 다른 대형 건설사인 Hydrobudowa 등과 같은 관련 계열사 및 하청업체들의 연쇄 파산신청으로 이어짐

 

 폴란드 건설사 재정위기의 배경

 

 o 폴란드 건설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유로컵 특수

  - 폴란드 건설산업은 최근 5년간 전체 GDP의 약 7% 가량을 담당하며 경제 성장 견인 동력으로 작용해왔음

   ·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제 성장이 둔화되었던 2008~2009년 기간에도 오히려 2배 가량의 성장률 증가를 보임

   · 특히 토목 인프라 분야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1년 말 기준 전체 건설부문의 57.3% 차지

 

 

2008

2009

2010

2011

건설업 전체

총 가치(PLNbn)

85.6

96.6

102.8

107.9

          (US$bn)

35.5

31.0

34.1

36.4

실질 성장률(y-o-y, %)

5.8

11.6

6.4

11.8

GDP 기여도(% )

6.7

7.2

7.3

7.0

토목인프라 분야

건설업 전체 대비 가치 비중 (%)

47.9

55.5

57.1

57.3

총 가치(PLNbn)

41.0

53.7

58.7

61.8

          (US$bn)

17.0

17.2

19.5

20.9

GDP 기여도(%)

3.2

4.0

4.2

4.0

주거 및 사무용 건축 분야

건설업 전체 대비 가치 비중 (%)

52.1

44.5

42.9

42.7

총 가치(PLNbn)

44.6

43.0

44.1

46.1

          (US$bn)

18.5

13.8

14.6

15.5

GDP 기여도(%)

3.5

3.2

3.1

3.0

GDP 총액(PLNbn)

1,275.4

1,344.4

1,416.4

1,524.7

GDP 성장률(%)

5.1

1.6

3.9

4.3

*출처: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 Industry Forecast Scenario, 2012. 06,

폴란드 통계청(GUS) Annual macroeconomic indicators, 2012. 05

 

  - 이러한 토목건설 분야의 성장은 EU 국가 균형 발전 기금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5년간 폴란드 정부가 적극 추진해온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과 깊은 연관

   · 폴란드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올해 6월 치러진 유로컵을 대비하여 도로, 경기장 건설 등 수많은 대형 건설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으며, 이러한 유로컵 관련 건설 특수로 인해 특히 인프라 관련 토목건설업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임

 

*출처: 폴란드 통계청(GUS) Statistical Year Book 2012, 2012. 07

 

  - 그러나 유로컵으로 인한 대형 건설 프로젝트들의 급증은 건설 장비와 자재등의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최근 건설사들의 도산을 초래

  · 건설 공사시 전체 건설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건설자재 가격(총 비용의 40~50%)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임금(9~17%), 장비(5~14%) 순인것으로 조사

   · 자재 및 에너지 비용은 2011년도 한해 평균 60%가량 상승하였으며, 인건비도 20% 가량 상승하며 급격한 건설 비용 증가 초래

 

<2005~2011년간 평균 건설분야 비용 구조 분석>

단위: 총 비용 대비 %

*출처: 폴란드 통계청(GUS), Construction activity result 2011, 2012. 07

 

단위: y/y, %

연도

2010

2011

2012

3

6

9

12

3

6

9

12

3

6

수익성 지수

-12.83

16.36

33.77

90.69

115.70

247.75

142.57

100.38

36.86

28.69

순 수입

-18.21

0.40

4.45

9.01

44.34

34.02

25.80

26.63

16.96

9.54

총 비용

-16.49

2.19

5.58

11.69

48.28

36.69

30.78

28.37

25.99

15.53

인건비

-5.45

2.99

4.25

-1.10

22.22

17.94

16.77

19.67

35.47

18.67

재료 및 에너지 비용

-25.17

3.39

4.65

23.13

97.08

65.06

48.61

45.51

30.69

20.59

장비 및 기타 자재 비용

17.93

-3.47

4.32

9.27

8.11

33.00

8.98

-0.27

-3.35

3.78

사회보장적립금 비용

-7.41

1.59

4.01

5.84

20.31

15.45

15.36

26.21

25.14

14.10

기타 비용

-18.25

1.69

6.71

9.22

38.76

25.82

24.14

22.73

21.10

12.39

*출처: ISI Emerging markets, Econ Trends Poland, 4th quarter 2011

 

¨  폴란드 건설시장 전망

 

o  침체기로 접어든 건설 경기

-   유로컵 특수의 종료와 폴란드 정부의 재정적자폭 축소를 위한 긴축정책으로 인해 폴란드 건설산업은 올 한해 급격한 성장 둔화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

·   유로컵 대비 공사가 마무리된 6월에는 25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   동월 건설부문 사업환경 지수도 지난 2년간 동기 수치 대비 최저치인 -14.3% 기록

 

*출처: 폴란드 통계청(GUS), Selected monthly macroeconomic indicators, 2012. 07

 

*출처: 폴란드 통계청(GUS), Selected monthly macroeconomic indicators, 2012. 07

 

  - 2012년도 하반기에는 이러한 성장의 둔화가 더욱 가속화되어 전체 성장률이 2011년 11.8%의 10% 수준인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

 

 o 중장기 전망

  - 단기적으로는 2~3%의 성장을 보이다가 이후 성장세를 서서히 회복하여 2017년부터는 4% 가량 성장을 보일것으로 전망

   · 주거 혹은 상업용 건물 건축보다는 인프라 관련 건설부문이 성장을 주도하며 향후 10년 후에는 전체 건설부문의 60%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폴란드내 외국인 투자 및 건실한 경제 전반의 성장세가 건설경기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건설업 전체

총 가치 (PLNbn)

114.1

120.4

127.8

135.7

144.0

154.1

164.9

176.2

188.0

204.4

           (US$bn)

36.3

38.7

45.6

53.4

57.4

61.9

66.5

71.0

75.8

82.4

실질 성장률 (y/y, %)

1.8

2.4

3.2

3.3

3.2

4.1

4.1

4.0

3.8

5.8

GDP 기여도(%)

7.0

6.9

6.9

6.8

6.7

6.7

6.7

6.7

6.6

6.7

토목인프라 분야

건설업 전체 대비 가치 비중 (%)

57.7

58.0

58.3

58.7

58.9

59.2

59.5

59.7

59.9

60.2

실질 성장률

(y/y, %)

2.5

3.0

3.8

3.9

3.7

4.7

4.6

4.4

4.1

6.3

주거 및 사무용 건축 분야

건설업 전체 대비 가치 비중 (%)

42.3

42.0

41.7

41.3

41.1

40.8

40.5

40.3

40.1

39.8

실질 성장률

(y/y, %)

0.9

1.6

2.3

2.5

2.5

3.3

3.4

3.4

3.4

5.1

*출처: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 Industry Forecast Scenario, 2012. 06

 

ㅁ 시사점

 

 o 폴란드 건설업은 지난 3년간 유로 펀드 지원 및 올해 6월에 치러진 유로컵 개최 대비 인프라 투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임

  - 인프라 건설 등 대형 공공 프로젝트의 증가가 두드러져 2005년에서 2011년 사이 약 140% 증가

  - 건설업체들의 숫자도 분기당 최고 19%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평균 5~10%의 폭발적인 증가를 보임

 

 o 폴란드의 대형 공공 프로젝트들은 최저가 입찰제를 통한 건설이 95% 이상으로, 건설사들의 과도한 가격 경쟁이 급작스런 수요 증가로 인한 건설비용 상승과 맞물리며 최근 대형 건설사들의 도산을 초래

 

 o 유로컵이 종료된 시점에서 폴 정부의 대형 공공부문 투자도 축소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폴 건설업계는 침체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

 

 o 그러나 이는 부실 업체들의 정리 및 과도한 가격경쟁의 자제로 이어질것으로 전망되어 폴 건설산업이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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